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해군기지 백지화 촉구 재외 제주인 1000인 선언'이 준비된 가운데 다음달 1일 오후 '강정을 사랑하는 육지사는 제주사름' 출범식 및 이야기마당이 서울시 전교조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출범식에 이어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윤용택 제주대학교 교수가 이야기 마당을 펼친다.
'강정을 사랑하는 육지사는 제주사름' 출범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제주사회문제협의회 회원 등 경인지역 제주인 10여명과 강동균 마을회장의 간담회를 계기로 지난 7월 '강정 해군기지 백지화 촉구 재외 제주인 1000인 선언'이 제안되면서 구성됐다.
이어 홈페이지도 개설됐고, 공권력이 투입된 지난 9월에 412명의 서명참가자 이름으로 선언하는 등 최근 준비모임도 결성됐다.
이번 모임에는 소설가 현기영, 한울문화재연구원 김홍식 원장, 동국대 양문흠 철학과 교수, 제주사회문제협의회 허상수 대표가 공동대표로 나서고 있으며, 10여명의 운영위원회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