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MBC PD수첩의 보도에 대한 반박자료를 냈다.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제주도가 제시한 자료가 객관성을 잃고 있다. 너무 흥분했는지, 아니면 너무 급박했는지 자료가 부실해도 너무 부실했다. MBC PD수첩은 지난달 30일 ‘차이나머니 대(大) 공습, 제주는 지금’이라는 제목으로 제주의 중국인 관광과, 중국 자본의 투자개발 등에 대한 실태를 진단했다. 이날 보도된 주 내용은 ▶중국 관광객 증가하고 있지만 도민 혜택이 없다 ▶저가관광, 덤핑관광으로 제주인 상가, 식당은 오히려 매출감소 등 어려움이 있다 ▶여행업계가 화교출신이 장악, 저가상품을 내놓고 있어 도내 여행업계가 밀려난다 ▶크루즈관광객 이익이 없다. 체류기간 4~5시간에 불과 시내 외국인면세점에 대부분 쇼핑할애 ▶중국자본이 제주토지 매입 급증으로 향후 제주가 중국 땅이 돼 버릴 우려 ▶백통신원 사업장 난개발 우려 및 과거 보전지구라서 불허지역 ▶라오스의 지역개발을 위해 카지노 사업유치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 사례소개 ▶중국자본 대부분이 카지노 투자 의향이 있다 등이다. 제주도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 제주항에 입항한 국제 크루즈 올해 100번째 크루즈가 제주에 닻을 내렸다. 크루즈 관광객이 올해 20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크루즈 ‘헤나(Henna)’호가 입항했다. 헤나호의 입항은 크루즈로서는 100번째다. 이날 헤나호가 싣고 온 외국인 관광객은 약 1400여명. 이로써 국제 크루즈를 통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 19일 국제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을 넘은지 한 달여 만이다. 제주를 찾은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6만5000명, 44항차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14만 명이었고 입항 횟수는 80항차였다. 앞으로 크루즈 입항은 100여 차례 더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제주외항 서방파제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예비선석이 확보됨에 따라 2척의 크루즈선 동시접안이 가능하게 돼 2척의 크루즈 입항도 속속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달에만 1일 2척의 크루즈선 입항이 6회로 예정돼 있다. 오는 3일과 4일, 8일, 13일, 15일, 21일이다. 게다가 오는 30일에는 무려 3척의 크루즈선이 입항
▲ 제주 테디 베어 뮤지엄에 들어온 9m 높이의 테디 베어 세계에서 가장 큰 곰 인형(테디 베어·teddy bear)이 제주에 상륙했다. 테디 베어는 1902년 세상에 선보인 이래, 무려 100년 넘게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 테디 베어의 모든 것을 담아 놓은 국내 유일의 테디 베어 뮤지엄(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이 세계 최대 규모인 9m높이의 초대형 진격의 테디 베어 ‘슬로우(SLOW)’(가칭)를 1일부터 공개했다. 거대 테디 베어 슬로우는 9m 높이에 폭 7.5 m. 무게만 해도 1.2톤이다. 외관재질은 카본과 아크릴이다. 내관은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있다. 슬로우의 특징은 움직인다는 것이다. 머리, 팔, 다리는 컴퓨터 제어장치를 통해 구동이 이뤄진다. 눈을 깜빡이며 목과 팔 그리고 다리 부분의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인다. 슬로우는 박물관 내 야외공원에 만들어진 런웨이를 따라 움직인다. 이동은 3륜 전기충전식 크레인 차량으로 이동한다. 테디 베어 뮤지엄은 테디 베어 100년사와 인류의 100년사를 동시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곰 인
이번 여름 들어 제주지역에서 더위로 온열질환(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병, 열사병·열실신·열탈진·열경련·열부종 등)자는 모두 3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38명이다. 이중 33명이 7월 한 달 동안 발생했다. 특히 14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28명이나 발생했다. 이중 열탈진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경련 7명, 열신신과 열사병이 각각 5명이었다. 나이대별로는 50대 9명, 40대 8명, 30대 7명, 60대 5명 등이다. 발생시간은 오후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자의 62%는 정상퇴원했지만, 일반병실에는 7명이, 중환자실에는 4명이 입원하기도 했다. 제주도 김익수 의료산업담당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과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폭염 예방 3대 건강 수칙 ➀ 물을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
▲ 공영민 신임 제주발전연구원장 신임 공영민(59) 제주발전연구원장이 “연구결과에 따라 연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성과제 도입을 밝혔다. 공연민 제8대 제주발전연구원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공 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발전연구원 이사장인 우근민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공 원장은 취임사에서 “33년간의 공직생활과정에서 쌓아온 중앙의 인맥과 많은 경험은 매미가 오랜 기간 땅속에서 보낸 시간”이라며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제주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지금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기획관리실장이라는 중책에 이어 제주 발전을 위해 다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저에게 더 큰 책임이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 원장은 이어 “발전연구원이 제주발전을 위해 한 획을 그어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연구, 수요자 중심의 현장 연구, 내부역량의 지속적인 쇄신 등과 관련해서 더 큰 변화와 성과를 내야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해외의 재외도민들이 단합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 뉴욕 일정 소감을 밝혔다. 우근민 도지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 소재 H마트 12개 지점에서 제주 수출 상품 판촉·홍보활동 등을 벌였다. 귀국한 우 지사는 1일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지난 뉴욕 일정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유엔 본부에 찾아갔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반기문 UN사무총장 방을 찾아갔을 때 200개 가까운 나라의 대통령, 수상, 외무장관이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시간이 되면 찾아가겠다’고 연락했는데, 미국에 도착했더니 (면담)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 총장이 농담 삼아 ‘우근민 지사가 유엔 본부 들르겠다고 하니 아닌 밤중에 김숙이 전화가 왔다. 