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10분쯤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여모(61·여·경기도 용인시)씨가 한라산 정상 부근 100m 지점에서 왼쪽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씨는 사고로 저체온증과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여 119에 신고했다.
119는 경찰에 헬기를 이용한 구조요청을 했고 제주지방경찰청은 경찰헬기를 이용해 정상부근에서 여씨를 태우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여씨는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이날까지 추자도 등 섬 지역과 한라산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한 건수가 모두 5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