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은 물론 각종 방제작업에서 오는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제 시스템이 개발됐다.
종합농기계제작유통회사인 ㈜신농은 9일 ‘회전식 무인방제시스템’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오성담씨 한라봉 시설하우스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오씨는 무인방제 시스템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한라봉 재배농가와 관내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게다가 한라봉 수형에 맞는 분사노즐의 길이와 각도를 현장에 맞게 설치해 방제의 사각지대도 없앴다. 방제시간단축은 물론 기존 기계 살포보다 90%이상의 노동력 절감된다. 사람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농약 중독의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오씨는 “회전식 무인방제 시스템을 가동해보니 노동력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살포 등 생산노동력, 농약중독 문제를 깔끔히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날 현장을 함께 지켜본 농민들은 “‘회전식 무인방제시스템’이 한라봉이나 감귤농사를 짓는 과수농업인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