다른 나라 수상이나 대통령이 전화 오면 안 받는데 후배 대사가 스스럼없이 전화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진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격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7월 강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42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올 여름은 그야말로 ‘마른장마’에 ‘가마솥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지난달 강수량은 14.7㎜다. 관측이 시작된 1923년 이후 7월 강수량 기록으로는 역대 최저치다. 7월 강수량은 그 동안 1942년 15.5㎜, 1937년 17.6㎜, 1932년 20.7㎜, 1964년 23.1㎜ 등의 순이었다. 이제 2013년이 제일 앞자리에 서게 됐다. 제주의 7월 강수량 평년값은 239.9㎜. 이에 비하면 지난달 강수령은 평년의 6.1%밖에 안 된다. 고산과 서귀포, 성산 지역도 각각 6.1㎜, 18.8㎜, 16.4㎜의 비가 내렸다. 7월 강수량 평년치는 고산 178.0㎜, 서귀포 309.8㎜, 성산 283.2㎜로 올해는 평년의 3.4∼6.1%밖에 내리지 않았다. 관측 이래 최저치다. 특히 서귀포와 고산 지역은 지난달 6일 이후 25일째 비를 구경할 수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 위주로 비를 뿌리며 제주까지 남하하지 않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가
(주)화인종합건설(대표 전영웅)이 제주지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 1위를 차지했다. 2년 만에 1위에 다시 올라선 것이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는 제주도 내 370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건설공사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평가는 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 것이다. 그 결과 ㈜화인종합건설이 시공평가액 1382억2100만원으로 2년 만에 다시 1위를 기록했다. 화인은 지난해 2위로 평가액은 각각 1054억8900만원이었다. 그러나 세기건설(주)(대표 양문석)는 98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1위에서 1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평가액이 1068억3500만원이었다.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라온건설(주)(대표 손정수)가 차지했다. 평가액은 75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889억1200만원보다 135억6200만원 떨어졌다. 그 뒤를 이어 유성건설(주)이 714억6200만원, ㈜덕영종합건설이 427억2900만원으로 순위 변동 없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성지건설개발(주)은 지난해와 같은 6위를 기록했고, ㈜신광종합건설과 한일종합건설(주)와 각각 자리를 바꿔 7, 8
▲ 송원일 제주MBC 보도국장 MBC제주문화방송(주)가 다음 달 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송원일(45) 보도팀장이 보도국장으로, 송문희 보도국장은 보도위원으로 각각 발령됐다. 신임 송 국장은 제주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1995년 제주MBC에 입사, 보도팀장과 노조위원장, 제주언론노조협의회 의장, 지역방송협의회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08년 10월 제주MBC 창사 40주년 특집 '어메니티, 미래를 설계하라'란 기획보도로 한국기자협회에서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고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경제성장률이 당초보다 높은 3.2%내외로 전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제주지역 주택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주발전연구원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의 주요 경제변수간 상호작용을 고려한 예측모형 ‘JDI-EFM11’을 이용해 올해 제주지역 경제 수정전망을 내놨다. 고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부분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1차 산업의 상반기 양호한 실적으로 부진 완화가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과 민간소비의 완만한 증가 여건은 제주 경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제주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3.2% 내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분별 전망에서 고 연구원은 농업의 경우 “올해 노지감귤 생산 감소가 전망되고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농산물 생산부진이 전망된다”면서 “그러나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고품질 만감류의 생산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어 당초 예상된 생산부진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축산업에 대해 &ldq
제주산 월동채소의 항공 운송과 지하수 증산의 ‘빅딜’론에 대해 제주도가 “도의 정책 방향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제주도는 31일 제주경실련의 논평 관련 해명 자료를 냈다. 이 자료에서 도는 “TF팀은 농산물의 원활한 항공수송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한시적인 팀”이라며 “지하수 증산 동의안과 연계한 항공운송 증편 운항 요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TF팀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도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서는 “TF팀 회의에서는 위원 중 ‘대한항공에 지하수 증산 허용 시 예전처럼 농산물을 수송할 수 있도록 증편할 것인지 의견을 교환한 적이 있느냐, 도의회 상임위에서 통과된 안건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증편할 수 있는지 의향을 타진할 필요는 있지 않느냐’는 취지의 단순발언”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도는 “TF팀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해항운송 확대 방안, 가락시장 경매방법 조정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주산지 의견과 소비지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
국내 네티즌들은 제주도의 어디를 가장 가고 싶어 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http://summer.visitkorea.or.kr), ‘내가 추천하는 특별한 여름여행지는?’ 이벤트에 국내 네티즌 총 3085명이 참가했다. 이들이 추천한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네티즌들이 추천한 여름휴가 명소들은 아무래도 시원한 바다와 강이 있는 국내 유명 관광지가 많았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구석구석의 명소들에 대한 추천도 많았다. 가장 많은 102명의 네티즌이 추천한 여름여행지 1위는 인천의 강화도다. 이어 2위는 부산 해운대였다. 제주도에서는 우도가 3위에 올랐다. 또 제주 올레길도 5위로 거론됐다. 4위는 강원도 동강이었다. 이 외에도 ▶태안군 안면도 ▶거제시 외도 ▶통영시 소매물도 ▶거제시 거제도 ▶경주시 불국사 순으로 추천자가 많았다. 여름휴가는 역시 시원하고 푸른 바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김영미 차장은 “이번 이벤트 설문조사에서는 예상했던 것처럼 서울과 가까운 강화도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