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은 추자도 교육 100년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이동박물관을 이달부터 10월까지 도내 7곳을 순회하며 운영한다.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장, 횡간분교장, 추포교습소 등 추자도 교육기관의 변천을 담은 사진 40여점을 비롯해 상장, 통지부, 졸업증서, 통신표 등 교육 기록물과 추자교 건설 모습, 반공탑 제막식, 추자항의 옛 풍경 사진 등이 전시된다. 순회 일정은 3월 동녘도서관, 4월 동부외국문화학습관, 5월 서귀포도서관, 6월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7월 제남도서관, 9월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10월 서부외국문화학습관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제주 도민의 핵심 이동 수단인 버스 운행의 안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버스 노동환경 개선 및 대중교통 체계 혁신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버스 노조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버스 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곧 도민의 안전한 이동권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위 의원은 노동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공영 및 준공영버스 간 근로 여건 및 임금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 현재 동일 지역 내에서도 공영버스와 준공영버스 간의 임금 차이와 고용 형태가 달라 발생하는 형평성 문제를 제도적으로 정비하여 노동의 가치가 동등하게 대우받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위 의원은 운수 종사자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을 위해 버스 종점지 내 휴게실, 식사 공간, 화장실 등 복지시설을 확충할 계획도 내놨다. 위 의원은 “전국 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도시락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열악한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면서 “노동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안전 운행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문전성시인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출마 희망자가 몰리며 ‘후보 홍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고민이다. 후보 검증을 둘러싼 딜레마 때문이다. 10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예비후보는 49명이다. 제주시 35명, 서귀포시 14명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33명으로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국민의힘 6명, 진보당 4명, 개혁신당 2명,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2명 순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이 이어지면서 집권여당 간판으로 선거에 나서려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분위기까지 형성되면서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2024년 12월 계엄 내란 사태 이후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 이재명 정부 출범 효과가 맞물리면서 '민주당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민주당 제주도당의 고민은 다른 데 있다. 출마 희망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옥석 가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 중심부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21, 22일 이틀간 제주한란전시관에서 2026년 새봄맞이 춘란전시회를 연다.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 회원 등 애란인들이 1년간 정성껏 재배한 춘란 100여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시다. 깊은 향과 단아한 자태를 지닌 춘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전문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난초 애호가 등을 위한 '풍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제주한란전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춘란은 한란과 달리 꽃대 하나에 한 송이 꽃이 피는 일경일화(一莖一花)의 특징이 있다. 색상과 무늬, 향기가 다양하며 관상 가치뿐 아니라 농가 소득 작물로서의 경제적 가치도 높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고금리 불법 대출 이자를 챙긴 대부업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사금융 조직 총책 30대 A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자금 세탁책 등 7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4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모처에 불법사금융 사무실을 차려놓고 급전이 필요한 402명에게 불법 대부·추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 402명에게 875차례에 1억9000만원을 빌려주고 41%∼3만6500%의 연 이자율을 적용해 2억원의 부당 이자를 챙겼다. 이들은 대출 당시 피해자들에게 대부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뒤 사진을 찍어 전송하게 하고,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사진·휴대전화번호 등을 미리 확보한 뒤 돈을 변제하지 않으면 피해자는 물론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빚을 갚을 것을 독촉하는 등 채무자를 협박한 혐의다. 이들은 피해자 B씨에게 총 4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빌려주고 6∼7일 뒤 연 이자율 4953%를 적용해 이자를 갚도록 한 뒤 이 과정에 원금을 훨씬 상회하는 18
김동주 전 KBS제주방송총국장(사진)이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달 26일 제주어류양식수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김동주 전KBS제주방송총국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 회장은 서귀포산업과학고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1년 KBS 기자로 입사해 보도제작국 차장과 정책기획센터 인재개발팀장, 시청자센터장을 거쳐 제주방송총국장을 지냈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 김건일 전 제주MBC 보도제작국장, 김계춘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 김영훈 전 KBS제주 보도국장, 윤정웅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김방홍 전 KBS제주 보도국장과 김철웅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사무처장에는 김현철 전 한국농어민신문 제주취재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총회에서는 2026년도 사업으로 제24회 제주언론인클럽 세미나, 제8회 제주언론인상 시상, 초청토론회와 아카데미, 간담회 등을 확정하고 예산안을 승인했다. 