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신기후체제 출범 후 제주도의 선도적 실천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UN 차원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다. 원희룡 지사는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UN컨퍼런스 룸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 개발도상국과 북한 등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제주모델’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지방정부의 선도적 실천사례로서 제주도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제주모델이 세계 모든 나라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진행해주길 바란다”며 UN 차원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반 총장은 그동안 국내 정치인들과 거리를 둬왔다는 점에서 원 지사와의 이번 면담은 이례적이다. ▲ 반기문 UN 사무총장 만난 원희룡 지사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 참석차 파리를 방문한 원 지사는 이날 오전 COP21 UN 컨퍼런스 룸에서 반 총장과 면담을 갖고 2030년까지 제주 전력 사용량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제주 모델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특히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미 실증
▲ 청년인재양성 사업 사전 설명회 및 간담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한 ‘제주지역 청년인재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사업’에 60명이 최종선발됐다. 183명이 지원,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친 결과다. 싱가폴 레저업체에서 일한 뒤 조성중인 제주의 신화역사공원 리조트월드 제주에서 일할 인력이다. 선발된 인원은 싱가포르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 후 18개월 동안 리조트월드 센토사에 취업해 테마파크 엔지니어링과 복합리조트 서비스과정 교육과 실무를 접하게 된다. 이들은 2017년 하반기 제주로 돌아와 신화역사공원 내 개장 예정인 리조트월드제주에서 초급관리자로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는 지난 4일 JDC 대강당에서 진행된 사전교육 설명회에 참석해 JDC 김한욱 이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15일 발대식을 마친 뒤 19일 싱가포르로 떠난다. ▲ 김한욱 이사장이 청년인재양성 사업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JDC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 겐팅 싱가포르(사장 탄희택)가 ‘청년 해외연수 및 취업지원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람정제주개발(주)
6일 오전 9시59분께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오르던 김모(54)씨가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김씨는 주변에 있는 등반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혼자 한라산 등반길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주를 '국제호보지구 교육훈련센터' 최적지로 판단, 제주에 센터를 조기개설하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5일(현지시간) 잉거 앤더슨 IUCN 사무총장과 면담, 제주도와 IUCN이 함께 국제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프랑스 파리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 총회장에서 가진 면담에서 잉거 앤더슨 사무총장은 2012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형 의제로 채택돼 사업추진중인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체계 구축’과 관련, “제주가 ‘국제보호지역 교육·훈련센터’로서 최적합지라고 공감하고 있다”며“ UNESCO·람사르재단 사무국과 협력해 이 센터가 조기에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 날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환경허브 평가·인증시스템 구축사업 조정위원회’를 언급하면서 “내년 WCC 개최예정지 하와이(미국)와 하이난성(중국), 제주와 같은 섬지역들이 환경이라는 주제를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한·중 어업협정선 안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제한조건 위반)로 중국 대련선적 쌍타망어선 요장어 15309호(233t·선원14명)등 2척을 나포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이 중국 어선들은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어업협정선 안에 들어와 제주시 차귀도 해상 등에서 지난 5일 오전까지 잡어 2만3200㎏ 을 잡고 조업일지에는 어획량을 1만7200㎏ 으로 축소해 기록한 혐의다. 나포된 어선은 1척당 담보금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제주해경은 올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83척을 나포, 36억79000만원의 담보금을 받고 풀어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박희수 전 의장은 4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장실에서 부의장 및 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지 의장으로부터 표창을 넘겨받는다. 지방자치발전 유공자 표창은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각 분야별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전직 시도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한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박 전 의장은 제9대 제주도의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방의회 인사권 강화를 위해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을 요구, 개방형 직원 채용과 정책자문위원 증원을 이끌어냈다. 또 의회 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과의 정책 연대 시스템 강화 차원에서 3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정책포럼 등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원희룡 지사가 클라우스 슈밥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스위스를 방문중인 원희룡 지사가 '영리더그룹 포럼' 개최를 다보스포럼 사무국에 제안했다. 제주도는 스위스를 방문중인 원희룡 지사가 2일(현지시간) 제네바에 있는 다보스포럼 사무국을 방문,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의장을 만나 다보스포럼이 주관하는 영리더그룹 포럼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와 스마트관광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세계적 테스트베드가 되는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영리더 그룹 포럼 제주개최를 제안했다. 슈밥 의장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카본프리아일랜드 비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기회가 닿는다면 제주에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 지사가 다보스 영리더로 활동하던 2005년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가 적었으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이 영리더 그룹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영리더그룹 제주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석한 다보스포럼 관계자는 “2016년도 영리더 포럼이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이 확정됐지만 제주에서 별도행
