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13일 오후 2시, 14일 오전 10시에 각각 남녕고등학교와 서귀포고등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 박람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입전형 방법과 유형의 다양화, 수시모집 비율의 확대, 대학별 입학사정관 전형의 다양화 등 대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제주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대학측에서 참가, 각 대학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직접 설명한다. 박람회는 70분간 2회로 진행된다. 각 대학의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 전형방법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으로 이뤄진다. 다음은 박람회 참가대학 명단. 가톨릭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인하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대).
▲ 전농 제주도연맹, 전여농 제주도연합이 9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제주 농민들이 동부팜한농의 농자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농민들은 농약, 비료 뿐만 아니라 동부그룹의 보험가입 거부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동부팜한농은 동부그룹의 자회사다. 동부그룹은 이 외에도 동부화재, 동부생명, 캐피털, 제철, 건설 등의 자회사를 둔 국내 굴지의 기업가운데 하나다. 제주지역 농민들이 동부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선언한 것은 동부그룹 소속 동부팜 한농이 '화옹단지'에서 대규모 유리온실을 조성해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생산출하, 농민들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박태관), 전여농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이에 따라 9일 오전 농협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그룹 소속 동부팜한농이 농민들을 속이고 농업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동부팜한농을 예로 들어 농협이 대기업의 농업진출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 김정임 전여농 제주연합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이들은 "재벌의 농업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나선 농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남의 과수원 출입문을 훔친 혐의(절도)로 고물 수거업자 장모(6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달 27일 밤 10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 고모씨의 과수원 입구에 설치된 시가 5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출입문을 뜯어내 자신의 봉고 승합차량에 싣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장씨의 차량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 지난 8일 고물을 수집하던 장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중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항면세점 이용객들에게 받는 1회용 쇼핑봉투 사용료의 미환급금을 본래 목적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는 9일 JDC가 환경보전금 1억2500만원을 기타수입으로 사용하는 등 법률이 정한 용도에 따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JDC는 관련 법규에 따라 1회용 쇼핑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50원을 받은 뒤 쇼핑봉투를 되가져오면 돈을 돌려주고 있다. 환급되지 않은 보증금은 적립해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홍보 및 장바구니 제작, 보급 등 환경보전활동에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그러나 JDC는 이러한 사항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JDC는 개점 이래 약 10년 동안 총 258만547개의 1회용 쇼핑봉투를 면세점 이용자들에게 판매해 1억2588만9730원의 환경보전금을 적립했다. 이중 약 8460개의 1회용 쇼핑봉투 값만 환불해 주었을 뿐 나머지 1억2500여만 원은 모두 기타수입으로 회계처리 했다. 자원순환연대는 1회용 쇼핑봉투 사용료를 환불 받기위해서는 다시 면세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구조여서 사실상 환불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도내
▲ 영화 '지슬'의 한장면. 제주4.3을 그린 영화 '지슬'이 9만 관객을 돌파했다. 10만 관객 동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9일 기준 '지슬'은 누적관객수 9만171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10만 관객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슬>은 특히 지난해 다양성 영화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두개의 문'(7만3618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 4년동안 국내 다양성 영화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똥파리'(12만2918명)'의 기록을 깰지도 주목되고 있다. ▲ 영화 '지슬'포스터. '지슬'의 열풍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 1월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프랑스 브졸아시아 국제영화제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선댄스영화제 뿐 아니라 브졸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지슬'이 처음이다. '지슬'은 또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평론가상, CGV무비꼴라쥬상, 아시아영화진행기구상(네팟당),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해 화제를 일으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과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연 씨 등 영화인들이 원정대를 꾸려 지난달 1일
