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2시40분쯤 제주 차귀도 남서쪽 37km 해상에서 39톤급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A호에서 선원 안모(46·서울)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안씨가 닻을 내리던 중 닻에 맞아 바다에 빠지자 선원들은 바다에 빠진 안씨를 급히 올렸다.
A호 선원들은 안씨를 끌어올려 제주시 한림항에 입항한 뒤 곧바로 제주시 연동 소재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제주해경은 선장 홍모(35·제주시)씨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