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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교 3곳이 ‘일진(학교폭력조직)경보학교’로 지정됐다. 특히 일부 학교는 학교장 교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학교 폭력 대책과 관련 전국 1만1360여개 초·중·고등학교 중 102곳이 ‘일진경보학교’로 지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제주지역 초·중·고 183곳 중 3곳이 지정됐다. 제주시 지역 중학교 1곳과 서귀포시 지역 고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이다.

 

일진경보학교란 일진(학교 폭력 조직)의 존재 가능성과 학교 폭력 발생 위험도가 현저히 높아 외부 개입을 통한 특별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교육 당국이 판단해 이번에 지정한 학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 결과와 각 학교 실태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외부 전문 조사단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개선이 이뤄질 경우 심의를 거쳐 지정 해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이들 학교들에 대해서는 ‘올바른 품성학교(올품학교)’로 지정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생활지도 특별학교 14곳 중에 선정한 것이다. 학교폭력 발생비율과 교내 학교폭력 인식율, 실태조사 등을 고래해 지정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앞으로 의사·사회복지사·경찰·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를 투입해 학교 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또 경찰의 순찰과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도 이뤄진다. 또 학교 주변 CCTV 설치도 늘린다. 특히 교직원 정기인사에 맞춰 제주지역 학교 2곳의 교장(장학관)도 학교폭력 전문성이 높은 교사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의 올품학교는 육지부의 일진학교 개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교육당국의 지원으로 학교분위기를 밝게 만들자는 취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초기 경과물을 토대로 내년에 다른 학교에 대한 추가 지정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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