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제주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이 헛구호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며 최근 제주도정의 방침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한농연 제주는 "지난 6일 도가 발표한 '제주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에 대해 한농연 회원 일동은 먼저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제주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은 한정된 제주의 농지가 난개발에 잠식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제주도의 발표가 일회성 헛구호로 그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와 함께 "농촌과 농업, 농업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도지사는 앞서 약속한 대로 농지법 제정 이후 자경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의 모든 필지를 대상으로 자경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를 우리 농업인들이 이해가 되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강력한 농지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법 위반한 자에 대하여는 농지 처분명령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행정절차를 강
▲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28~30일 제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를 운영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28~30일 제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년들 곁으로 찾아가는 상담ㆍ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것. 중소기업진흥공단ㆍ지역고용센터ㆍ한국산업기술진흥원ㆍ창업진흥원ㆍ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ㆍKOTRAㆍ한국자산관리공사ㆍ산업인력공단ㆍ한국장학재단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우수 일자리 안내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정보 제공 △창업 상담 △해외 취업ㆍ창업, 인턴관련 컨설팅 △진로ㆍ취업컨설팅 △공기업분야 취업 △정부 학자금 대출 등을 상담해준다. 소통 프로그램으로는 자가진단테스트ㆍ현장설문 등이 진행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28~30일 제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를 운영한다.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설립 추진중인 외국계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녹지국제병원과 응급의료 협약(MOU)을 체결한 제주대병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제주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병원인 제주대병원이 영리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MOU를 파기할 것을 촉구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부지에 추진 중인 외국계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과 관련, 제주대병원과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 JDC는 지난 1월 30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및 도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동본부는 "제주대병원의 MOU 체결은 공공병원인 제주대병원이 영리병원 도입에 중요 요인을 충족시켜준 것"이라며 "영리병원 도입에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제주대병원 설립취
아내를 폭행,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편이 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제주시 삼도동 자택에서 부인 A씨(30)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H모(30)씨를 긴급 체포했다. H씨는 이날 오전 6시35분께 "아내가 아침에 깨어나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가리고자 부검을 실시, 폭행에 의한 뇌출혈로 숨진 것 같다는 부검의의 소견을 확보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생산농가들은 물론 요리사, 예술인 등이 직접 참여, 제주 6차 산업의 모델을 모색하는 장터가 열린다. 제주형 6차산업모델 구축운영위원회는 다음달 1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옛 탐라목석원 자리에서 ‘불금 n 아라올레 지꺼진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1, 2, 3차 융복합 형태인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 농부장 ▲ 벼룩장 ▲ 먹거리장 ▲ 예술장 등 테마별로 진행된다. 내딸에게, 느영나영, 생드르, 해올렛, 아라딸기, 영주표고농원, 무릉외갓집 등 50여개 생산농가 및 농업인단체가 ‘농부장’에 참여한다. 또 ‘바람의 쉐프’, ‘피자굽는 돌하르방‘ ’행복한 요리농부‘ 등 제주산 로컬푸드를 주재료 한 먹거리장도 선보인다. 하도리 이야기, 한지공예, 흙피리오카리나 등 다양한 공예전시와 판매장도 마련된다. 이번 장터는 다음달 1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주최측은 “제주형 6차 산업화
▲ 백수오 뿌리 갱년기에 효능이 있다는 '백수오' 제품 대부분이 '가짜'라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 하지만 애꿎은 제주산 '진짜' 제품의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도는 도내 백수오 재배농가들의 피해방지와 "제주산은 농업기술원이 종자 보급한 진짜"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홍보에 나섰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제주 자생 백수오를 자체 증식해 종자와 종묘를 생산, 도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연구를 추진해 기술원에서 재배한 백수오와 시중에서 시판하고 있는 이엽우피소를 구분하는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감별방법과 그 키트'라는 특허를 2011년에 출원한 바 있다. 기술원은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식물체를 보고 구분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발표 했다. ▲ 백수오와 하수오, 이엽우피소 구분방법 우선 잎을 이용하면 백수오는 잎 단면이 매끄럽고 찢으면 하얀 진액이 나오고, 이엽우피소는 잎 단면이 거칠고 찢으면 하얀 진액이 나온다.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 백수오는 꽃색이 황록색이며 꽃잎과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반면 이엽우피소는 꽃색이 황백색이며 꽃받침이 아래까지 젖혀진다.
