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시내버스 운전사의 휴대전화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16)군을 붙잡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24일 오전 7시 30분께 제주시 일도 1동 모 버스정류장에서 김모(55)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탑승, 운전석 뒷좌석에 앉아 운전석 옆에 놓인 김씨 소유의 스마트폰과 10만원 및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군은 지난 8일 오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버스운전사 김모(32)씨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버스 내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 이군이 스마트폰을 훔치는 장면을 확인, 탐문수사를 통해 이군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