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잃어버린 지갑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일 낮 12시 17분께 제주시 애월읍 타미우스 골프장 인근에서 백모(23)씨가 잃어버린 지갑이 관광객에 의해 경찰서로 접수됐다.
백씨가 분실한 지갑엔 신분증과 신용카드 10개, 현금 15만원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신분증을 이용해 전산조회를 했으나 전화번호가 등록되지 않아 연락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은 분실자가 20대인 점을 착안해 트위터 검색을 통해 백씨 찾기에 성공했다.
경찰은 애월파출소 연락처 등을 기재한 팔로우를 시도해 백씨와 연락이 닿아, 백씨에게 지갑을 돌려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