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호 태풍 '짜미'의 이동 예상경로 제12호 태풍 ‘짜미(TRAMI)’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18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50km(20.5N, 127.1E)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약한 소형태풍으로 향후 동쪽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까지 동북동진하면서 진출한 뒤 방향을 틀어 20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90km까지 북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은 이후 방향을 서북쪽으로 틀어 21일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22일 타이완 북쪽을 지난 뒤 23일에는 중국 연안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21일부터 강도가 중급으로 세어지겠지만 크기는 소형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태풍정보센터는 “앞으로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 이후 발
앞으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사업장이 5년 이내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해제된다. 또 투자실행 자료 등을 제출하지 않거나 자료 점검을 방해할 경우에도 처벌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말 많고 탈 많은'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제도에 대해 과제안을 마련하고 본격 제도개선을 위한 개선안 확정에 나선다. 도는 투자진흥지구지정제도 시행 10년 동안 시행과정에 나타난 사후관리 체계와 제도적 미흡으로 인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제도개선 TF팀을 운영했다. TF팀은 그 동안 17개의 제도개선과제를 발굴했다. 발굴된 제도개선 과제는 ▶투자진흥지구 사전심사 강화 ▶공유지 매각 제한 ▶투자실현 촉진 ▶사후관리 강화 ▶기타 등 모두 5가지 방안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사전심사가 강화된다.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 입안 시에는 관련전문가의 검토를 의무화 했다. 또 투자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시 필요한 경우 외부 민간전문가평가기관에 의뢰키로 했다. 게다가 투자계획서 확인 기간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늘렸다. 특히 투자진흥지구 예정지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이 추가되는 등 소수의 의견 수렴도 반영키로 했다. 더불어 지역 업체의
▲ 서귀포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서귀포자연휴양림 물놀이장도 운영을 중단했다. 서귀포시는 장기 가뭄으로 인해 수원 감소로 서귀포시 대포동 서귀포자연휴양림 내 야외물놀이장 운영을 지난 16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서귀포자연휴양림 내 야외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의 수원은 한라산 영실. 가뭄으로 인해 영실의 수량조차 감소해 물놀이장 물도 수위가 낮아졌다. 도내 4개 자연휴양림 중 유일하게 녹음 짙은 계곡에 위치한 야외물놀이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피서지로 각광받았다. 일찍 찾아 온 더위에 방학을 맞은 어린이 이용객은 평일은 100여명 주말인 경우는 200~300여명이 이용하는 편이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삼달리 어업요(漁業謠·어민들의 노동요)를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는 심의를 벌여 삼달리 어업요로 지정된 민요 2곡에 대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도에 통보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삼달리 어업요는 ‘터위 네 젓는 소리’와 ‘갈치 나끄는 소리’ 등 제주 동부 일부지역에서 꾸준히 불려왔던 민요 2곡이다. 2곡 모두 현장에서 불렀던 기능성이 강한 어업노동요로 인정돼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기능보유자로는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강성태(1930년생)씨가 인정될 예정이다. 강성태씨는 군복무를 마친 젊은 시절부터 어업에 종사하는 부친을 따라 터위(떼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갈치, 볼락, 우럭 등 고기잡이를 했다. 이 과정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동네 어부인 이배근씨로부터 노래를 전수받았다. 도는 다음달 8일까지 예고를 실시하고 예고가 끝나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강성태씨가 기능보유자로 인정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강성태씨가 어업요(漁業謠)를 들려주는 장면 터위 네 젓는 소리 에행~헤에 에~이행에헤
▲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 갇힌 남방큰돌고래 17일 오전 8시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동쪽 약 700m 해상에서 정치망에 갇힌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가 해경에 의해 풀려났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치망관리선 H호(5.86t) 선장 한모(55)씨가 비양도 정치망 그물 안에 2m 가량으로 보이는 남방큰돌고래 1마리가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씨는 약 1시간여 동안 그물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지만 나가지 않아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과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함께 돌고래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방류키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12시35분에 방류작업을 시작해 40여분만인 오후 1시15분쯤 남방큰돌고래를 완전히 방류했다. 제주해경 고광식 경위는 “이번에 발견된 돌고래를 포함해 모두 5마리가 정치망에 들어왔다가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며 “돌고래가 정치망에 들어오면 부상 염려가 있으므로 자극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안전하게 방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제주해경이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 갇힌 남방큰돌고
17일 오후 4시6분쯤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 70대의 신원을 알수 없는 여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무릎높이의 바닷가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해경 안전관리요원이 발견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제주시 일도동 모 병원으로 옮겼다. 키 약 150cm의 이 여성은 발견 당시 일바지(속칭 몸빼바지)를 입고 있었다. 제주해경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귀포의료원 의사 연봉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하지만 서귀포의료원의 경영평가는 낙제점인 D등급이다. 게다가 의료원 직원들은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 의사들의 고액 임금은 성과급제도 도입 때문이다. 결국 부담은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서귀포의료원 오경생 원장의 ‘공모 없는 유임’이 유력시되면서 또 다시 서귀포의료원 임금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의사 인건비가 병원 입상승률보다 5배를 넘고 있다. 게다가 서귀포의료원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그런데도 원장 교체는 요지부동이다. 서귀포시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귀포의료원의 의사 인건비 상승률은 그야말로 가파르다 못해 ‘수직상승’했다. 시민대책위가 제시한 지난해 전국의료원 결산서 중 의사 인건비 항목에서 서귀포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 중 4명이 3억 원이 넘는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4억1397만원. 이중 최고액 연봉의 의사는 내과 의사로 6억3914만원에 달했다. 전국 1위다. 전국 최고의 연봉을 받는 의사는 계약당시 성과급제로 인해 책정된 것이다. 그의 지난
