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에게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원한다. 하지만 탐나는전 운영사 교체기간 중인 이달 1~9일은 '예외'다. 제주도는 지난해 관광 회복세를 이끈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을 새해 첫날부터 공백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1~9일은 제주도의 주장과 달리 상황이 다르다. 도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통상 연초에 발생하는 행정 준비 기간을 없애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와 제주를 찾는 단체관광객에게 ‘끊김없는’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란 주장이다. 하지만 탐나는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운영대행사 변경에 따른 데이터 이관을 위해 결제, 충전 등 서비스가 전체 중단된다. 도의 주장과 달리 연초부터 '탐나는전'은 9일간 무용지물이다. 지류형인 '종이 탐나는전'만 사용 가능하지만 제주도내 업소 중 상당수가 지류형 '종이 탐나는전' 대금 결제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탐나는전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 동안 제주로 오는 단체관광객은 결국 탐나는전 혜택을 받지 못한다. 관광객들은 "새해 첫날 부터 공백없이 추진 한다는 말은 잘못됐다"고 불
제주지역 양식장 질병 예찰과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물고기 의사' 10명이 위촉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6년도 공수산질병관리사 10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는 육상양식장과 종자생산시설 약 500곳이 운영 중이다. 고수온 특보 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광어 외 대체 어종 사육이 늘면서 전문인력의 상시 예찰과 현장 밀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제주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 관리사를 배치했다. 지역별 사육환경과 양식 품목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찰·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과 관련 고시에 따라 담당 구역 내 양식시설 질병 예찰, 전염병 발생 시 방역 조치 지원,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 고수온기 사육관리 현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고수온 대응 어종으로 시험 양식 중인 긴꼬리벵에돔, 말쥐치, 지하 해수를 이용한 강도다리·터봇 등에 대한 사육 관리 지도와 질병 모니터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강도다리 양식은 2019년 1332t(145억1700만원)에서 2024년 4743t(604억900만원)으로 5년 새 생산량이 3.6배로 증가했다.
제주 여행객을 위한 한정판 프리미엄 전통주 '수록'을 제주 면세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성산면세점에서 다농바이오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수록' 한정판 제품인 '수록 익스클루시브 제주'를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수록’은 전통 증류식 소주를 오크통에 숙성시켜 위스키와 유사한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다. 중문·성산면세점에서는 ‘수록 익스클루시브 제주’ 한정판을 단독 판매하는 데 이어 다농바이오 대표 상품인 ‘수록 1장-서막’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단독 판매되는 제품은 제주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 제작됐으며 말린 과일과 토피 등 풍미가 특징이다. 중문면세점에서는 구매 전 직접 시음도 가능하다. 아울러 중문·성산면세점은 이달 한 달간 새해맞이 주류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1병 구매 시 10%, 2병 이상 또는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단독 판매 제품은 한정된 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다"며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이달 제품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중문·성산면세점은 도내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를 출도하는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 등으로 전지훈련의 메카를 자처하는 서귀포시가 방문 전지훈련단에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신규 인센티브인 '서귀포 스포츠 패스'를 방문 전지훈련단에 지급해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귀포 스포츠 패스'는 사설 관광지·음식점 할인 혜택을 주는 쿠폰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공항 수송차량 지원,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운영, 상해보험 가입, 시 관광지 및 박물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 제공해 참가팀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유소년대회와 연계한 전지훈련 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이번 시즌 유소년 대회 확대를 통한 학부모 동반 방문 유도, 운동 지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전지훈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지훈련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팀 대상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운영도 추진한다. 시는 올겨울 전지훈련단 유치 목표를 지난해 3만3000여명보다 19%가량 낮은 2만7000여명으로 내려 잡았다.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를 위한 경기장 개·보수 공사로 인해 일부 훈련시설 이용이 제한되기 때문이
올해부터 국내에 들어오는 미국산 만다린에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수입 물량이 급증하면서 제주 농민단체들이 정부와 제주도에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미국산 만다린의 수입 관세율을 당시 144%에서 매년 9.6%씩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해 올해 기준 수입 관세가 없어졌다. 미국산 만다린의 관세율 인하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수입 물량도 매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산 만다린 수입 물량은 2017년 0.1t, 2018년 8.3t, 2019년 152.1t, 2020년 511.8t, 2021년 728.5t 등이다. 이후 관세율이 20% 미만으로 낮아진 2024년 3099.3t, 관세율이 9.5%인 지난해에는 7619t이 수입됐다. 무관세가 적용된 올해의 경우 1만6000t의 미국산 만다린 수입이 목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만다린은 주로 1∼6월 국내 판매가 이뤄진다. 이 시기 유통이 겹치는 제주 만감류의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 만감류 가운데 한라봉과 레드향은 1월부터 5월까지 출하되고, 카라향은 4월 중순에 출하가 이뤄진다. 일부 하우스 재배 감귤의 출하는 5월부터 시작된다.
