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하게 되면 규칙적인 학교 생활에서 벗어나면서 생활리듬이 깨지게 마련이다. 자녀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꼭 필요한 몇가지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1)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게 한다. ▲ [Joins=브레이크뉴스]아침식사 방학 중에는 자칫하면 늦잠 자는 버릇이 생기고 따라서 아침을 거르면서 점심을 겸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두뇌 활동이 떨어지고 생활의 리듬이 깨진다. 또 활동량이 줄며 저녁에 늦게 자고 밤참 등을 먹게돼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방학 중에도 흐트리지 않게 하고 일찍 깨워서 아침식사를 하도록 유도한다. 2) 비타민과 무기질을 포함한 열량이 풍부한 음식을 먹인다. 겨울철은 아무래도 추위로 인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인스턴트식품에는 아무래도 무기질과 비타민이 떨어져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천연 식품을 조리해 먹고 아이들은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적절한 열량이 필요하다. 날씬해지겠다고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자기 맘대로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아주 비만한 아이
▲ [Joins=다시뉴스]동창 #피부조직이 얼었다…동상 동상은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어 손상을 입는 병이다. 의학적으로는 ‘피부조직이 얼어버려 혈액공급이 안 될 정도로 심한 손상을 입는 것’을 동상이라 한다. 피부과 외래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처럼 ‘손발이나 귀가 빨갛게 부으면서 가려운 증상’ 정도는 동창이라고 구별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를 다 동상이라고 표현하니 이 글에서도 동상이라고 표현을 하겠다. ▲ 겨울 한라산 윗세오름/사진=제이누리 #한번 동상은 영원한 동상? 한 여름철에 피부과를 찾아와서는 “몇 년 전에 걸린 동상 때문에 지금도 발이 가끔씩 붓고 가렵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찰을 해보면 무좀과 이차 세균감염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과거에 걸린 동상의 후유증이라고 착각하는 경우이다. “한 번 동상은 영원한 동상(?)”이라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그러나 매해 겨울마다 동상에 걸릴 수는 있을 것이다. #동상을 피하려면…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이 오랠수록, ▶추위가 더 심할수록, ▶방한을 제대로 안 할수록, ▶피부에 습기가 많
▲ [Joins=중앙일보]독감 독감(Influenza)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 중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상기도 감염을 말한다. 유행성 독감은 A, B, C 형이 있다. 유행하는 시기에 따라 바이러스의 유형이 다르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감염은 약 10~40년을 주기로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킨다. 또 그 중간에 2~3년을 주기로 소유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4월까지의 발생률이 높다. 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에서 1919년 사이에 대유행이 일어나 약 2500만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짧은 잠복기와 심한 통증 ▲ [Joins=메디컬투데이]발열 독감은 약 24~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진다. 따라서 감염 후 2~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고열(38~40℃)이 3일정도 지속된다.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다. 피로감을 동반한 고열, 심한 두통과 오한, 닿기만 해도 아픔을 느낄 정도의 근육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 때문에 학교나 직장에 결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인두통도 심해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침도 흘리고 잘 먹지 못하게 된다. 심하게 보채고 잠도
만일 한 사람이 8시간을 잔다고 하면 그 사람의 삶 중 1/3은 침대에서 보내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수면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수면의 생리 ▲ [Joins=일간스포츠]건강과 수면 수면은 REM수면과 비REM수면의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REM(Rapid Eye Movement)수면은 수면 중 일부 시간대에 약 5분 동안 빠른 안구 운동이 있다. 또 이 시기에 대개 꿈을 경험하게 되고 쉽게 각성상태로 깨울 수 있는 시기를 말한다. 비REM수면은 깊은 수면시기를 말한다. 수면의 이러한 요소들은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얕은 잠에 들고 다음에는 깊은 잠에 빠졌다가 얕은 잠으로 되돌아온다. 한 주기는 2시간 정도다. 만약 8시간을 잔다면 4번쯤 이러한 주기가 반복되는 것이다. 인간의 수면양식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연령이다. 나이가 들수록 잠자는 시간이 짧아진다. 신생아 및 유아에서는 오후에 잠자는 경향을 보여 5-6세 정도 까지 지속되나 그후에는 낮잠이 없어졌다가 노년에 와서 다시 생긴다. 그러나 잠들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비교적 모든 연령층에서 일정하게 유지된다. # 수면의 기능 ▲ [Joins=CBS노컷]
