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앞바다에서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밍크고래가 잡혔다.
28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제주시 애월읍 소재 가문동 포구 앞 해상에서 하귀어촌계 정치망 그물에 밍크고래가 죽은 채 걸려 있는 것을 어장관리선 선장 김모씨(50)가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인근포구로 이 밍크고래를 옮긴 뒤 오후 1시께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
인양된 밍크고래는 길이 4m, 둘레 2m크기의 고래로, 하귀어촌계에 인계될 예정이다.
예상가격은 1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