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동안 마을에서 머물면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과 공동으로 ‘同GO동樂(동고동락)’ 어멍아방 잔치마을 축제를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1박2일로 진행되는 행사로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 홍보관(초가집)과 인근 청소년 수련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단발적인 행사로 매년 추진됐지만 올해부터는 관광객이 1박2일간 마을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가문잔치와 전통혼례 등 잔치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추억의 사진과 마을 옛 사진전이 열린다. 또 참가자들은 집줄놓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배뛸락 등 제주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게다가 마을어르신 피마당질(도리깨질)소리, 신풍리 기공 동아리, 신풍리 꿈나무들, 산촌학교, 제주사투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마을 그림지도를 보며 가름길 돌기, 계절농산물 장터 등 신풍리 만의 특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축제위원장인 오세운 신풍리장은 “‘신명나는 잔치 1번지, 어멍아방 잔치마을 가꾸기, 찾고
제주민속촌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민속놀이와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민속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어린이날 특별 공연마당’, ‘민속놀이 체험마당’, ‘민속생활 체험마당’으로 구성됐다. 우선 공연마당은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인 ‘노리안 마로’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공연과 전래놀이를 펼친다. 특히 버나 돌리기, 낮은 줄타기, 북 등의 타악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두드리며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고누 놀이 ▶윷놀이 ▶투호놀이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팽이치기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제주민속촌 해설사와 함께하는 ‘민속생활 체험마당’은 민속촌 직원들이 옛 방식의 생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어린이들이 옛 선인들의 생활상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자리다. 절구에 곡식을 넣어 공이로 내려쳐 찧는 절구체험, 맷돌을 직접 돌리며 곡식을 갈아보는 맷돌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제주사람들
▲ 위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이 본격 조성된다. 오는 10월부터는 초보자들을 위한 연습 공간도 마련된다. 제주시는 한림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합레저스포츠 조성사업인 금악리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시설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100억 원이 투자되는 한림 소도읍 육성사업의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에는 소도읍 사업 예산 중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림읍 금악리 금오름 일대를 활용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착륙장, 주거환경정비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부지에 대해 지난해 15필지 3만2827㎡에 대해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13억 원을 투입해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조성공사를 이달 초부터 본격 착수해 10월말 완료하게 된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장과 초보자들을 위한 지상연습장 및 활공연습장도 시설된다. 또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과 정자시설, 게이트볼장, 음수대 등도 함께 설치된다.
▲ 첫 차 축제가 열리는 모루농장 제주의 한 중산간 마을의 한 농장에서 슬로푸드(Slow food) 관련행사가 열린다. 슬로푸드문화원과 전국의 슬로푸드 회원들은 다음달 3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모루농장’에서 5일까지 ‘첫 차 축제’를 연다. ‘첫 차 축제’는 3일 오후 6시 개회를 시작으로 4일에는 차 따기와 차 만들기, 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전국 슬로푸드 회원들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식생활교육 제주네트워크, 제주슬로푸드와의 교류를 갖고, 제주지역에 흩어져 있는 슬로푸드 식당과 카페 등도 탐방할 계획이다. 김종덕 슬로푸드문화원 이사장은 첫 날 ‘세계의 슬로푸드운동과 제주의 맛’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한국 슬로푸드를 대표하는 슬로푸드문화원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제주에 오는 이유는 제주의 음식문화 자체가 ‘슬로푸드’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슬로푸드문화원 김원일 사무총장은 “서울 등 대도시는 이미 지역의 맛이 사라진 상태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이 35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115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한라산을 방문한 총 탐방객수는 35만24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6136명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코스별 탐방객을 분석하면 어리목 11만4647명(32.7%), 성판악 15만4808명(44.2%), 영실 6만1531명(17.6%), 관음사 1만4937명(4.3%), 돈내코 425명(1.2%)이다. 정상을 갈수 있고 경사가 다소 완만한 성판악코스가 가장 많이 찾고 있으며, 등반 및 한라산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는 어리목 코스가 두 번째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기욱 관리사무소장은 “올해 겨울철 적설량 부족으로 동절기 탐방객이 다소 줄었지만 봄철이 되면서 맑은 날씨가 많아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며 “올해 탐방목표인 115만 명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 한라산국립공원 연도별 탐방객
한라산 탐방시간이 하절기에 맞게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하절기인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조정된 입산 시간은 ▶어리목(매표소)·영실 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오후 3시 ▶윗세오름 통제소 오후 1시 30→오후 2시 ▶성판악 코스(진달래밭) 오후 12시 30분→오후 1시 ▶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오후 1시 ▶돈내코 코스(안내소) 오전 10시 30분→오후 11시 ▶어승생악 코스(매표소) 오후 5시→오후 6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진기욱 소장은 “한라산 고지대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기 때문에 음용수·여벌옷·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하고 안전산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라산 탐방로별 입·하산 시간
