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마비된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반복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과부하가 걸려 제주를 비롯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 업무가 마비됐다.
다행히 데이터베이스 장치는 긴급조치 후 20분 뒤에 복구돼 시험 응시생들은 10시50분부터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홈페이지의 경우 오후 1시30분께 정상화를 되찾았지만, 다시 다운되면서 응시자들의 인터넷 접수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내부 데이터베이스 장치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긴급조치 후 20분 만에 복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홈페이지를 비롯한 전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후속 조치를 통보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복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과 전국 각지의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가 한때 복구됐지만, 오후 2시50분 현재 다시 모두 다운된 상태다.
때문에 운전면허시험 인터넷 접수와 일정 등을 알아보려는 응시자들이 홈페이지의 다운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제주시험장의 경우 전화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응시자들은 불편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