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전 6시24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해상에서 예인선 K호 선원 김모(60)씨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의 시신은 화순항 제4부두에 계류 중인 케이슨 운반선 인근 해상에서 동료선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숨진 김씨가 사고 전날 저녁에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호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