제주 원명선원과 경기도 안성 활인선원에서 ‘고통 끝 행복 시작’을 모토로 ‘고(苦)땡 치유캠프’가 열린다. ‘고통을 끝내고 행복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苦땡 치유캠프’는 일자리, 가정불화, 갈등 등으로 희망을 갖지 못하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고통의 근원을 살펴보는 '성찰의 장'으로 운영된다. ‘苦땡 치유캠프’는 지난 1970년 원명선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08년부터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을 연 활인선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선회와 수련회, 단기출가 등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국제참선진흥원의 주최로 제주도의 원명선원과 경기도 안성의 활인선원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20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도 안성의 활인선원에서의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차례, 제주 원명선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4차례, 총 8차례에 걸쳐 2박3일
▲ 제주마 방목지의 조랑말과 관광객들 / 제이누리 DB 어린이날을 즈음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조랑말 체험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가시리 마을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2013 가시리 조랑말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조랑말체험축제는 처음으로 올해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테우리(목동)들의 제사를 재현한 ‘테우리코사’, 목마전시회·설치미술(깃발전)·유채꽃 스토리전 등 기획 전시전, 가시리마을 동아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랑말아 놀자, 민속놀이체험, 꽃마차타기, 재미진(재미있는) 조랑말체험, 자연은 살아있다, 조랑말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승마 무료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쫄븐(짧은) 갑마장길 걷기대회, 조랑말 어린이 사생대회, 가시리 레지던시 예술작가 연계 워크숍, 마을잔치 등 말과 연관된 행사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가시리 생활예술시장·재활용시장, 말 관련 상품판매, 지역 특산물·농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등 ‘몰테우리 장터’가 펼
지난해 6월 처음 개장한 기독교 순례길이 22일 3개의 코스를 추가, 4개의 코스를 선보였다. ‘제1코스-순종의 길’에 이어 ‘제2코스-묵상의길’, ‘제3코스-(가칭)순교의 길’, ‘제4코스-(가칭)화해의 길’이다. 약 70㎞로 이루어진 제주 기독교 순례길은 각 코스마다 제주 출신 목회자들의 삶과 죽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신앙 선조들의 고난과 사랑을 알 수 있는 기독교 성지가 포함돼 있다. 더불어 제주의 수려한 자연을 품고 있는 올레코스 일부도 포함돼 순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개장하는 제2코스에서 제4코스까지 3개의 코스는 길의 시작과 끝이 서로 연결돼 있다. 끝이 곧 시작임을 깨닫게 하는 '성찰의 길'로 순례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독교 순례길’의 제2코스~제4코스의 개장식은 22일 오후 2시 서귀포 대정교회에서 열린다. ‘기독교 순례길’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제주CBS가 함께 제주 관광시장의 틈새 공략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제
▲ 제주올레길 제주올레가 해외 유수의 트레일들 사이에서 ‘장거리 도보여행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제주올레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트레일 연합(아메리칸 트레일즈 협회)에서 개최하는 국제 트레일 심포지엄(ITS, International Trails Symposium)에서 ‘국제 트레일 상(International Trail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한 상의 첫 주인공이다. ITS는 미국 전역의 트레일 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아메리칸 트레일즈 협회에서 2년에 한 번씩 여는 행사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트레일 행사로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지난 14일 개막해 17일 막을 내린다. 지난 2010년까지는 아메리칸 트레일 심포지엄(ATS, American Trails Symposium)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내 트레일 단체들간 모임으로 진행돼 오다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됐다. '내셔널 트레일즈 어워드(National Trails Award)'는 ITS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총 16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난 2
제주YWCA가 오는 28일 제주도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00명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제주여행’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가 주관한다. 이번 여행에는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착시체험미술관 ‘트릭아트뮤지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제주YWCA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관람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단함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제주YWCA(064-711-8322~4)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인원은 외국인 근로자 100명과 실무자 및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130명이다.
▲ 제주~장흥간 쾌속 여객선 오렌지호 전남 장흥~제주 성산간 뱃길을 달리는 오렌지호 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황성욱)가 취항 3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벌인다. 첫 번째는 ‘이른 여름휴가 반에 반값’ 이벤트. 15일 오후 1시 여름성수기 예매 시작과 동시에 시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6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일반실 여객운임을 75%까지 할인해 편도 9000원만 받는다. 또 7월 20일부터 8월 25일 여름성수기에는 ‘여름성수기 조기예매 10% 할인’과 ‘여름성수기 단체 더블할인’ 이벤트를 동시에 마련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예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벤트 신청 및 상세한 내용은 ㈜제이에이치페리(www.jhferry.com) 홈페이지 또는 전화(1544-8884)로 문의하면 된다. 2010년 7월 취항한 오렌지호는 지금까지 140만명의 여객과 차량 23만대를 수송했다. 다른 여객선에 비해 차량 선적료가 40~50% 싸 차량을 선적, 제주를 찾는 이용객이 많았다. 전남 장흥 노력항과 제주 성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