#인간의 숙명, 노화 ▲ [Joins=중앙일보]50대부부댄서 이성우·윤상란씨 인간은 누구나 늙지 않고 젊은이처럼 살기를 바라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은 이러한 욕망이 더욱 더 강해 많은 돈을 들여 보약을 먹는다거나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되지도 않은 건강식품, 시술 등에 속아서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인간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노화란 과연 무엇일까? 노화란 진행적이며 예측 가능하나, 피할 수 없는 성숙이 개체에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노화의 과정은 노화에 따른 일차적 변화와 노화에 대한 개체의 보상 반응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여러 질병 합병을 초래하며 궁극적으로는 죽음을 초래한다. 늙는다는 것은 서러운 일이지만, 인간으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의학적으로 인간의 노화는 성인기의 초기인 20대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달이 차면 기운다는 말이 있듯이 성숙해지는 순간부터 노화는 벌써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에게 찾아 드는 노화라는 현상은 '개인차'가 있다. 그리고 이 개인차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크게 나타나게 된다. 즉 부모님에게서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고 평상시에 건강관리를 잘 해온 사람과 그러하지
▲ [Joins=아름이블로그]웃음 건강한 삶을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인디아나주 볼 메모리얼 병원에서는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양을 줄여주고 우리 몸에 유익한 호르몬을 많이 분비해 ‘15초 웃으면 이틀 더 오래 산다’고 말한다. # 웃음의 효능 ▲백혈구는 바이러스, 암 등과 싸우는데 웃음은 이와 같은 백혈구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몸의 항체인 T세포와 NK세포 등 각종 항체를 분비시켜 더욱 튼튼한 면역체를 갖게 한다. ▲웃을 때 심장박동수가 2배로 증가하고 폐 속에 남아있던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빠르게 바꿔준다. (훌륭한 유산소 운동) ▲근육, 신경, 심장, 뇌, 소화기관, 장이 총체적으로 움직여 주는 운동요법이다. ▲스트레스와 긴장 우울함을 해소시켜준다. ▲모르핀보다 수백 배 강한 엔케팔린 호르몬을 분비시켜 통증을 경감시킨다. ▲ [Joins=enews24]송지효 #소리를 내서 웃어라 ▲웃음요법은 빙그레 미소만 짓는 것이 아니라 하하, 껄껄 등 크게 소리를 내서 웃을 때 웃음의 효과가 크다. ▲웃음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는 것이다. 코미디
#갑상선이란? ▲ [Joins=중부일보]갑상선 갑상선은 우리 신체의 목 특히, 목젖 부근에 있는 호르몬 생성기관이다. 모습이 ‘甲’자처럼 생겨서 ‘갑상선’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갑상선은 인체의 뇌에 있는 뇌하수체라고 하는데서 조절을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한다. 주로 우리 인체의 신진대사와 그 외에 인체의 여러 기능을 도와주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원을 대사시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성장기에는 중추신경계의 발달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심장에 심박동을 빨리하게 하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모든 것이 적당한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처럼 갑상선도 적당해야 좋지 갑상선 기능이 증가하거나 감소되면 인체에 여러 가지 변화를 일으켜 증상들이 나타난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 상승시 증상 ▲ [Joins=메디컬투데이]갑상선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하면 △더위를 참기 어려움 △땀을 많이 흘림 △쉬 피로감을 느낌 △손발이 떨림 △가슴이 두근거림 △불안함을 느낌 △화를 잘 냄 △불면증 등이
▲ [Joins=Daum카페]어지럼증 /그림출처=cafe.daum.net/parkeosa 어지러움은 신경과 외래를 찾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노인의 약 50% 이상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75세 이상의 환자가 의사를 찾게 되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다. ▲ 회전성? 비회전성? / 말초성? 중추성? 어지럼증은 크게 회전성(전정성) 어지럼증(현훈)과 비회전성(비전정성)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전정성 어지럼증은 정지되어 있는 자신에 대해 세상이 움직인다고(대개는 회전한다고)느끼는 현훈(vertigo)의 형태로 나타난다. 반면, 비전정계의 이상에 의한 어지럼증은 실신할 것 같은 느낌, 자세의 불균형, 어찔어찔함 등의 비특이적인 어지러움을 주로 보인다. 이중 전정계의 이상에 의한 현훈은 다시 말초성현훈(양성체위성현훈,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과 중추성현훈(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뇌종양, 탈수초성 질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말초성 현훈은 증상 자체는 심해도 비교적 양성의 임상경과를 갖는다. 그러나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에 의한 중추성 현훈은 수술이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반드시 감별을 요한다. ▲ 현훈을 유발하는 질환들 #양성 발작성 체위성
