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7일 경무관 및 총경급 인사를 단행, 제주경찰청 내 주요 보직을 교체했다. 제주서부경찰서장에는 김준식 제주경찰청 홍보담당관이, 서귀포경찰서장에는 김용태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제주경찰청의 유일한 경무관급 보직인 정성수 차장은 유임됐다. 또 제주 출신인 오인구 경무관은 전남청에서 경남청으로 자리를 옮겨 창원중부경찰서장을 맡게 됐다. 김준식 서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경찰대학 5기 출신이다.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2016년부터 울산청과 경북청에서 근무했다. 2023년부터 제주경찰청에서 생활안전과장과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서귀포서장으로 임명된 김용태 서장은 충북 출신으로 순경 공채 출신이다. 경찰청 교통국에서 첨단교통계장, 운전면허계장, 교통운영계장 등을 맡아온 그는 지난해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부임했다. 이와 함께 제주청 내 주요 보직 인사도 이루어졌다. 치안지도관이었던 심창진 총경이 홍보담당관으로 이동했다. 경찰대학 강기택 경찰학과장이 범죄예방대응과장을 맡게 됐다. 강원청 이영길 총경이 제주청 수사과장으로, 전북청 양재승 총경이 형사과장으로 임명됐다. 또 서울청 이정민 총경이 여성청소년과장을, 충남청 윤성근 총경이 경비교통과장
제주대 수의학과 지영흔(55) 교수가 6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제6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 원장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28년 역사상 첫 여성 원장으로 기록됐다. 6일 제주TP에 따르면 원장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서류 및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 등을 통해 지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원장은 2년간 제주TP를 이끌게 된다. 경북대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 원장은 제주대에서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역임하며 산학협력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제주대에서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설립, 약학대학 유치 등을 주도했다. 230억원 규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21) 사업 등 대형 국책 연구개발 사업을 유치하고 운영 관리에도 기여했다. 기업과 협력해 확보한 지식재산권만 39건에 달한다. 아울러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제주자원을 산업화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지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배태미 서기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보훈청장에 배태미 서기관을 지난 1일자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배 신임 청장은 국가보훈부 보훈기록관리과장과 국가보훈부 국립산청호국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청장의 교류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 1년이다. 이번 인사는 제주도와 국가보훈처 간 계획인사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의 계획인사교류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속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이 임명 9개월 만에 교체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해 신임 제주도당 사무처장으로 유재구 중앙당 국민소통국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제주도당을 이끌어온 유충종 사무처장은 중앙당 조직국으로 자리를 옮긴다. 당 내부에서는 이례적인 사무처장 교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도당위원장과 함께 2년 임기를 채우지만 유 전 사무처장은 임기 절반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다. 유 전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개인적인 사유로 전보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앙당이 그의 요청을 수용하고 신임 사무처장을 조기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구 신임 사무처장은 김한규 도당위원장과 함께 내년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향후 조기 대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영주 출신인 유 신임 사무처장은 민주정책연구원 부국장, 경남도당 사무처장, 충북도당 사무처장, 국회 원내행정국장(2급 상당) 등 당내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하준영 제주지방경찰청 치안정보과 광역정보팀장(45)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7일 하준영 광역정보팀장을 비롯한 경정 104명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하준영 팀장은 경찰대(18기)를 나와 2002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과 외사정보계장, 공공안녕정보과 정보분석계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총경은 시·도경찰청 과장급 또는 일선 경찰서장급 직위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경찰청은 2025년 경정 이하 경찰공무원 정기 승진시험 합격자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이다. ◇ 경정 승진 △해안경비단 김문재 ◇ 경감 승진 △수사과 윤현정 △해안경비단 김현우 △제주서부 장예원 △제주동부 한재진 △해안경비단 안진우 ◇ 경위 승진 △제주서부 강민성 △제주동부 김애정 △형사과 이태민 △제주서부 고민수 △제주동부 고봉식 △제주동부 오유진 △경찰특공대 김승철 △범죄예방대응과 강병진 ◇ 경사 승진 △제주동부 김태형 △제주동부 문영빈 △해안경비단 박병준 △해안경비단 신진선 △제주동부 김주성 △제주서부 박병현 △제주서부 양효준 △해안경비단 이상민 △제주동부 김용진 ◇ 경장 승진 △서귀포 문준필 △서귀포 이혁재 △1기동대 허지환 △해안경비단 정승민 △제주동부 김소정 △범죄예방대응과 강서영 △1기동대 김동진 △1기동대 김민건 △해안경비단 강재연 △해안경비단 박왕을 △해안경비단 김형범