제주 4·3 사건 당시 실체도 불분명한 군법회의(군사재판)를 통해 옥살이를 하거나 숨진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4.3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27일 오후 제주시 하니관광호텔에서 연 '4·3수형인의 명예회복과 법적 해결 방안' 토론회에서 문성윤 변호사는 "억울하게 재판 아닌 재판으로 수형인(受刑人)이 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문성윤 변호사 4.3수형인은 1947년 3월1일에서부터 1949년 7월까지 군사재판에 의한 수형인 2530명, 일반재판에 의한 수형인 1306명 등 약 3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행방불명된 피해자 등을 감안할 경우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문 변호사는 이날 '제주4·3 특별법 개정을 통한 4·3 수형인의 명예회복 방안' 주제발표문을 통해 "4·3과 관련해 1949년 7월 군사재판을 받아 수형인이 된 사람은 모두 253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이 기소장이나 판결문 등 재판 절차를 거쳤다는 아무런 근거가 없이 수형인으로 등재된 수형인
제주 헬스케어타운에 건립을 추진 중인 제주녹지병원이 외국영리병원이 아니라 사실상 국내 영리병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개인병원들이 외국 자본과 합작해 세우려는 병원이다.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오전 서울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청을 허가한 제주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은 ‘외국인병원’이 아니라 국내병원들이 비영리법인 규제를 피해 국내 영리병원을 만드는 통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제주도가 지난 2일 낸 보도자료에서 녹지병원은 '중국 녹지그룹에서 전액 투자 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가 제시한 ‘국제녹지병원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녹지병원의 제2 투자자는 ‘북경연합리거의료투자유한공사’(이하 북경연합리거)다. 그런데 북경연합리거 소속 최대 규모의 병원은 바로 국내 성형외과병원 중 최대 규모인 BK성형외과 원장 A씨가 설립 운영하는 ‘서울리거’(首尔丽格, 전 ‘세인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7일 감귤 농가에 전기온풍기를 설치해주겠다고 속여 2억7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5)씨를 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12월 감귤 비닐하우스에 전기온풍기를 설치해주겠다며 농민 9명에게 접근, "전압을 높이려면 한전에 돈을 내야 한다"는 명목으로 농가당 계약금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총 2억7000만원 상당을 받고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전기온풍기를 설치하면 기존 기름보일러 보다 연간 100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마을에 걸고 농민들을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빚 독촉에 시달려 돈을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정확한 사용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달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 한달 간 '2015년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 신화를 발전·전승하기 위해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해 2007년부터 '설문대할망제 및 부대행사'를 연례 행사로 진행해 왔다. 주요 문화행사로는 ▲설문대할망제(祭) ▲소원 탑 쌓기 ▲'할망을 부탁해' 가족공모전 ▲포엠콘서트 '들엄주양? 알암주양?' ▲설문대할망 송가 및 공연 ▲제주전통차 및 음식 체험행사 ▲설문대할망 신화지 답사 등 설문대할망을 주요 테마로 제주 창조 신화 및 제주 문화를 발전·전승시키기 위한 25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로 구성됐다.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5월 한 달 동안 돌문화공원 관람이 무료개방 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원일이지만, 5월은 휴원 없이 한 달 내내 개원한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가 세계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며, 이를 계기로 2020년에 완공 예정인 설문대할망전시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5월, 4월에 이어 또 한번 제주가 스포츠 열기로 달아오른다. 제주도는 다음달 제주에서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10여 개의 다양한 스포츠 대회들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스포츠대회로는 제14회 제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2, 3일 양일간 열린다. 2년마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아마추어 클럽 대항전인 2015 월드클럽챔피언십골프대회가 19~22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리게 된다. 전국 스포츠대회로는 2015 박카스배, SBS GOLF 전국 시도 학생골프팀 선수권대회가 7, 8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제4회 국제폴로경기대회는 8, 9일 제주국제폴로경기장에서 열린다. 2015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10일 애향운동장 및 애조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9~22일,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도 일원에서 열전을 치르게 된다. 도내 대회로는 제9회 전도시각장애인플라잉디스크대회·제5회 도연합회장배 댄스 스포츠대회·2015 전국생활체육 유소년 테니스대회등 다양한 종목별 스포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에 열리는
제주도는 제주 7대 대표향토음식 업소 21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7대 향토음식은 갈치국·성게국·옥돔구이·고기국수·자리물회·한치물회·빙떡이다. 제주시 17곳과 서귀포시 4곳으로 총 21개 업소가 선정됐다. 제주대 산업협력단의 제주산 식재료 사용여부·전통조리법·서비스의 질·위생적인 면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선정됐다. 아래는 업소 명단이다. △제주시 ▲국수마당(고기국수·삼성로) ▲느티나무(빙떡·연동) ▲도라지식당(갈치국등·연삼로) ▲바다잔치(성게국등 ·탑동로) ▲바당동네(옥돔구이등·월성로) ▲비자림 꿩 메밀칼국수(빙떡·정든로) ▲산지로(자리물회등·정존로) ▲산지물(갈치국등·임항로) ▲산호전복(갈치국·탑동로) ▲삼대전통고기국수(고기국수·신대로) ▲서부두(자리물회·임항로) ▲신현대(갈치국등·임항로) ▲어장군(성게국등·신대로) ▲올래국수(고기국수·제원길) ▲용두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