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터미널/제이누리DB 나날이 이용객이 증가하는 제주국제공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공항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용역』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제주 항공수요조사연구 용역결과에 따르면 제주공항 이용객은 2015년 2500만명에서 2020년 3211만명, 2030년 4424만명으로 증가가 예상됐다. 이에 따라 렌트카, 전세버스 등 기존의 관광수송 수단으로서는 교통난 해소에 한계가 예상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중심의 연계교통 및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연구용역은 제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 입지환경 및 여건을 검토하여 환승시설(항공, 버스, 택시, 렌트카 등)과 환승지원시설(업무, 상업, 문화 등)에 대한 적정 규모산정,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국내․외 사례들을 조사 분석, 제주도에 적합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의 기본구상을 제시하게 된다. 이 용역은 도민은 물론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와 문화․상업․업무 등의 복
▲ 메르스 제주대병원 임시 진료실 모습.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민관합동지원반 및 즉각 대응팀이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 시 민관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지원 조치를 가능토록 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민관합동지원반 및 즉각 대응팀을 구성,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민관협동 방식을 더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시스템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 것이다. 민관합동지원반은 배종면 교수(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를 총괄반장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감염내과 전문의, 응급의료센터장 등 종합병원 전문의들이 대거 포함된 의학전문팀 12명과, 도내 보건소장등을 참여시킨 보건행정팀 8명, 총괄반장 포함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민관합동지원반은 평상시 민관합동 메르스 대응업무를 수행하고, 환자발생 등 유사 시에는 즉각대응팀으로 전환해 운영된다. 민관합동지원반의 역할은 역학조사 및 위험성 분석, 방역조치 등을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행정지원반과 협조하여 접촉자 관리기준 설정 및 대응조치 등을 하게 된다. 또 추가적 확산을 막기위한 관련병원의 부분 폐쇄 요청 및 이행상황 점
▲ 사고가 난 레드펄호. 여객선 레드펄호 좌초로 추자항로에 긴급 대체선박이 투입됐다. 운항사인 한일고속은 ‘레드펄호’를 대신해 휴항중인 씨월드고속훼리의 ‘핑크돌핀호’를 이날 오전 9시30분 추자도 신양항에 투입했다. 사고 선박은 23일 오후 11시20분쯤 밀물 때에 맞춰 자력으로 이동, 신양항 접안부두에 계류중이다. 한편, 사고후 전원 구조된 승객들은 선사측에서 마련한 펜션 3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한일고속은 긴급 투입한 핑크돌핀호를 이용해 오전 11시 신양항에서 승객들을 태워 진도 벽파항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벽파항에는 한일고속 소속 대형버스가 미리 대기, 승객들을 목적지인 완도와 광주시 등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23일 오후 5시32분께 제주~추자~완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레드펄호(2862t)는 추자 신양항을 출발 후 100m 지점에서 동풍 영향으로 선체가 밀리면서 암초에 좌초됐다. 이 여객선에는 선원 17명을 비롯 승객 105명 등 총 122명이 타고 있었다. 좌초 당시 인근에 있던 낚시 어선 5척이 구조에 나서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3일 오후 5시35분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을 출항하던 여객선 한일 레드펄3호(2862t)가 선창장 20~30미터 지점을 선회하던 중 저수심지에 좌초됐다. 레드펄호는 "선체 바닥에 무언가 걸려 항해를 못하고 있다"고 신고, 해경이 출동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현장에 구조 함정을 급파, 배에 타고 있던 승객 105명은 하선 뒤 낚싯배 등을 이용해 신양항으로 이송됐다. 현재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암초에 걸렸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중이다. 레드펄호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제주항에서 승객 122명(선원 17명·승객 105명)을 태우고 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향하는 중이었다. 원희룡 제주 지사는 추자도 신양항 카훼리 여객선 좌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해양수산 관련 부서에 “승객들이 숙박 등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현길환 추자면장에게 연락해 “민박 등 숙박시설을 확보해 승객들이 하룻밤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일부터 제주항에서 신양항을 거쳐 완도항으로 향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 곶자왈 도립공원내 탐방로. 생명의 숲 곶자왈이 5년간의 준비 끝에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제주의 대표적 자연유산인 곶자왈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유관기관 및 지역마을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 2011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구억.신평리 일대 150만여㎡를 '제주곶자왈도립공원'으로 제주도가 지정.고시한 후 5년간의 생태공원 준비작업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다. 1단계 조성사업은 신평리 일대 155만㎡의 곶자왈 숲 내에 6km의 탐방로와 휴게쉼터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2012년 12월 완공, 한시적으로 일부 탐방로를 개방해 도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단계 조성사업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 탐방안내소, 생태전망대, 곶자왈 생태문화체험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탐방안내소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와 곶자왈에 대한 홍보 및 교육 기능을 갖추도록 했다. 곶자왈 생태를 공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전망대는 공사용 가설도로 개설 없이 곶자왈 숲내 공터와 탐방로를 활용, 곶자왈 훼손
김한욱 이사장 취임 3년차를 맞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개발중심의 사업추진방식에서 사업관리형 기관운영으로 방향을 틀었다. 사업의 내실화 및 성과 확산을 통해서다. 또 앞으로 추진할 10대 미래 사업으로 교통, 정주환경 개선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공공서비스 분야의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욱 이사장은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취임 2주년 성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13년 6월 취임, 기관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초기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JDC를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각오로, 패배주의에 빠져있던 기관을 일류 공기업으로 재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C to S 경영(Change to Survive)'을 JDC를 이끌어 갈 기관장의 '신(新) 경영방침'으로 천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1차년도「생존(Survive)」, 2차년도「강화(
