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검찰청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제주도내 모 수협 조합장 측근 2명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도 모 수협 A조합장의 친인척인 B씨와 지인 C씨 등 2명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금품을 준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B씨 등은 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운동 기간이 아닌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A조합장의 지지를 호소하며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말 A조합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관련 서류와 조합장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장이 직접 연루됐는지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허명욱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일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는 메르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관내 위생업소들이 8월 말까지 요금을 10~50% 할인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에 참여하는 위생업소는 관광호텔, 일반호텔 등 숙박업소 139곳과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 음식점 21곳이다. 해당 업소는 할인 내용을 업소 외부에 게시해 이용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시청 홈페이지 게시 및 여행사 등 관련 업체에 널리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시설 개선 자금융자 우선 알선, 위생용품 지원, 모범업소 선정, 위생등급평가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율 인하업소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할인에 참여하는 업소 보기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제주도 총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오는 4, 5일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2015 대정암반수 마농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마농'은 마늘을 뜻하는 제주어다. 대정읍 마늘을 브랜드화 한 '대정 암반수 마농'은 2009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됐다. 대회는 도내 마늘 관련 기업체 홍보관, 마늘 요리 경연대회와 요리강연, 마늘 할인 판매 등으로 구성됐다. 마늘꼬치구이, 마늘 잼, 마늘 아이스크림, 마늘 커피 등 마늘을 이용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이창철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대정 마농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홍보의 장일 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점질토에 풍부한 일조량을 머금고 있는 대정은 마늘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대정마늘은 항암, 간 보호, 혈압 강하 작용을 하는 성분과 미네랄 함량이 다른 지방 마늘보다 풍부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박주희 전 도의원 박주희 전 제주도의원이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소장 및 제4대 제주장애인야간학교장으로 취임, 사회복지 현장으로 복귀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는 정부 및 국회, 지방의회의 장애인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해마다 그 결과를 발표해 정책을 환류시키고 있다. 장애계 선도 이슈를 발굴, 의제화하고 있는 전문연구소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검정고시반 운영과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박 전 의원은 4대 교장으로 취임한다. 중앙과 지역의 두 기관장을 겸직하면서 장애인 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한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지난 9대 도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복지와 인권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12년 '장애인 정책 최우수 의원'과 민선 5기 '전국여성지방의원 우수활동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동료의원이 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전에는 국회 김우남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의정활동을 뒷받침 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방송통신중학교 설치 학교를 공모, 심사한 결과 제주제일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미학력 성인을 위한 학력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기회 및 사이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선정된 방송통신중학교는 제일중 부설로 다음해 3월 1일 개교 예정이다. 학년당 2학급, 완성학급 6학급 12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방송통신중학교는 3월 1일 현재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 12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도내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제주제일고 부설로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5학급 전체 15학급으로 2015년 6월 말 현재 451명이 재학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광복회 제주도지부와 제주보훈청은 2일 이달의 제주출신 독립운동가로 부덕환(1908년3월12일∼1944년7월5일) 선생을 선정했다.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재일본조선청년동맹(在日本朝鮮靑年同盟)이 해체되자 일본공산청년동맹에 가입해 일제타도와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당시 일본공산청년동맹은 한국과 일본 사회주의자들이 연계해 반제국주의 투쟁을 전개하고 있었다. 1932년 8월 이 동맹의 중앙위원회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탈의 날에 전조선 노동자, 청소년에게 보냄'이라는 격문을 제작 배포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한일 노동자 청년들의 공동투쟁을 제의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일본 공산청년동맹 중앙위원회의 관서지방위원회(關西地方委員會) 남지구(南地區) 산하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던 중 체포됐다. 