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사무실에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9일 자신이 다녔던 제주시 용담1동 소재 이모(68)씨가 운영하는 모 용역사무실에서 차량열쇠를 가지고 나와 이씨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훔친 차량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을 오가는 등 250km를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자신이 다니던 용역회사 일이 힘들어 다른 용역회사를 알아보기 위한 이동수단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방법용 CCTV를 분석해 차량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김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도중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