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화재사망자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일반주택화재 사망자의 증가와 현장대원의 안타까운 희생이 잇따라 이에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2013년에는 재난에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만들기 정책인 ‘국민행복 안전정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세부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선진형 화재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취약가구 소방안전복지서비스 및 화재안전관리 주체의 자기책임성 강화를 위한 능력제고 정책, 소방활동 안전사고 줄이기를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장안전관리정책은 소방공무원의 상황별 위험예지 훈련 및 안전관리의 내부적인 노력으로 성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택 소방시설 설치 및 다중이용업주 및 관계인 소방안전 관리능력 제고방안과 같은 정책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대다수의 국민의 경우 방송매체에 나오는 화재사고는 나와는 먼 이야기로 생각하며, 화재예방에 관심을 두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 됐을 때 후회하기 보다 ‘자신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는 자신이 지킨다’는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이행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지금 우리는 2013년 국민행복 안전정책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별 시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자기책임 실현과 도민 각자의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리는 안전관리에 대한 자기의무, 책임 부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수는 한손으로 칠 수 없듯이 소방공무원의 노력뿐 아니라 도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는 극대화가 돼 튼튼한 제주,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도민들의 자신 안전은 일차적으로 자신이 책임지는 성숙한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