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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긴급방역 조치…고병원성 여부는 6일 확인될 듯

제주지역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저수지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는 4일 1차 검사결과 야생조류분변 10점 중 2점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5일 H7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6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H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데 이어 12월에는 용수저수지에서 H5형, H7형 AI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2010년 용수저수지와 하도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각각 H5형 AI 바이러스와 H4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도는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긴급행동지침(SOP)에 의해 고병원성 AI 검출상황과 동일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철새도래지(용수, 하도) 중심 반경 10km 방역 대를 설정하고 방역대내의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5일터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방역대내 모든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임상검사와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수저수지와 하도철새도래지에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 표시와 저수지 방문자제 문구 등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 주변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김익천 동물방역담당은 “이번에 검출된 H7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비록 저병원성으로 확인되더라도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혈청형이다. 따라서 고병원성AI검출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담당은 “가금농가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 축사에는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그물망 설치,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입구 차단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달라”며 “사료섭취량 감소와 갑작스런 폐사 등 고병원성 AI 임상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관할 행정시 축산과나 동물위생시험소로(1588-4060)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용수저수지 반경 10Km 이내에는 닭 20농가에 38만7768수, 메추리 1농가에 8만수, 오리 4농가에 1736수, 기타 1농가에 41수가 사육되고 있다. 또 하도철새도래지 반경 10Km 이내에는 닭 16농가에 86만1146수, 오리 2농가에 5만수가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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