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칠성)이 개국 65주년을 맞아 30일 저녁 7시 30분 KBS 1TV에서 특집 다큐멘터리 ‘신들의 섬 – 제주 신화이야기’를 방송한다. 전체가 만신전이라고 할 만큼 신으로 가득찬 곳. 1만 8000위의 신이 있다고 전해지는 제주도는 가히 '신들의 고향'이라 불릴만하다. 마을마다 설촌 신화가 내려오며 산과 들, 오름과 바위에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화는 민족을 읽을 수 있는 가장 정직한 기억이다. 신비로운 신화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사람을 이해한다. 제주의 산천(山川)과 제주인의 삶을 통해서 지금 이 시대, 제주의 신화를 이야기한다. 먼저 방송에서 제주의 창세신화는 이 땅의 자연과 사람의 기원을 설명한다. 하늘과 땅을 나눈 거대 여신인 설문대할망이 제일 처음 한라산을 세웠고 떨어진 흙덩이들은 360여 개의 오름이 되었다. 완성된 한라산의 꼭대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여신은 꼭대기를 떼어내 남쪽에 두었고 이는 산방산이 되었다. 창세의 업을 끝낸 여신 설문대. 생명의 근원인 물로 들어간다. 제주 곳곳의 풍광을 통해 태고적 설문대 할망의 흔적을 살펴보고, 제주의 신화를 통해 세상의 기원을 이야기한다. 역
성인에게 중학과정 교육기회를 주는 방송통신중학교가 제주에 신설된다. 교육부는 내년 부산과 인천, 울산, 경기, 전남, 제주 등에 방송통신중 8개교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국 12개 방송통신중이 20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방송통신중은 일반 중.고교에 부설되는 정규 공립중학교로 지난 4월 기준 중학 학력 미만의 50대 이상 중장년층 2000여명이 재학중이다. 출석과 온라인 수업으로 교과 강좌를 진행한다. 2013년 신설, 중장년층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마련해줬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강경순 명인 제주전통주 '오메기술' 기능보유자 강경순씨가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도내 '오메기술' 기능보유자인 강경순씨(59·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를 주류 분야의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자로 강경순씨를 포함해 전국 식품명인 7인을 지정했다. 강경순 명인은 오메기술 기능보유자로, 오메기술 제조의 전통기술을 대를 이어 계승 발전시켜 온 점이 인정됐다. 강씨는 이 술의 제조기술 원천보유자인 어머니 김을정씨(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로부터 1985년부터 지속적인 전수교육을 받아 지난 2010년 1월28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호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 전수관을 운영하며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메기술 제조과정 시연 및 체험행사 등 오메기술 제조의 전통기술 및 전수교육에 힘써왔다. 오메기술은 제주의 전통토속주로, 제주 풍토의 열악한 여건을 배경으로 한 밭농사에서 생산된 좁쌀을 주원료로 누룩으로 발효시킨 양곡주다. 식품명인은 국가지정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며 지정받은 분야의 기능이 전수&mi
▲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제주도개발공사가 '2015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일보 포브스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경영수익을 도민에 환원하고, 사회공헌사업 예산의 투명한 집행, 제주지역 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제주삼다수 장학재단 설립·운영, 삼다수 봉사대 운영,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사업 등을 운영하고, 마을 및 각종 활동에 대한 지원과 협력으로 마을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대학생 해외인턴십 사업 지원, 제주출신 대학생을 위한 기숙시설인 서울 탐라영재관 운영, 일자리 창출 노력 등도 인정받았다. 김영철 사장은 소외계층에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사회공헌사업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CSR심의위원회(사회공헌 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지난 6월에는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제주삼다수
제주도는 26~29일 추석연휴 기간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체계를 갖추고 운영된다. 이에 따라 도내 7개 응급의료 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로 운영되고, 이와는 별도로 병의원 282곳, 휴일지킴이 약국 220곳이 운영된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연휴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음식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영업을 할 것으로 파악된 식당의 이름과 소재지, 주 메뉴 등을 도와 행정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 연휴기간 도내 주요 관광지 주변과 지역별로 모두 350곳의 식당이 영업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연휴기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한다면 24시간 운영되는 119, 120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으면 당직 의료기관 혹은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위중한 환자의 경우는 119 구급대에 신속히 구급차를 요청하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당직의료기관 또는 휴일지킴이 약국은 제주도청·행정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응
제주 인구 7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나타났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밝힌 ‘제주도 통계로 보는 제주 고령자의 모습’에 따르면 제주 인구 7명 중 1명(14.2%)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다. 100세 이상 인구는 65세 이상 인구 8만4000명의 0.19%인 161명으로 2040년에는 지금의 13배인 2146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남자 12명, 여자 149명으로 여자가 12.4배 많다. 제주지역 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인구 진입 및 기대수명 증가로 올해 제주지역 노년부양비는 20.5%에서 2030년 40.4%, 2040년 62.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2.5명이 고령인구 1명을, 204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6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역 노령화지수는 87.5명이다. 2018년에는 101.3명으로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앞지르게 되고, 이후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역 전체 20만1000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구주인 고령가구는 4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4.2%를 차지하는 등
