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속 배구스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2년 연속 제주사랑을 보여줬다. 제주도는 대한항공 소속 배구선수 한선수와 정지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 한선수와 정지석 선수는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2년 연속 제주에 기부했다. 한선수와 정지석 선수는 “전지훈련의 성지인 제주도를 찾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어 대한항공이 최고의 배구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전지훈련을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갖게 돼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액기부자, 연속기부자 등을 제주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우대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시스템
스타셰프 정호영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정호영 셰프가 20일 오전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지사와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산 농수축산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호영 셰프는 2015년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유튜브 채널 ‘정호영의 오늘도 요리’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정 셰프는 제주에 처가가 있어 제주 왕래가 활발하다. 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식당을 운영하며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정호영 셰프는 “평소 방문할 때마다 매력을 느끼는 마음의 고향 제주에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제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라고, 제주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통해 제주를 알리는 일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983년 제1회 MBC 창작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동요 '새싹들이다'를 만든 좌승원 전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이 18일 오전 3시54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태생인 고인은 제주교육대학 재학때부터 작곡을 시작했다. 성산초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KBS제주 어린이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던 1983년 이수지(당시 제주 북초교 5년, KBS제주 어린이합창단)양과 함께 MBC 창작동요제에 참가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새싹들이다'는 한 때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고인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싱게물공원에도 노래비가 세워졌다. 봉개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뒤 2006년 초대 제주국제교육정보원장을 맡아 2년 후 정년퇴임했다. 유족은 1남2녀로 좌보람·좌으뜸·좌푸름씨 등이 있다. 빈소는 제주중앙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은 20일 오전 8시30분이다. 장지는 제주시 해안동 선영. ☎ 064-786-7440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강동훈 전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5일 2024년도 대의원총회를 열어 강 전 이사장을 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전 이사장은 1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협회장 선거에서 171명의 대의원 표심 중 99표를 얻었다. 상대 후보 강인철 제주도관광협회장 직무대행은 64표를 얻었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다. 강 신임 회장은 "관광협회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때"라며 "모든 역량을 부어 협회의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제주렌트카조합 이사장, 한국렌트카사업 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라산렌트카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3대 신임 원장으로 강민부 제주도 홍보정책자문위원이 임명됐다. 강 신임 원장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KBS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과 제주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 12월 제주도 홍보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강민부 원장은 "제주 자연유산 및 풍습 등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제주문화도시를 지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11일까지 3년간이다. 2018년 출범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콘텐츠코리아랩,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음악창작소, 제주웹툰캠퍼스, 블랙박스 공연장 등 지역의 문화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인프라 기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양성,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및 제주형 K-콘텐츠 개발을 주도하는 제주도 산하 기관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사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불렀던 한인 사진기자 문기성(윌리엄 문)씨가 지난 9일 오전 0시 56분께 국내에서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62세다.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9년 미국 조지메이슨대에 유학을 갔다가 미국에 정착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부터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백악관에 출입했다. 미주중앙일보에 '야단법석'이라는 칼럼을 연재한 적도 있다. 2020년 미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 직후 고인이 트럼프를 찍은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1년 한국인터넷기자상 특별상을 받았다. 유족은 여동생 문희옥씨와 매제 김일림씨, 조카 문도준씨 등이 있다. 빈소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일 오후 2시, 장지 서귀포 선영.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경찰청 신임 차장으로 곽병우 경무관(54)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치안감급 10명, 경무관급 4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2일 단행했다. 지난해 10월 김영일 경무관이 정년퇴직하면서 공석인 제주경찰청 차장에는 곽병우 경무관이 임명됐다. 대구 출신인 신임 곽 차장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8기)하고, 1992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대구경찰청 경무과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 경찰대학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 순경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무관에 오른 오인구 제주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전라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제주소방 첫 여성 소방서장, 대한민국 첫 여성준감이라는 기록을 세운 고민자 소방준감이 5일 자로 제18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에 취임했다. 신임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했다. 2016년 제주소방 첫 소방서장(동부소방서장), 2021년 여성 첫 소방준감으로 승진,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과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을 등을 거쳐 이번에 다시 제주 첫 여성 소방안전본부장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고 신임 본부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묘역을 찾고, 설 명절을 대비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현장 점검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고향 제주와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전문성에 기반한 유능한 소방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본부장이라는 지위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1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월 5일자로 현병주 전 제주지역본부장을 제주교통방송 사장으로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병주 신임 사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으로 제주대 사범대학을 나와 제주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교통안전교육 전문 교수로 입사해 20여 년간 운전자 교통안전교육과 라디오 및 TV에 출연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방송활동을 해왔다. 현 신임 사장은 2015년 공단 본부에서 미래교육처장을 맡아 첨단기술을 활용한 4D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7년부터 3년간 제주교통방송 지원국장을 역임하며 방송청사 신축을 하고 7개월간 공석이던 사장 직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다시 원주 공단 본부에서 교통AI빅데이터센터장을 맡아 데이터기반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제주로 내려와 지역본부장을 지냈다. 현병주 신임 사장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우선하는 방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방송, 도민이 사랑하고 즐겨찾는 방송, 챗GPT와 AI를 활용한 방송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한국마사회는 신임 제주본부장에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박계화 제주본부장은 1967년 경남 진양 출생으로 199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했다. 이후 인사노무처장, 비서실장, 경영관리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2년 10월 상임이사로 임용돼 경영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제주본부장으로 전보됐다. 박 본부장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를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최고의 말산업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제주도민에게 사랑받는 책임경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 문윤영 제주본부장은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27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부영식(57)씨가 500회 헌혈을 달성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식씨는 제주에서는 7번째, 전국에서는 57번째로 500회 헌혈을 했다. 1987년 군 복무 당시 처음 헌혈에 참여한 부씨는 이후 약 37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 이 밖에도 헌혈 캠페인, 헌혈증 기부, 헌혈 도우미, 밑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씨는 "이웃도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많은 분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섭 제주도혈액원장은 "도내 7번째로 500회 헌혈을 달성한 부영식 헌혈자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헌혈자 예우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제10대 회장으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가 선출됐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지난 26일 오후 6시30분 정기총회를 갖고 10대 회장에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를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미디어제주, 제이누리,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5개 회원사 기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보고 △회원사 현황 보고 △제10대 임원 선임의 건 등 3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차기 회장에 고원상 기자가 선출됐고, 차기 사무국장은 제주투데이 박지희 기자가 맡게 됐다. 제10대 임원 임기는 1년이다. 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의 각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함과 동시에 제주도정을 견제하는 언론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협회로 성장시키면서 협회의 위상도 더욱 제고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