▲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의료원장의 즉각적인 공모를 촉구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 시민단체들이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의 병원운영 능력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유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적인 공모를 촉구했다.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원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오경생 원장과 공모를 하지 않는 우근민 지사를 비난했다. 현 오경생 원장은 지난 2010년 8월12일 공모를 통해 29일 임명됐다. 임기 3년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볼 때 4일 전에는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제주도는 공모 계획도, 움직임도 없다.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공모기간도 촉박한 일정을 보면 ‘공모 없이 오 원장을 유임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정상적으로 공모하고 선임할 시간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근민 도정이 서귀포의료원 차기원장선임을 파행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민대책위는 특히 “다른 11개 지방의료원 원장의 연임도 모두
지난달 제주지역의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늘었다. 대부분 상업용이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택건설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건축허가 면적은 25만5573㎡로서 지난해 같은 달 16만7573㎡에 비해 8만8000㎡가 늘었다. 지난달 건축허가 면적은 상업용이 11만8713㎡로 가장 넓었다. 이어 주거용 5만5672㎡, 문교·사회용 4만6846㎡, 공공용 8212㎡, 농수산용 6525㎡, 공업용 2691㎡, 기타 1만6915㎡ 순이었다. 특히 주거용은 지난해 같은 달(6만5533㎡)보다 15% 감소했다. 주거용은 6월(16만948㎡)보다도 크게 감소(65%)했다. 올해 지난달 말 현재까지 주택 건축허가 면적은 44만5404㎡.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7803㎡보다 40%나 줄었다. 전국적인 주택경기 침체 현상이 제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상업용은 지난해 같은 달(7만8487㎡)보다 51% 늘었다. 지난 6월에 비해서도 47% 늘었다. 올해 현재까지 상업용 건물의 건축허가도 64만38㎡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810㎡보다 49% 늘
제주4.3사업소가 4.3국가추념일 지정에 따른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제주 4.3사업소는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 시 부대의견으로 제시된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일 명칭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 가칭 ‘4·3국가 추념일’을 대신할 특색 있는 명칭을 도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명칭에 내포할 주제는 범도민의 공감하고 전 국민의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또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상생과 해원의 뜻을 담아 4·3의 아픔을 치유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더불어 도민과 유족들의 이해하고 염원하는 바를 해소 할 수 있는 뜻이 담겨야 한다. 이번에 수렴되는 각계각층의 의견에 대해서는 4·3기획소위원회와 4·3실무위원회의 검토와 심사 등을 거쳐 도민의견 수렴결과를 안전행정부에 전달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사업소는 채택되는 명칭에 대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내년 제66주년 4·3위령제부터 사용해 범국가적인 행사의 명칭으로 활용하게 된다. 명칭 의견서 수렴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한편 사업소는 내년 4&mid
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의 유임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공모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귀포시 공공의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7월13일에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운영평가에서 서귀포의료원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중 꼴찌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6억3900만원이라는 전국 1위 의사연봉을 납득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시민대책위는 또 “오경생 원장에게 서귀포의료원 진료의 질이 전국 1위는 커녕 10위라도 되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시민대책위는 “서귀포의료원은 서귀포의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서귀포시민에게 서귀포의료원은 목숨줄이자 생명줄”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서귀포의료원이 꼴찌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더구나 오경생 원장은 이에 대해 한마디 설명하지도 않고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오 원장을 성토했다. 시민대책위는 이어 “지난 3년간 오경생 원장이 보여준 것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 14일 오전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동주 서귀포시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14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한동주 시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지 35년 만에 제가 항상 자랑스러워하는 고향의 시장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자랑스러운 고향, 서귀포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소임을 준 우근민 제주지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민선5기 우근민 도정과 서귀포시정의 3년은 제주의 4대 위기(경제성장·재정·사회통합·미래비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서귀포시가 더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자만 16만 서귀포시민의 저력을 믿는다. 서귀포시 공무원의 창의적인 노력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