▲ 위성곤 의원 제주도의 공무원 공로연수가 제도의 내실화 없이 발령인원만 늘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 공로연수 발령인원이 전국 16개 시.도중 4번쩨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이래 공무원 공로연수 발령인원은 이전 도정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민선 6기 1년을 맞이해 원희룡 도정의 공무원 공로연수에 대한 문제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위 의원에 따라면 지난해 민선 6기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의 공로연수 현황자료를 파악해 보면 제주도가 공로연수 발령 인원이 4번째로 많았다. 서울이 268명, 전남이 43명, 광주가 41명, 그다음 순서로 제주가 30명이었다. 민선 6기가 출범한 후 지난해 7월 1일 이후 2015년 1월 31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공로연수 발령인원은 약 600명으로 연봉합계가 305억 1432만원(5급 30호봉 본봉 기준)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또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출범한 이래 공무원 공로연수 발령인원은 그 전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선 6기 1년을 맞은 원희룡 제주도정에 대해 제주 시민사회단체의 평가는 어떨까? 답은 '부정적'이다. 싸늘한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원희룡 도정 1년, 제주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평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생태환경 ▲경제정책 ▲농업 등 일차산업 ▲교통 ▲여성정책 ▲장애인정책 ▲자치 등 7개 분야로 나눠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평가 내용을 발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홍영철 대표는 원 도정의 '생태환경' 분야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홍 대표는 "투자진흥지구와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땜질식 미봉책에 그쳐 결국 어떠한 개선도 이루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며 "카지노에 대한 입장도 명확한 반대에서 카지노관리감독기구를 전제로 한 허용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환경정책인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대해선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했고, 경관조례 개정 추진은 재산권 침해 등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좌광일 사무처장은 '경제정책 분야'와 관련, '거시적 경제 지표'가 상승했다는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추가 의심 신고자는 없으며 누적인원 77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2차 검사 예정자 중 폐렴증세로 인한 검사자 3명 및 뇌수막염 진단자 1명은 2차 검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제주관광객 1명에 대해서는 2차 검사 의뢰중이다. 대책본부는 도내 메르스 관련 모니터링 대상자는 잠복기 관광객 관련 179명과 질병관리본부 통보 5명을 포함해 총 184명(자택격리 60명, 능동감시 124명)이며 모두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해온 모니터링 대상자 5명 중 4명이 자가격리중이며 1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1차 메르스 검사를 받은 후 연락두절이 된 관광객을 위치추적을 통해 2차 검사를 받도록 한 일이 발생했다. 제주도 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1일 2차 메르스 검사 예정이던 관광객 A씨(28, 남)의 연락이 두절됨에 따라 제주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위치추적에 나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제주 여행차 입도해 발열증세가 있다며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찾아가 검사를 희망, 이날 오후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48시간 경과후인 21일 2차 검사를 통보했다. A씨는 제주여행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대책본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책본부는 21일 2차 검사를 위해 A씨에게 연락했으나 연락이 두절, 계속 접촉을 시도한 끝에 이날 밤 11시 5분쯤 스스로 제주시 대책본부로 전화를 걸어와 “섬에 있다.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21일 밤 11시 35분 제주경찰청에 위치추적을 요청, 섬에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22일 오전 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신병을 확보했다. 대책본부는 이 관광객의 검체를 채취해 22일 오후 2차 검사를
▲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를 만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삼성서울병원이 신라호텔처럼 잘 협조했다면 훨씬 빨리 진정시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신라호텔의 메르스 협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도지사 접견실을 찾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에게 "여러 부담이 많았을 텐데 신라호텔이 잘 협조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면담은 이 대표가 먼저 요구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메르스 141번 환자가 제주 신라호텔에 묶은 사실이 18일 새벽 확인되자 이날 오후 전격 영업중지를 결정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예약도 받지 않는다"고 공표했다. 141번 환자와 접촉한 31명의 직원도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했다. 신라호텔은 기존 투숙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숙박료를 전액 환불하는 한편 항공료까지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중단으로 예상되는 매출손실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 대표가 영업중지라는, 기업으로서는 가장 극단적인 결단을 과감히 해줬다"며 "고객들의 안전과 한국 사회에서 공익에 대한 책임을 중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신라호텔 자녀 등의 등교 거부 요구 등 교육청이 보여준 메르스 조치에 대해 '비교육적 처사'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열린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 극복 회의에서 "일부 학교 또는 일부 학교 내부 집단에서 아무런 근거와 관련이 없는 어린 학생들에게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주는 경우가 일부 있었던 것 같다"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일부 학교들이 141번 환자가 거쳐갔다는 이유로 제주신라호텔 직원 아이들이나 코코몽랜드 직원 아이들의 출석을 거부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원 지사는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매우 철저한 파악을 통해서 3인 1조에 감시까지 붙여가면서 격리 조치를 했고 의료적인 검사 조치를 취했다. 모니터링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 지사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특히 영업중지에 협조해주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업체 직원이라는 이유로 또 업체 직원 자녀라는 이유로 자기 중심적이고 지나친 반응들에 의해서 일부 학교 또는 일부 학교 내부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평생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주는 경우가 일부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