▲ 이종우 노무현재단 제주지역 위원회 상임대표 김우남(제주시 을)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종우(56)씨를 지역 4급 보좌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남제주군 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제주지역에서 '친노(親盧)' 인사 중 한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씨를 '군사(軍師)'라고 부를 정도로 노사모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지역 경선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씨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과 감사까지 지냈다. 이씨는 현재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이번 발탁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보통 4급 보좌관은 정치권에 입문하기 위한 30~40대를 발탁한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역 4급 보좌관에 50대를 임명했다. 더구나 이씨는 남제주군 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명망가 수준의 인물이다. 일부에서는 김 의원이 내년 도지사 선거를 노리고 정치경험이 풍부한 이씨를 영입해 사전 물밑작업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애자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김 의원의 결정에 대해 "김우남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하는 것
▲ 해군기지 내 토사유출로 흙탕물이 범섬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습.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에서 흙탕물이 흘러 천연기념물인 연산호군락이 집단 분포하는 서건도와 범섬까지 오염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군이 사전 예방대책은 물론 토사유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더욱이 해군은 풍랑에 따른 정비작업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지난 주말 강한 비바람에 오탁방지막이 크게 훼손됐고, 공사장에서 토사가 해안으로 흘러내리면서 주변 해역이 흙탕물로 변했다"며 "해상공사에 사용되는 사석의 경우 세척과정을 거쳐 들어오도록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흙탕물의 확산범위가 너무 넓어 연산호군락의 서식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 성산항 가두리시설에서 헤엄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남방큰돌고래가 고향인 제주바다로 돌아갔다. 하지만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훈련비용은 과제로 남았다. 동물자유연대는 8일 오전 7시부터 건강상태가 양호한 2마리를 성산항 앞 바다에 설치한 가두리 시설로 옮기기 시작했다. '이송작전'을 시작한 것이다. 이날 오전 옮겨진 돌고래는 '춘삼이'와 'D-38' 2마리. 돌고래 차량 탑승작전은 1시간 40분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8시40분 서귀포시 퍼시픽랜드를 출발한 돌고래들은 약 1시간 뒤 성산항에 도착했다. 돌고래들은 입수전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오전 11시쯤 바다로 돌아갔다. 2009년 6월과 2010년 5월 외도동과 애월읍 고내리 앞바다에서 포획돼 공연에 동원된 후 4년만에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것이다. 이들 돌고래 2마리는 해상 가두리에서 야생 적응훈련을 거친 뒤 2009년부터 서울대공원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제돌이'와 만나 7월쯤 완전히 제주바다로 돌아간다. 이날 수송에는 서울대공원 수의사를 비롯, 퍼시픽랜드 사육사, 돌고래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나머지 2마리(태산이, 복순이)는 몸(입)의 기형적 구조로 인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위탁
▲ 무진동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사진제공=동물자유연대> ▲ 남방큰돌고래 이송작업을 주관한 동물자유연대 소속 활동가 및 관계자들이 8일 오전 서귀포시 퍼시픽랜드에서 크래인을 이용해 돌고래를 무진동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동물자유연대> ▲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들이 남방큰돌고래를 성산항 가두리 시설에 입수 시키기에 앞서 돌고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물자유연대> ▲ 남방큰돌고래가 성산항 근처 가두리 시설로 옮겨져 헤엄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동물자유연대>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 강등 처분을 받았다. 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모(42.여)경위의 직급을 강등시키기로 결정했다. 문 경위는 1월 7일 오후 8시30분쯤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관내 치매노인이 가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서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업무를 마치고 동료 경찰과 자신의 차량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8일 오전 0시45분쯤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공사장 앞에서 지나가던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사망했다. 문 경위는 당시 혈줄알콜농도 0.05% 미만이었다. 검찰은 문 경위에 대한 음주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건만 기소의견으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지난해 말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제주시 연삼로 한 주유소에서 사고를 낸 박모(53)경위도 경사로 강등 당했다. 박 경위는 사고당시 혈중알콜농도가 0.122%였다. 또 같은해 설 연휴 제주시 동부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 들킨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한 간부에 대해서도 강등조치를 내렸다.
황용철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가 8일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 황용철 교수 한국경영학회는 경영학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1956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국경영학회는 올해 △춘ㆍ추계 학술대회 △하ㆍ동계 통합학술대회 △경영학연구의 SSCI(국제공인학술지) 등재추진 △통일 경영 연구포럼 △한류 미래전략 경영포럼 사회적 기업 경영포럼 △공유 가치창출(CSV) 소사이어티 △경영교육연구포럼 △CEO와의 대화 △온라인커뮤니티의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논문으로는 '실패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회복수준 지각과 행동 의도와의 관계', '소매환경에서 유통서비스 품질상황 요인이 유통서비스 품질과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소셜미디어협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지난달 23일부터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8일 경찰관 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다음은 인사명단. ▶경정 경비구난과 고민관 ▶경감 수사과 문영환 ▶경장 110정 김민상, 1501함 신용철, 서귀포파출소 김수건, 003함 한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