제주개발센터(JDC)에 이어 제주관광공사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제주지역 공공기관 중 JDC에 이어 두번째이자 제주지방공기업 중에선 처음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내년부터 정년(만 60세) 기준 3년간 임금을 감액 조정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임금피크제를 놓고 지난 7월부터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 및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왔다. 설명회 등을 통해 근로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최갑열 사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정부 노동개혁 정책에 부응하고, 임금피크제를 통한 고용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공기업으로서 앞장서는 것"이라며 "관광공사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퀸스타 2호 지난해 말부터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우수영(전라남도) 항로에 쾌속 여객선 퀸스타 2호가 2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하루 1회 왕복한다. 364t급으로 여객정원 444명이다. 시간당 33노트의 초고속 여객선이다. 운항시간은 매일 우수영에서 오전 8시 출항해 추자를 거쳐 11시 정각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오전 11시40분에 출항해 역시 추자를 경유 오후 2시40분에 우수영에 도착하게 된다. 이 항로는 당초 제주~우수영간 운항예정이었으나 선사측에서 지난 18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제주~추자~목포항로의 핑크돌핀호의 면허반납에 따라 추자 경유노선을 추가, 운항하게 됐다. "추자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추자를 기항지로 추가해 취항했다"는 게 선사측 설명이다. 선사는 목포로 가는 여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도착지인 우수영에서 목포까지 셔틀버스도 운항하기로 했다. 퀸스타 2호의 취항에 따른 선박공개행사는 24일 오후 3시 제주항 2부두에서 지역주민‧항만관계자‧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내 카지노업체 대표들이 최근 제주도가 마련한 '카지노 관리·감독 조례' 시행에 발맞춰 '국제적 수준의 관리 시스템과 투명한 경영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사)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제주지역 8개 카지노업체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지노업의 제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제주도 노력에 따라 제주지역 업체들도 카지노 관리 시스템과 서비스의 질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특히 투명한 경영 및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공헌뿐아니라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지역민 우선고용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화합 기여, 지역 생산품 우선구매와 영업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조세증대 등 제주도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제주지부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제주도정 및 지역민의 의견을 상시 청취하고 소통해 제주 카지노산업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항 신축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외국인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주관광공사를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한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 면세점은 3개 업체가 경쟁했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면세점 건물을 지어 국가에 귀속시킨 후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를 받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면세점 건물은 오는 11월 착공,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이 건물이 완공 시점에 관세청에 면세점 특허를 신청하고 내년 연말께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면세점 1774㎡, 홍보관 101㎡, 국내우수상품전시장 900㎡ 등 모두 4242㎡를 신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 건물이 완공돼 면세점이 운영될 경우 연간 19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26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지난 1월30일 비관리청 항만공사 대상으로 공고한 후 7월29일 시설예정지 현장설명회를 갖고, 8월5일부터 6일까지 사업의향서를 접수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벌여 왔다. 한편 출국장 면세업자 특허권자 선
김만덕 기념관이 2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눔쌀 600Kg을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김만덕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과 도내외의 기부자들의 정성을 모은 나눔쌀이다. 제주도개발공사에서 기증한 삼다수 500ml 1200병과 함께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귀포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을 직접 찾아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은 물론 도내외에서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은 있어도 쌀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몰라 망설이시는 분들은 김만덕기념관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많은 양이 아니더라도 한 줌의 쌀이라도 마음을 모아주시면 모두 모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만덕기념관은 지난 5월 개관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2000kg과 7월에도 나눔쌀 600Kg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탁까지 누적 3.2톤에 달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23일자로 올해 공채시험 합격자 26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19명은 도청, 147명은 제주시, 100명은 서귀포시로 배치됐다. 인사발령을 받은 공무원은 지난 6월27일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 필기시험에서 합격한 280명 중 계속 학업 등의 사유로 임용이 보류된 14명을 제외한 인원이다. 또 전산, 공업직 등 채용인원이 적은 직렬에서 합격한 82명중 62명을 행정시에 배치하고, 대신 제주시에서 13명, 서귀포시에서 8명을 도로 전입시켰다. 이들 신규임용자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신규 임용후보자반 교육과정을 거쳐 정식발령을 받게 된다. 임용장 수여는 23일 오전 11시20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진행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2015년도 공채시험 합격자 발령 현황> □선발인원 □ 발령인원 ❍ 시보발령(186명) + 실무수습(80명) + 임용유예(14명) ❍ 행정시 교류인사 : 21명 (제주시 13명, 서귀포시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