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축제인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가 열린다. ‘1천만 시대 제주, 세계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상(濟商), 당신은 제주의 힘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건 지구촌 제주 상공인들의 축제를 하루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상대회의 사전 참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600명의 참가자가 등록했다. 해외·도외 참가자 200여명과 국내·외 바이어 20여명이 참석한다. 도내 참석자 중에는 전시업체 참가자도 포함이 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상대회의 첫 번째 순서로 제주형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에 대한 이해화 도내 기업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창조산업포럼’이 오후 4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도내·외 참석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창조산업포럼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차두원 실장이
제주지역 생태하천 복원이 기준과 가이드라인 등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수질 및 각종 생태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맞춤형 생태하천복원 기술지침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3 환경도시정책분야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제주 하천 원형보존과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최적방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양기성 제주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제주도 하천정비와 생태하천 조성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 양기성 제주대 교수 양 교수는 제주도 하천정비 방안에 대해 “하천기본계획 수립 시 과업수행 업체에 따라 확률강우량, 홍수량, 조도계수, 홍수위 산정 방법 등이 다양한 방법으로 일관성 없이 수립되고 있다”며 “따라서 제주도 하천특성을 반영한 하천기본 계획수립과 하천시설 관리를 위한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를 고려할 경우 현재의 100년 빈도 설계 강우량은 100년 이하의 설계 강우량 정도로 보인다&rdqu
○ 9-10월에 길쭉한 수꽃이 나와 겨울을 이겨내고 다음해 암꽃과 함께 피어나는 병개암나무(Corylus sieboldiana Blume var. sieboldiana) ▲ 병개암나무. 참개암나무꽃. 다음해에 피어나는 암꽃과 수꽃차례 ▲ 병개암나무. 다음해에 피어나는 암꽃과 수꽃차례 ▲ 병개암나무. 올해 발생한 수꽃차례(낙엽이 지고 수꽃차례는 이 상태로 월동한다) 병개암나무(참개암나무)는 낙엽관목이다. 높이 2~3cm 정도 자라고, 가지에는 잔털과 더불어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도란형에서 끝은 뾰쪽해하다. 밑 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3~4월쯤에 잎이 나기 전에 피어난다. 수꽃차례는 보통 1~2개씩 달려 나출된 상태로 월동해 다음해 암꽃과 같이 피어난다. 열매는 포가 전체를 감싸고 표면은 딱딱한 가시 같은 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원추형 견과로서 9~10월에 익는다. ○ 한라산 백록담주변에서 자라는 한라송이풀(Pedicularis hallaisanensis Hurusawa) ▲ 한라송이풀 ▲ 한라송이풀 한라송이풍은 제주고유종이다. 희귀멸종위기2급으로 지정된 여러해살이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깃꼴잎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를 ‘무차입 경영 혁신 원년’으로 선포했다. JDC는 2일 3대 중점추진분야 중 부채관리 및 재정건전성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를 ‘무차입 경영 혁신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JDC는 올해 만기된 500억 원의 기존 채권을 상환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206억 원의 자금조달계획도 신임 김한욱 이사장이 취임 후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면서 취소했다. JDC는 2008년 차입금이 760억 원에서 지난해 5813억 원(JDC 자회사 (주)해울의 차임금까지 포함)으로 증가했다. 부채비율이 47.7%에서 176.4%로 128.7%p나 급격히 증가했다. 이렇게 차입금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2002년 설립 이후 2005년부터 6대 핵심프로젝트 개발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부지매입과 공사 재원비 충당 때문이다. 또 2개 국제학교 NLCS Jeju와 BHA 개교를 위해 학교시설 투자 자금을 조달한 데 따른 것도 있다. 게다가 부지조성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저조해 투자비 회수가 부진한 점도 재정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헬스케어타운에 중국 녹지그룹의 토지대금 납부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도립미술관 등 도내 일원에서 2013 제주건축문화축제가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와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지회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2013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8회째 열리고 있다. 오는 10일 오후 4시 제주도 도립미술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건축인상, 건축세미나, 건축사회 회원 작품 전시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11일에는 ‘제주도내 귀농귀촌 현상과 건축적 대안모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도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주시 노형중학교 체육관에서 제주건축인의 화합의 장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를 마무리한다. 도내 일반인 대상으로 한 건축사진전을 공모해 심사를 통해 제주의 도시경관 및 제주다운 우수한 작품 100여점을 선정, 전시회도 10~13일 제주도청 별관 1층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로 제주의 꿈나무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제주 도시건축 그리기'라는 주제의 사생대회 개최 및 ‘제주의 풍토와 미’라는 주제로 미술평론가이며 제주문화연구소장 김유정씨 초청강연회도 개최한 바 있다
제주도가 고민에 빠졌다. 국비를 받고도 써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난감한 상황이다. 제주여행객 부가가치세 환급 상당액 지원금 때문이다. 제주도는 2일 정부가 제주에 배정한 국비 1조1384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담겨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예산은 올해 1조465억 원보다 917억 원(8.7%) 증가된 것이다. 주요 예산안을 보면 ▶제주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30억 원 ▶가뭄극복을 위한 용수공급 지원 사업 60억 원 ▶제주공항개발조사 사업비 10억 원 ▶제주 관광 진흥지원 사업비 100억 원 등이다. 또 인센티브로 220억 원이 확보됐다. 이 인센티브는 ▶가뭄대비 밭 기반 정비(254억 원, 60억 증액)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등(28억 원, 17억원 증액)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20억 원, 15억 원 증액) ▶재래가축유전자 은행 설치(10억 원, 신규 ) ▶김창열 미술관 건립(7억 원, 신규) ▶송어종묘배양 시설(6억 원, 신규) ▶어승생 식수 전용저수지 확충(5억 원, 신규) ▶농작물재해예방기반 구축(2억 원, 신규) 등에 반영된다. 그런데 도는 관광 진흥지원 사업비 100억 원이 반영된 것에 대해 탐탁지 않