천정부지로 제주지역 부동산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결국 제주도가 칼을 빼들었다. ‘부동산 투기대책본부’를 설치, 대응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특히 제2공항 건설 발표 직후 성산읍 전역을 대상으로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 구역도 확대고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3일 제2공항 예정지 발표 등 지역개발 사업에 따른 투기 등의 예상됨에 따라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투기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세무서·경찰과 합동으로 공조체계를 구축, 투기적 거래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반사항을 강력 조치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투기대책본부는 매매계약 체결 후 부동산 거래 신고를 하지 않거나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고 또는 허가를 받은 경우, 허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은 사례 등 투기성 거래 행위를 중점 조사하게 된다. 도민신고센터를 개설, 위반 사례를 신고할 경우 신고포상금 50만원을 지급한다. 투기대책본부는 수시로 지역지가 동향 파악 및 부동산중개협회를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 투기적 토지거래가 의심되거나 주민신고 사항에 대해 거래금액
제주도의 내년도 국비 예산이 확정됐다. 당초 예산편성액 1조2447억원보다 224억원 늘어난 1조2671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 등 9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 또는 추가로 반영된 결과다. 특히, 도의 역점사업인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예산은 673억원에서 160억원 늘어난 83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제주도는 3일 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희룡 지사가 나서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기재부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당초보다 증액된 사업은 우선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으로 833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정부 전기차 보급 총액예산에서 내년에 전기차 5000대를 보급할 수 있는 예산이다. 또 제주 4·3관련 사업인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에 16억원, 평화재단 출연금에 1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평화공원조성사업의 마무리와 4․3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일도, 이도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도 5억원이 신규 증액됐다. 지하수 및 연안해역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이 오랜 민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성산포항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에 3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받는 의정비가 2년 연속 인상된다. 내년엔 5460만원의 연봉이 책정됐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선화)는 2일 오후 제335회 제2차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도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월정수당은 올해 3526만2000원(월 293만8500원)에서 내년에는 3660만원(월 305만원)으로 오른다. 도의원들의 월정수당은 2014년 3467만4000원에서 올해 3526만2000원으로 1.7% 인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내년에 수령하는 의정비는 월정수당 3660만원과 의정활동비 1800만원을 포함해 총 5460만원으로 오르게 됐다. 이는 올해 수령액 5326만2000원보다 133만8000원이 인상된 수준이다. 내년도 월정수당은 올해 월정수당에 공무원 보수인상률(3.8%)을 합산한 금액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의정활동비심의위원회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만큼 합산한 금액을 인상하기로 결정, 이를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
▲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선 하민철 의원이 맡았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위는 2일 오후 1시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하민철 의원(연동 을, 새누리당)을 선출하고 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하민철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도정 전반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기 바란다”며 “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달 14일 김 예정자를 지명했다. 인사청문특위는 6개 상임위원회와 의장 추천을 받아 7명으로 구성됐다. 김황국(행정자치), 유진의(보건복지안전), 김태석(환경도시), 고용호(문화관광스포츠), 하민철(농수축경제), 홍경희(교육), 허창옥(농수축경제, 의장 추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4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 무소속 1명이다. 당초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고태민(새누리당)을 추천했지만 청문위원이 새누리
제주도의원을 지낸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제주갑 선거구다. 제주 갑 선거구를 향한 여권의 과열접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강 이사장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국회의원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현재 (제주도내) 야당 의원이 전부인 구도로는 산적해 있는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하다"며 "도지사를 중심으로 세 명의 의원이 똘똘 뭉쳐 협력해야만 ‘1%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들께서는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50대 젊은 도지사를 선택한 만큼 내년 4·13 총선에서도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저는 도민들이 바라는 세대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득의 양극화, 범죄율 증가, 개발과 환경보전에 대한 갈등으로 공동체가 아파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