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봉 행정자치부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불편을 신고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정보이용과 소통방식의 변화에 대응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시민불편사항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신고해 신속하게 개선하는 서비스를 지난 2012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생활불편스마트폰 신고는 2012년 전국 서비스 개시 첫해 7만 1,032건이었던 신고건수가 지난 2014년에는 총 28만 2,000여건으로 급증하여, 전체 생활불편민원 신고 중 36%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현장 사진을 즉시 전송할 수 있고 위치기반서비스(GPS)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정보까지 보낼 수 있어 신속·정확·편리함을 장점으로 공공부문 대표 모바일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불편이나 도로 파손, 쓰레기 투기 등과 같은 일들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전에는 이런 불편사항이 있으면 주민센터나 시청 ,도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신고하거나 전화를 해야 했으나 신고와 처리과정에 번거로움이 많아 불편을 감수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생활불편
▲ 고화민 남원119센터 소방사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폭염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정도로 무서운 재해이다. 특히 질병이나 폭염에 취약한 계층인 노인과 어린이 등을 포함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폭염피해 발생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 폭염발령은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및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고온현상이 계속되다보니 올 여름도 폭염주의보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열 손상질환 대처요령에 대해 평소에 숙지하고 사전에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먼저 일사병은 불볕더위와 뜨거운 햇살을 오래 받아서 체온조절이 되지않는 상태를 말하며,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하여 무기력하고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을 동반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옷을 느슨하게 하고 서늘한 곳에 편히 눕힌 뒤 이온음료나 물을
▲ 송규진 제주YMCA부설 제주교통연구소장 롯데면세점이 지난 6월19일 개점하였다. 개점과 동시에 메르스 사태를 만나 중국인 관광객이 발길이 끊기면서 우려했던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롯데면세점 주변도로가 전세버스 차량으로 혼잡을 더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들이 동시에 면세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에서는 천마LPG충전소 자리에 제1주차장을 조성하였고 그 맞은편에 제2주차장을 조성하여,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면세점 운영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제2주차장이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심하게 제기되면서 사용을 못하는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또한 오일장 근처에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계획도 임대료 문제로 조성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메르스 사태가 종식이 되면서 크루즈 관광객 및 항공기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제주를 다시 찾기 시작한 지난 3일과 4일 오후의 도령로 풍경은 마치 한 차로가 롯데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전세버스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항공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크루즈 관광객이 같은 시간대에 면세점을 찾은데 그 원인이 있다. 이처럼 롯데면세점이 당초에 도민들에게
▲ 문현순 (사)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장 요즘 마트 과일코너에 가보면 맛나 보이는 각양각색의 과일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한창 출하되고 있는 하우스 감귤은 얼마나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을까? 겨울철 국민 대표과일이던 감귤이 어느 순간 딸기에게 자리를 내주고도 속수무책으로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감귤 농사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너무 힘들었다. 이를 반영하듯 ’13년산 보다 시장출하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지감귤 조수입이 1,800억 원이나 감소했다. 물론 잦은 비 날씨 등 기상 탓으로 해봐도 마음 한 구석에는 감귤산업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냉정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위기의식에서 출발하여 도에서는 농가와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감귤혁신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과거 호황을 누리던 감귤산업으로 되살리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정책수혜자인 감귤농가 중심의 계획수립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생각한다. 5개년 계획 세부내용을 보면 성목이식 등 고품질 감
