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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전국 꼴찌 수준인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를 전국평균수준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국 1만여개의 초.중등학교 급식실, 교무실, 과학실, 도서관에서 일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년전 노동조합을 만들어 그나마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이뤘다. 이렇게 받는 월급이 급식실 조리종사원의 경우 평균 12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월급 80만원을 받고 있는 제주도 조리종사원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민노총은 “학교비정규직의 임금은 방학을 제외한 275일분의 임금을 12개원로 나눠 지급하는 일당제와 다름없는 연봉제이다” 하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의 조리종사원만은 방학을 제외한 7시간 시급제를 적용해서 학기중에는 80만원 방학때는 0원을 받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4년부터 일당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 제도를 제주도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행하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이렇게 운영되는 직종을 급식보조원이라고 말한다. 제주에만 있는 희귀한 직종"이라고 지적했다.

 

민노총은 "급식보조원에게는 교통보조비,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각종 처우개선 수당마저 제주도는 지급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 꼴찌인 제주도 학교비정규직 처우를 즉각 개선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민노총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형태를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것과 호봉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제이누리=이석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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