▲ 제23호 태풍 피토 영상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제주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처음으로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2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2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세력은 중기기압 988hPa,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급 태풍이다.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5m로 강풍반경은 300km다. 태풍은 오는 3일 오전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계속해서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세력을 유지한 채 5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시간당 13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6일부터 제주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오는 7일쯤에는 제주 앞바다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력은 그대로 강한 중형급으로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38m, 강풍반경은 380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피토의 진로에 따라 5~7일 사이의 기압계가
▲ 한라산 구상나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한 특산종인 한라산 구상나무가 기후변화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고사된 한라산 구상나무들의 대부분은 더욱 강한 바람을 몰고 오는 태풍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한라산 구상나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구상나무 보존림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박사는 1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발전연구회'의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 정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존 대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박사가 '한라산 구상나무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 왜 보존돼야 하나? 김찬수 박사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존 필요성에 대해 “제한된 지역에 특산종으로 분포하고 있는 종은 구상나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한욱 이사장(왼쪽)이 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2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제주도에 현금 2억 원을 지원하는 등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JDC 김한욱 이사장은 1일 오전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제주도에 2억 원의 현금을 지원했다. 또 방제활동 인력지원, JDC 유관기관 참여 독려 및 JDC 홍보툴을 활용한 지속적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방지와 방제 작업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JDC 임직원들은 재선충 확산의 심각성을 인식, 자발적인 방제 지원금 모금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JDC 사업지구 내의 재선충 감염 고사목 약 336본에 대해 우선 제주도와 협의한 뒤 제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업체, JDC추진 프로젝트 마을주민 및 JDC글로벌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재선충병 확산방지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김한욱 이사장은 “이번 재선충병 확산 방지 지원 활동 등을 통해 도내·외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국가공기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일 10월 정례직원조회에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행정시장 직선제를 ‘흉(凶)이 되더라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과거 공약으로 정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행정시장 직선제를 추진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우근민 지사는 1일 오전 정례직원조회에서 참석한 직원들에게 “공무원들 여러분들도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제출하면 참고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주문했다. 우 지사는 이어 지난 2004년 도지사 중도 하차한 뒤의 도민들과의 만난 이야기를 꺼내며 “도민들이 ‘시장을 우리 손으로 뽑는 것을 공약으로 해달라’고 했다”며 “그것이 흉(凶)이 될지 복(福)이 될지 몰랐다. 여론조사를 해본 것도 아니고 도민을 다 만난 것도 아니었다.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니 모두 그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시장 직선제)이 도민의 뜻이라면 흉이 되더라도 공약을 해야겠다고 한 것”이라며 후보시절 공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 지사는 이어 “한 달여 가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지지도에서 우근민 현 지사가 가장 앞서고 뒤를 이어 신구범, 김태환 전직 지사 등의 순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민들 대부분은 이들 전·현직 지사들은 출마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제주일보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제주일보가 창간 68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에 의뢰,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를 1일자에 보도했다. 조사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제주도지사 지지도는 우근민 지사가 1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구범 전 지사가 11.6%, 김태환 전 지사가 9.6%로 뒤를 이었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8.9%, 고희범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7.8%,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5.7%,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2.0%,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은 0.8% 등의 순이었다. 그런데 부동층(모름/무응답)은 40.7%에 달했다. ▲ 출처=제주일보 홈페이지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로서의 적합도는 최근 입당설이 나돈 우근민 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원했던 김태환 전 지사를
▲ 천리안 기상 위성이 촬영한 제23호 태풍 피토 영상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북상 중이다. 현재 제주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예상 진로대로라면 향후 일주일 뒤에는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지난 30일 오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3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달하며 발생했다. 태풍은 현재 1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0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초속 19m의 약한 소형급 태풍이다. 그러나 2일부터는 북진하면서 최대풍속은 초속 24m로 좀 더 세지겠다. 게다가 3일에는 최대풍속은 초속 34m로 더욱 세지고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최대풍속은 초속 38m로 강해지고 5일에도 계속해서 시간당 11km의 속도로 제주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쯤에는 방향을 조금 틀어 시간당 12km 속도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