▲ 박재철 제주도 안전관리실장 지난 7월 28일 정부는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발병한지 69일만이다. 메르스 사태를 겪은 많은 국민들은 1년 전 세월호 사고를 떠올렸을 것이다. 안전 불감증과 초기 대응미흡이 사태를 크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1년 사이 일어난 두 사고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어떤 면에서 메르스 사태가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은 다수 국민들의 헌신적인 희생 감수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 뿐 아니라 미연의 사태 방지를 위한 국민 안전의식도 상당 부분 불감증에 가깝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물론 얻은 것도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지만, 더 큰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메르스 사태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국민적 경각심도 높아졌다. 특히 제주는 메르스 차단 방어선을 지켜냈다. 메르스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와 안전 시스템은 제주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여러 불편과 희생을 자발적으로 감내해준 도민의식은 안전 제주를 위한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실 출범 그렇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세월호, 메르스 등 일련의 사태를 통해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
▲ 강창희 화북119센터 소방장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를 뜻해 전통적으로 공직자가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청렴은 이제 부정부패를 넘어 원칙을 지켜 일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비단 공직자 뿐 만 아니라, 사회 모든 구성원이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 됐다. 최근 각종 언론에서 공직자의 비리가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비록 몇몇 공직자의 이런 행태가 전체 공직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성실하게 근무하는 많은 공직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것을 볼 때에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위왕의 후궁 우희에 얽힌 고사와 관련해 ‘열녀전’에는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는 고사가 전한다. 후궁 우희가 모함을 벗기 위해 비유적으로 썼다는 이 표현은 오이가 익은 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으면 마치 오이를 따는 것같이 보이고, 오얏(자두)이 익은 나무 아래서 손을 들어 관을 고쳐 쓰려고 하면 오얏을 따는 것처럼 보이니, 남에게 의심받을 짓을 아예 삼가라는 뜻이다. 공직자가 한 번쯤 새겨들어야 할
▲ 김미주 용담2동주민센터 쨍하니 내리쬐는 태양, 이글이글 타오르는 아스팔트. 어느새 8월 여름의 한가운데로 들어섰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날씨다. 처음 공직생활에 발을 내딛은 그날은, 내 옷이 아닌 듯 어색하기만 한 정장과 구두처럼 ‘공직자’이라는 이름도 내게 맞지 않는 옷인 듯 어색하기만 했다. 어떻게 하면 공직자라는 옷을 잘 입을 수 있을까, 공직자라는 옷을 입기 위해 가꾸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라는 수많은 고민 끝에 나는 그것이 외모도 몸매도 아닌 ‘청렴’이라고 답을 내렸다. 청렴은 교육 때부터 가장 많이 강조 되어온 내용이었다. 뉴스나 책에서만 보던 단어였는데 막상 내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 무게감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맑고 탐욕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자상으로 많이 이야기 되어 온 덕목이다. 그렇다면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현재 제주시에서는 청렴교육을 진행하고, 매주 수요일을 청렴 생활화를 위한 ‘청렴용어 바로 알기의 날’로 지정하는 등 청렴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 김경아 제주도농업기술원 집 밥, 집 밥 요리사, 집 밥 재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말이다. 건강한 식단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집밥= 건강한 밥상’이라는 심리 때문인 것 같다. 얼마 전 타지에 떠나있던 아들이 집에 온다면서 ‘엄마의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내 요리가 맛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 집이라는 안정감, 그리고 고향이라는 포근함을 맛보고 싶은 말을 이렇게 표현했으리라. 아니면 스파게티를 먹었을 그 당시 아주 기분이 좋았던 일이 있어서 아마도 생각이 났을 수도 있다. 그러고 보면 집 밥은 단순히 밥 한 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것이 한식이든, 양식이든 그 밥상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 경험, 추억, 향수까지도 포함하고 있어야 진짜 집 밥이 되는 것이다. 즉, 집 밥은 좋은 재료도 중요하지만 그 음식이 담고 있는 정성, 이야기 그리고 좋은 추억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음식을 만든 사람의 진정성이 없으면 패스트푸드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곧 우리의 몸이기 때문이다. ‘수
