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가 파격 행보를 밟고 있다.
신입생 전원에게 지금의 등록금보다 50%를 낮춘 말 그대로 '반값등록금’ 을 실현한 데 이어 직장인과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제주국제대 개교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산업체 근로자의 경우 4대 보험 중 1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 되고, 가입증명서를 제출한 신입생은 1년간 입학금 및 수업료 중에서 50%를 빼 주기로 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은 4년간 수업료의 25%를 빼준다.
이에 따라 산업체 근로자 신입생은 한 학기 등록금이 180만~190만원, 외국인 신입생의 경우는 내년 등록금이 최대 230만~250만원으로 크게 낮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탐라대 및 산업정보대에서 어학연수 중이거나 외국 자매결연 대학의 추천을 받고 입학하는 외국인은 4년간 수업료의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게 된다.
3학년으로 편입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해서도 50%의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제주국제대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가군, 다군)을 통해 22개의 주·야간 전 학과에서 21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며, 내년 2월3일 제주국제대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주국제대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