▲ [Joins=이지데이]겨울과 운동 날씨가 춥지 않을 때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지내다가도 겨울이 되면 춥다고 운동을 게을리 하거나 멈추는 분들이 많다. 운동부족은 비만을 위시한 많은 성인병을 유발하고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요통 예방, 원활한 부부생활 등 운동이 주는 많은 유익한 점을 상실하게 된다. 겨울에도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줌으로써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다. 추운 겨울에는 운동을 하는데 있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겨울운동 전 준비운동은 필수 우선 겨울에 운동을 하다보면 몸이 추위에 적응을 하기 위해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도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운동능력이 저하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성도 있다. 그러므로 운동 전에 체온 상승과 신체의 준비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 준비운동은 평소보다 2배 정도, 5분~10분 정도의 전신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목에서 시작해 발목까지 관절을 돌리거나 굽혔다 펴는 동작 등의 관절운동과 가벼운 뜀뛰기 등으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겠다. #두꺼운 옷 보다는 얇은 옷
요새처럼 건조해지는 가을철이 되면, 건성피부염으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많아진다. 나이 드신 분들일 수록 더 심한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 건성피부염의 피부양상 # 건성피부염 건성피부염이란 말 그대로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져서 염증반응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피부병이다. 심한 경우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이 피부가 쩍쩍 갈라지기도 한다. 날씨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향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본인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경향이 많은데 그것은 바로 때를 미는 습관이다. 필리핀에 의료봉사를 가보니 그곳에도 건성피부염 환자가 매우 많았다. 알고 보니 우리나라 사람 못지않게 때를 미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었다. # 피부는 몸을 보호하는 장벽 피부는 우리 몸 속의 여러 장기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장벽이다. 피부가 없는 사람을 상상해보긴 어렵겠지만, 중증 화상으로 인하여 피부가 많이 손상을 입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부의 역할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의 구조는 피하지방층 위에 진피와 표피로 구성되어 있다. ▲ 피부의 구조도 표피가 존재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각질층을 생산하는데
▲ [Joins=중앙일보]다리저림 1. 당신은 평소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팔이나 다리에 저리거나, 이상한 감각 증세(발이 시리거나, 차거나, 화끈거림, 벌레 기어가는 느낌 등)을 느끼십니까? 2. 당신은 평소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거나 뒤척이거나 아니면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나요? 3. 이런 이상한 감각(발이 시리거나, 차거나, 화끈거림, 저린 느낌), 다리를 뒤척이거나 아니면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활동하거나 움직일 때 보다는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 심해지나요? 4. 이런 이상한 감각(발이 시리거나, 차거나, 화끈거림, 저린 느낌), 다리를 뒤척이거나 아니면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활동하는 낮 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심합니까? 이런 증상들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이러한 증상들이 낮 보다 밤에 심해져 잠자리에서 뒤척임이 있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 [Joins=머니투데이]다리저림 의사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의학용어인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불편한 감각 증상이 주로 잠들기 전에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
▲ [Joins=레몬트리]양약 약에 관해서 ‘약 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말자’ 라는 표어가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말대로 실천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관한 정확한 판단은 심지어 의사들까지도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물론 이런 어려운 경우를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약은 먹으면 먹을수록 내성이 생긴다?! 우선 아플 때 약을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 대개는 본인이 잘 알아서 결정을 하는데, 개중에는 극단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약은 먹으면 먹을수록 내성이 생겨 점차 양을 늘려가야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므로 가능하면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것이 나중에 많이 아플 때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입원이라도 하기 전에는 결코 약을 먹지 않고 견디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되도록이면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좋으냐 나쁘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치더라도, 약이라는 것은 먹으면 점차 내성이 생긴다고 하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무수히 많은 약들 중에 이렇게 내성이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