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재난과 재해 등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봉사한 소방공무원 3명이 정년퇴임한다.
이번에 정년퇴임하는 소방공무원은 강기봉(60) 소방정, 김철수(60) 소방령, 김창하(59) 소방경이다.
강기봉 소방정은 1979년 소방공무원 공채 1기로 첫 발을 디딘 후 서부소방서장, 서귀포소방서장, 소방방재본부 소방정책과장, 제주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하는 제주안전도시 재 공인에 크게 기여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전국 우수소방관서, 화재예방 종합정책 전국 종합 2위 수상을 이끌었으며 재직 시절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철수 소방령도 1979년 소방공무원 공채 1기로 소방업무에 종사했다. 소방방재본부 예방지도담당, 안전도시담당 및 소방교육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제주국제안전도시 공인 후 안전도시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소방교육담당으로 재직하면서 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활성화했다. 재직하면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창하 소방경은 1983년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장, 연동119센터장, 노형119센터장 등 주로 현장지휘관을 역임했다. 재직기간 중 각 소방서 119상황실을 소방방재본부 통합119상황실 구축에 기여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대형건물에 대한 자율소방안전관리 체계 확립했다. 재직시절 근정포장을 받았다.
퇴임식인 3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