그는 1934년 6월 18일 대판공소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0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는 메르스 여파로 지역 상권과 재래시장이 침체되고 있음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상권과 시장주변 6곳의 공영 유료주차장 요금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공항 입구(379면) ▲용두암(62면) ▲신제주(242면) ▲칠성골(80면) ▲동문재래시장(129면) ▲동문공설시장(231면) 등 6곳(1123면) 주차장의 주차 요금을 최초 1시간 무료로 한다. 제주시 공영 유료주차장은 총 24곳·1923면으로 1일 평균 5300여대가 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권(관광지) 및 시장주변에 위치한 공영 유료주차장은 6곳·1123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1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늘어나는 교육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내 중·고등학교 이전 재배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핵심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은 2017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중⋅고교 이전 재배치 ▲고교체제 개편안 수립 ▲읍면 고교와 특성화고 활성화 ▲'In 서울'을 넘어선 아시아 주요 대학으로 진학 등 4가지 사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제주시 동지역 도시 규모가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신제주 지역의 교육수요도 크게 늘어났다"며 "일련의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학교 신설과 더불어 제주시 여중·고교를 포함한 고등학교의 이전 재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문가들과 다각적으로 논의하면서 가능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북 제주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책이 나왔다. 제주도는 도내 등록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인문학이 가미된 가이드 북 1000부를 처음으로 제작, 1일부터 전문 여행사 제공 및 제주 홍보 책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는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가이드북은 지난해 12월 등록 기준으로 65개소의 문화관광 시설을 여행작가 체험과 간략한 인문학 소개방식으로 해당 문화시설의 화보와 특징을 표현했다. 문화시설별 공통된 QR코드 삽입으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수요자 중심에서 선택해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전체 등록 박물관․미술관 문화시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지도를 별지로 제작해 다양한 박물관․미술관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북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든지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을 놓고 교육계의 갑론을박이 공론에 부쳐졌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2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학교 운동장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토론자는 천연잔디, 마사토, 인조잔디 각 분야 별로 2명씩 참여하게 된다. 토론자별로 각 5분씩 발표를 하고 상호 질의·응답 및 객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내에선 2006년 처음으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67개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중금속 검출 등 그 동안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으나 올들어 전국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 다시 한번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은 토론회에서 천연잔디 복합 운동장, 마사토 복합 운동장, 인조잔디 복합운동장 등 각 운동장의 장단점을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알려 제주지역의 환경에 알맞은 학교 운동장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학부모 및 도민들이 각 운동장의 장단점을 알고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놓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 제주항공 사내모델 7기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올 하반기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등에 따른 신입 및 경력직 객실승무원 1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제주항공 채용사이트(recruit.jejuair.net)에서만 받는다. 이번 신규채용에서는 서울과 부산 근무자를 구분해서 따로 채용한다. 서울 근무자는 신입승무원 70여명, 부산 근무자는 신입 및 경력직을 대상으로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산 근무자를 별도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해국제공항을 베이스로 하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위한 채용을 별도로 진행한다. 서울과 부산 근무자 모두 신입승무원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영어는 필수이며, 중국어와 일본어 중 한 가지의 유효한 공인어학성적 소지자는 어학특기자로 별도 채용한다. 어학특기자는 △영어 TOEIC 550점, TOEIC SPEAKING 5급(110점) 이상 △중국어 신HSK 5급(180점), HSK회화 중급이상 △일본어 JLPT N2, JPT 600점 이상이거나 혹은 이와 상응한 공인 점수
▲ 김대형 회장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신임 공동위원장에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제주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제주상공회의소 4층에서 제3차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인자위의 공동위원장 변경승인, 2015년 상반기 추진실적과 2015년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4월 29일 했더ㅏ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설치기관인 제주상공회의소의 22대 회장에 김대형 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제주인자위의 공동위원장직을 김대형 회장이 맡는데 대해 참석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올 상반기 제주인자위는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 제주관광대, 제원학원,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 4개 교육훈련기관을 선정해 총 35개 과정 운영을 할 예정이다. 수시로 지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훈련과정을 발굴해오고 있다. 또 제주지역인력양성운영협의회와 서귀포지역산업 분과위원회 등을 구성해 운영, 지역내 교육훈련기관간의 연계 강화 및 서귀지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훈련수요 발굴 등 지역내 고용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하반기에는 지역내 8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