어류 부산물과 해안가 골칫거리였던 괭생이보자반·구멍갈파래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생산 기술 6종이 확보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그동안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제주 해양자원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갈치·넙치 머리에서는 단백질 소재인 ‘펩톤’,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어유’, 어류 뼈를 원료로 제조한 칼슘 소재인 ‘어골칼슘’을 추출했다. 해조류의 경우 구멍갈파래에서는 황산화 다당류인 ‘울반’을, 괭생이모자반에서는 천연 다당류인 ‘알긴산’을 추출했다. 또 우뭇가사리에서는 추출한 한천을 효소로 가수분해해 ‘한천올리고당’이 확보됐다. 이들 소재는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 가능한 해양 유래 바이오 소재다. 제주TP는 새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시제품 3종도 개발했다. 알긴산을 활용한 음료 ‘알긴톡! 감귤워터’, 펩톤 기반 식품 ‘용암해수 밀크씨슬’, 울반 성분 함유 화장품 ‘제주씨위드 모이스처 마스크팩’ 제작을 통해 원료의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제주도 위탁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제주 해양수산 바이오소재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시민 참여의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관리소는 올해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세분화해 시니어를 위한 '한라산 은빛소풍'과 임산부와 이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모두 함께 숲'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또 한라산의 지질·식물·곤충 등을 전문가와 함께 탐구하는 프로그램과 관음사 야영장 이용객을 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코 엔티어링'(Eco-Enteering)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어승생악 야간 특화프로그램은 7∼8월에도 확대 운영된다. 주말에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찾는 탐방객을 위한 상시 해설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6월부터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온 산악박물관은 6월 재개관될 예정이다. 산악박물관은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연출 기법이 도입돼 전시 효과가 강화되고,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이 확충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월경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어리목 탐방로 등 3개 탐방로에서 상시 운영되는 일반 해설프로그램 4개와 계절·주제·참여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된 8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내국인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4년 연속 13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1384만69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377만77명보다 0.56%(7만6884명) 늘어난 수치다. 2022년 1388만명, 2023년 1337만명, 2024년 1376만명에 이어 4년 연속 1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은 1160만27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6만332명보다 2.2%(26만250명)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4169명으로 지난해 190만745명과 비교해 17.6%(33만7124명)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향 등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줄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월별 관광객 증감률을 보면 2월 -18.2%, 3월 -13.9%, 4월 -7.4%, 5월 -1.2% 등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분위기는 6월부터 반전됐다. 지난해 6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 늘며 증가세로 전환됐고, 7월 7.8%, 8월 2.2%, 9월 3.2%,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추진 중인 '하원테크노캠퍼스'를 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산업단지 총량 규제 예외 특례를 활용해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이행해 왔다. 이번 지정고시는 주민공람, 경관 심의·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 심의를 최종 완료함에 따라 산단 지정을 위한 법적 요건을 모두 마무리한 결과다. 하원테크노캠퍼스는 30만 2901㎡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연구-제조-운영'이 결합된 우주산업 허브로 조성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최초의 민간 위성 제조 시설인 '한화제주우주센터'준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2개의 우주·첨단기술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히며 제주형 우주 경제 영토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초부터 즉시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2026년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7년 부지 조성 공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계획대로 2029년 기업 입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내년 1월 1일부터 9일 오전까지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운영대행사 변경으로 내년 1월 9일 오전 9시 신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구 대행사 간 데이터 이관과 신규 플랫폼 적용작업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탐나는전 결제, 충전 등 모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대규모 데이터 이관 과정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절차다. 이용자는 서비스 재개 후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탐나는전’을 검색해 신규앱을 설치해야 한다.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기존 앱에서 보유한 잔액과 캐시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탐나는전 카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신규 대행사인 비즈플레이와 제주은행은 신규 서비스 오픈과 함께 사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대행사는 다음달 9일부터 3월 31일까지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고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누적 결제를 한 이용자 5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큐알(QR)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500곳을 추첨해 1만원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에 제주도 역대 최고 등심 단면적 171㎠ 를 기록한 한우 거세우가 출하됐다.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변철희 한우 농가가 지난 24일 출하한 29개월령 한우 거세우의 등심단면적이 171㎠로 전국평균(100㎠)보다 71㎠ 더 커 제주도 역대 최고 등심 단면적을 기록했다. 이 개체는 도축 후 무게가 525kg, 근내지방도 9, 등지방 두께 5㎜, 육량지수 66.91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체(도축 후 무게 553 kg, 근내지방도9, 등지방두께 10mm, 등심단면적 154㎠)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농가는 올해 거세우 한우 42마리를 출하했다. 평균 도축 개월령이 29.5개월로 전국 평균 31.6개월령보다 2개월 빨리 출하하는 성적을 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변철히 농가가 체계적인 농협 사료 공급으로 철저히 사양관리를 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천창수 제주축산농협 조합장은 “변철희 농가는 제주 한우 브랜드 ‘보들결’ 참여농가이자 한우암소검정 시범사업 참여농가로 한우 개량에 20년을 노력해 왔다"며 "제주 한우개량 선도농가로서 제주
제주로 들어온 국제 크루즈관광객 수가 7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64만명)보다 17%(11만명)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는 2023년 10만명이던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64만명으로 5배이상 급증한데 이어 올해 75만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과 10월에는 하루 1만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며 '크루즈 관광객 하루 1만명 시대'가 본격화됐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세에 대해 도는 준모항 운용,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인지도가 상승한 데다 무인 자동심사대 도입 등 크루즈 수용 태세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준모항은 일부 승객의 승·하선이 가능하고 보급·관광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항구로 기항과 달리 출발·도착 전후 체류형 관광을 가능하게 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준모항 운용을 통해 크루즈 관광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게 늘고 있고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위탁 수하물 처리 시설 설치 및 전동셔틀카 도입 등을 통해 수용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