▲ 오정희 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내가 처음 사회적기업을 접한 것은 몇해전 참여한 교육과정중 현장실습으로 대정읍 구억리에 소재의 한 축산물가공업체를 방문하면서다. 시골 과수원속에 자리한 아담하고 깨끗한 공장시설 견학은 직원들의 환한 미소와 친절함으로 진행되었고, 대표님의 열정이 넘치는 설명은 물건을 팔려는 얄팍함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 가족에게 먹이고픈 정성담긴 음식을 만들고파하는 간절함이 전해졌다.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위협하는 이때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참 착한 기업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사실과 나의 무관심이 좋은것을 많이 놓치고 있구나싶었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이윤을 창출하고, 그 창출된 이윤을 다시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기 위한 일정한 요건으로는 법률의 규정에 의한 비영리단체 중 한 형태여야 하며,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일정비율이상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
▲ 현덕현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 5월 고품질 안전 생산 구조 혁신을 발표 했다. 주요 내용은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 농업으로 구조 혁신 5개년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감귤 생산, 유통 구조혁신이다. 『이 중에 농업인들이 인식해야 할 항목은 상품 규격이 현행 51㎜초과~71㎜미만에서 49㎜이상~70㎜이하로 달라지며, 생산량이 55만톤 이상 되면 67㎜~70㎜ 로 비상품이 포함된다.』 올해 우리 도농업기술원에서 노지감귤 개화 상황 관측 1차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생산예상량이 518천 톤 내외로 조사되었다. 최근까지 생리적 낙과율 조사결과를 보면 전년도(77.6%)에 비해 올해(81.3%)가 높지만 2013년(86.0%), 2012년(83.1%)보다는 낮게 나타났으며, 6월 하순 이후 평균기온이 낮게 진행되면 생리낙과가 적은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량이 55만 톤 이상이 되면 비상품 규격이 강화되는 것은 큰 열매가 아닌 적당한 크기의 맛있는 고품질 감귤 생산유통에 있다. 따라서, 열매솎기에 대해 정리해보면, 첫째로 열매솎기의 종류에는 나무전체, 1/2, 가지별로 하는 방법과 휘가론 등의 약제 살포 방법
▲ 홍순영 제주농업기술센터 농학박사 여름철에는 잦은 비 날씨와 고온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아진다. 따라서 작물보호제(이하 약제) 살포횟수도 많아진다. 지금 병해충을 잘 방제하면 가을에 상품성 높은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힘이 드는 여름이라서 병해충 방제를 위해 약제를 살포할 경우 어느 시기보다 안전이 요구된다. 여름철 약제 살포는 가급적 아침 일찍 하는 것이 좋다. 식물은 밤에 잎을 통하여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따라서 오후 늦게 뿌리면 농약이 마르지 않은 상태가 될 경우 식물체에서 배출하는 물과 희석되어 농도가 낮아질 수가 있다. 한 낮에 약제를 살포는 사람도 힘들지만 농작물도 힘이 든다. 기온이 오르면 식물은 기공(숨구멍)을 활짝 열고 수분을 방출하며 더위를 식히는데 한 낮에 살포하면 기공을 통해 약제가 식물체내로 들어가 약해를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 여름철에는 잦은 비 날씨로 새벽에 약제를 뿌리면 이슬이 마르지 않아 고민할 때가 있다. 결론은 이슬이 마를 때 까지 기다려야한다. 잎에 물기가 있는 것을 감안해서 약제 농도를 높여 살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식물체 전체에 적정 희석배수로 골고루 약제를 살포하는
▲ 고봉철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파트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기 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런 저런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직접 휴가지로 떠나지 아니하더라도 현실을 내려놓는 책읽기도 휴가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잡아서 여기저기에서 여름철 추천독서 목록이 뜨고 있고 어떤 기업에서는 아예 ‘독서휴가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휴가(休暇)’, ‘여가(餘暇)’를 뜻하는 그리스어가 스콜레(Scole)라고 하는데, 학교(School), 학자(Scholar) 등의 단어와 같은 어원으로 ‘쉰다는 건 곧 교양을 쌓는다.’는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리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청렴도서 나누기’ 활동을 하고 있다. 직원들의 청렴도서 읽기를 통하여 청렴에 대한 자세를 되돌아보며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청렴의식 공감대 형성 및 실천을 다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책의 제목으로 보면 ‘경청’, ‘공직자가 청렴하면 청와대도 안 무섭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