제주도가 26일자로 개방형 직위인 장애인복지과장에 허희숙(58)씨를 임용했다. 허희숙 신임 과장은 제주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1994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0년 가까이 장애인·노인·아동 등 사회복지 최일선인 읍·면·동에서부터 실무 경험을 거치면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제주도 아동보육청소년과 아동친화팀장, 제주도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일자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허 과장은 "근무하면서 익힌 사회복지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행정 지식을 바탕으로 도정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방형 직위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심사 기준으로 삼아 적임자를 선발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 현안 해결과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정책들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복지과장 개방형 채용은 지난 1월 10일 공개모집 공고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 인사위원회 심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김형훈 제주언론학회 회장(미디어제주 기자)이 아동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김 회장은 한국아동문학회가 연 '제27회 아동문학예술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평론 '구비문학 아기장수 설화의 한계와 전승의 가능성 - 이청준의 그림책 <아기장수의 꿈>을 중심으로'로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이번 평론에서 김 회장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아기장수 설화의 한계를 분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동화 쓰기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아기장수 설화가 영웅이 되지 못한 채 좌절하는 이야기로만 남아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아기장수의 꿈'을 제주에서 전승되는 10개의 설화와 비교·분석했다. 이를 통해 전통 설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간 삶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용섭 평론가는 "김 작가는 옛 설화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희망적인 동화를 창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그의 제언에 깊이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작가는 제주 아기장수 설화를 토대로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만들어낼 것을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며 "이런 방식의 동화 쓰기가 앞으로 많은 작가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제주언론학회
이흥권 제주지방법원장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제주도선관위는 지난 20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이흥권 제주법원장을 제61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임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선관위 위원장으로서 선거의 공정한 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이달 10일부터 제주지방법원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대병원은 소아치과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나영 전문의를 영입했다. 20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오나영 교수는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병원 인턴 과정을 거쳐, 경북대 치과병원에서 소아치과 레지던트 과정 및 소아치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인증 소아치과 전문의 및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일반 소아 환자의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제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중증장애인 및 전신질환을 가진 환아를 위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도 담당하게 된다. 오나영 소아치과 전문의 교수는 "소아치과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치과 치료인 만큼,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행동 유도 기법을 활용해 아이들이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장애를 가진 환아나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욱 세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도 간부 공무원 출신인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회장이 서울 구로구에 ‘Mind-Map 최면심리치유센터’를 개원했다. 강 원장은 제주에서도 출장 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대학생에게는 상담료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최면심리 치유는 잠재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정적인 트라우마를 편집·삭제하는 기법이다. 미국 등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심리치료 기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 원장은 최면 치유가 대면·시험·고소 공포, 강박·우울·불안, 학생들의 성적 향상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984년 주교로 서품된 후 제3대 제주교구장으로 취임해 18년간 제주교구를 이끌었던 김창렬 바오로 주교의 백수(白壽) 기념 감사 미사가 봉헌된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제주시 중앙성당에서 제3대 교구장이었던 김창렬 바오로 주교의 백수 기념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고 17일 밝혔다. 1927년 1월 25일 황해도 연백군에서 태어난 김창렬 주교는 1950년 서울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3년 뒤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서울 성신중·고 교사, 가톨릭대학 의학부 부속 성모병원장, 가톨릭대 학장,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1984년 주교 서품을 받고 제3대 제주교구장에 취임해 18년간 제주교구를 이끌다 2002년 교구장직에서 은퇴하고 기도와 묵상에 전념했다. 최근에는 '사랑의 송가'를 출간했다. 이번 미사에는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과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제주교구 사제단, 염수정 추기경, 한국천주교회 의장 이용훈 주교 등 한국교회 주교단이 참석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