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횡단도로를 비롯한 주요 중산간 도로에서 일부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9일 오전 7시 50분 현재 경찰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산간 도로가 일부 결빙되자 제주지역 도로 11개소 중 5개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1100도로의 경우 대형과 소형 모두 체인을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며, 5.16도로와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는 소형차에 한해 체인을 갖추고 통행토록 하고 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등 기류이상 현상) 경보가 발효됐지만,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이다. 반면, 제주 인근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뱃길은 끊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