김동주 신임 회장은 “언론의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 제주 현안에 대해 언론이 건설적인 담론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세미나와 포럼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함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문성유 전 기재부 기획관리실장이 단독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문 전 실장은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공모에 단독으로 서류를 냈다. 당초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과 김승욱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문성유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후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등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본인은 출마를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재등판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원 전 지사 역시 출마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실성은 낮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민의힘은 약 8년 만에 제주도지사 후보를 경선 없이 단수 공천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 시절에도 원희룡 전 지사의 탈당 이후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단수 공천한 사례가 있다. 문 전 실장은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그는 4년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지반이 약해지고 낙석·붕괴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한라산 취약 구간에 대한 안전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10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요 탐방로와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 등을 중심으로 약 6주간 진행된다. 특히 백록담 일대와 급경사지 등 안전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낙석 위험 안내시설에 대한 점검·보완 조치도 병행한다. 단속도 함께 실시한다. 입산 통제구역 무단출입, 낙석·위험구간 출입, 무단 쓰레기 투기 등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한다. 이와 함께 주요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에서는 안전수칙 안내와 계도 활동도 벌인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선제적 점검과 현장 중심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서귀포에서 유채꽃과 벚꽃 등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유채꽃, 벚꽃, 청보리, 고사리, 메밀꽃 등을 주제로 한 축제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가장 먼저 화사한 유채꽃과 벚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오는 28∼29일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가 열리며, 내달 4∼5일에는 '서귀포유채꽃축제'가 개최된다. 벚꽃 축제도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성산읍 신풍벚꽃축제(3월 27∼29일)를 시작으로 ▲대륜동 '호근·서호에 벚꽃이 오나, 봄'(3월 28∼29일), ▲ 서홍동 '웃물교 벚꽃 구경'(4월 4∼5일), ▲ 예래동 '예래 사자마을 봄꽃 나들이'(4월 4∼5일) 등 마을 단위 축제들이 이어진다. 이어 대정읍 가파도에서는 ▲'청보리 축제'(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가 열려 푸른 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남원읍에서는 지역 대표 소득 작물인 고사리를 주제로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4월 18∼19일)가 개최돼 고사리꺾기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오는 6월 안덕면 광평리에서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메밀축제(6일∼7일)'도 열린다. 시는 상춘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후보만이 아니라 도의원 후보에 대해서도 '하위 20%'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현역 25명 가운데 6명이 적용을 받았다. 도지사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천과정에서 감점이 적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이날 강병삼 제주도당 선출직평가위원장과 만나 지난 1월 작성돼 봉인돼 있던 제주도의원 선출직 평가 결과를 확인했다. 이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역 제주도의원 평가 대상자 25명 가운데 하위 20%에 해당하는 6명에게 관련 사실이 개별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20%는 5명에 해당하지만 평가점수가 동점인 2명의 의원에게 똑같이 '하위 20%'를 적용, 해당자는 6명이 됐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는 중앙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평가하고, 지방의원은 시·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평가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당규 제100조는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인사가 공직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수의 20%를 감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위 평가 통보를 받은 의원이 이번 후보자 공모에 참여할 경우 공천 심사 단계에서 20% 감점이 적용된다. 경선에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농가의 난방·영농비 부담이 커지자 농협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면세유 할인과 캐시백 할인 등을 통해 농가와 서민의 유류비 부담을 낮춘다. 9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은 영농철을 앞두고 제주를 포함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류비 지원을 추진한다. 면세유 할인에 250억원, 농협주유소 할인에 5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농가 생산비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농협은 면세유 기준으로 최근 3년간 3월 평균 사용량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경유, 등유, 휘발유 순으로 차등 배정된다. 제주지역 농가는 경유와 등유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도내 농협주유소의 등유 매출 비중은 34.6%로 나타났으다. 이 가운데 면세유 비율은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도 등유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을 기준으로 이달 5일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4.2% 상승한 반면, 등유 가격은 77.7% 급등하며 배럴당 230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영향으로 도내 일부 주유소에서는 그동안 가장 저렴했던 등유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