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방문 접수 첫날 1만세대가 넘는 세대에 35억원 지급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방문 접수가 27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만874세대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세대에 24억5400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대별로는 1인 세대의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다. 3974세대다. 뒤를 이어 2인 세대가 3113세대, 4인이상 세대가 2105세대, 3인 세대 1682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제주도가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26일까지 행복드림포털(https://happydream.jeju.go.kr/index.htm)을 통해 받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접수를 심사한 결과 총 4만3515세대에 대해 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지급이 완료된 4만3515세대의 구성은 1인 1만3994세대, 2인 9930세대, 3인 7736세대, 4인 이상 1만1855세대로 현재까지 총 148억여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 총 3만3018세대가
▲ 제주도의회.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갈등은 물론 도내 찬・반 갈등의 도화선이 되고 있는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이 가까스로 제주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가 지속적으로 문제시 삼았던 ‘주민수용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8일 오전 제38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갖고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에 대해 심사,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동의안은 3수 끝에 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게됐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해 9월 376회 임시회에서 심사 보류된 데 이어 지난달 23일 열린 제380회 임시회에서도 의결보류 된 바 있다. 당시 의결보류 사유는 부족한 주민수용성 문제였다. 도의회 농수축위는 당시 제주도를 향해 “주민수용성 확보가 안되면 동의안 처리가 어렵다”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사업자와 반대 주민들 사이 중재 노력에 힘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그 이후 한 달 가량이 지나는 동안 주민수용성 문제는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 부분은 재&
▲ 비양도. 제주시 한림항과 비양도를 오가는 2척의 도항선 운항을 둘러싼 분쟁 끝에 결국 제주시가 행정선을 투입, 한림과 비양도를 연결한다. 제주시는 지난 27일 한림항~비양도 항로에 행정선인 24톤급 ‘비양호’를 투입, 도선사업 면허를 받기 위한 시범운항을 했다. 도선사업 면허 신고 절차가 마무리 되면 비양호는 다음달 1일부터 왕복 4차례 한림항과 비양도를 오가게 된다. 승선인원은 승선원 3명을 포함해 최대 52명이다. 요금은 기존 도항선과 같다. 시는 이를 위해 선장, 기관장, 매표소 직원 등 3명을 신규채용했다.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하게 되면 2017년 이후 다시 행정선이 한림항과 비양도를 이어주게 된다. 시의 이번 행정선 투입은 기존 한림항과 비양도를 이어주던 두 도항선사 사이의 갈등 때문이다. 한림항과 비양도를 이어주는 배편은 (주)비양도천년랜드가 2017년 5월 운항을 시작했다. (주)비양도천년랜드는 비양도 주민 52명이 주주로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비양도 주민 15명이 주주로 나서 설립된 제2도항선사인 (주)비양도해운이 취항했다. (주)비양도해운은 지난해 11월8일 임시
▲ 2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돌하르방들이 마스크를 썼다. 황금연휴 제주행 관광객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광 분위기를 일깨우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제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안전 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28일 공항과 도내 관광지에 있는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우기 시작했다. 도는 공항 도착장 2곳과 주차장 등 9곳, 제주시 해태동산 2곳, 관덕정・삼성혈・성읍민속마을・제주민속촌・한림공원・누웨모르・중문관광단지 입구・컨벤션센터 로터리・천지연・천제연・절물휴양림 등 15곳에 세워진 돌하르방에 마스크를 씌운다.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은 모두 40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황금연휴 기간 제주도에는 18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628억의 관광수익이
▲ 대정해상풍력발전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대정읍 지역주민들 28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과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의 제주도의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앞에서 개발 반대 집회가 벌어졌다.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과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대정읍 주민들은 28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자림로 확장공사,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오전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동의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한 심사가 예정돼 있다. ▲ 대정해상풍력발전과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비자림로 확장사업 등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대정읍 지역주민들 28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개발 반대 측은
▲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제주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1번 확진자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5시경 도내 11번 확진자 A(30대)씨가 퇴원 후 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남미여행 이력을 가진 도내 9번 확진자(20대・여)의 가족으로 지난 1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였으나 당시 이뤄진 보건소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일 지속적인 발열 및 인후통 증상으로 오전 10시 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대병원을 방문, 재차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어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 21일 퇴원한 바 있다. A씨는 제주도 퇴원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보건소의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퇴원 후 1주일째인 27일 오전 9시경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해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오전 10시에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해 오후 5시경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 대구에 휴가를 다녀온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군인 A(22) 씨가 소속된 해군 615비행대대. [사진=뉴시스] 제주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현역 군인이 국내 최장기 격리환자가 됐다. 대구 슈퍼전파자 31번 환자의 기록을 넘어섰다. 27일 군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제주 1번 확진자인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A(22)상병이 코로나19 첫 양성판정 후 격리 68일째를 기록하면서 국내 최장기간 격리자가 됐다. A씨는 2월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곧바로 격리조치됐다. 이어 다음날인 21일 도내 첫 확진판정을 받았고 제주대병원에 입원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지난달 23일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퇴원을 했다. 하지만 제주도와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부대 내 1인실에서 1주일 동안 시설격리에 들어가는 등 격리조치는 이어졌다. A씨는 그 과정에서 관할 보건소와 군부대 합동으로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A씨는 시설 격리에 들어간지 1주일째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제주한라병원에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 30일 오후 1시18분경 약양성 판정을 받았다. 약양성 판정은 양성과 음성의 경계값에서 미약하게 양
▲ 제주지방경찰청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합동점검에서 투숙객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는 장면을 포착한 현장이다. [제이누리GB] 제주도가 도내 일부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 등을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나오자 농어촌민박에 대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점검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도내 43개 읍・면・동에 있는 4326개소의 농어촌민박에 대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농어촌민박은 농어촌지역의 주민이 거주하는 단독 또는 다가구 주택을 이용해 투숙객에게 숙박, 취사, 조식 등을 제공한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농어촌민박업소에 대한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왔다. 하지만 일부 업소에서 투숙객들의 교류를 내세우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음주 파티를 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게스트하우스 13곳을 단속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중 3곳은 무허가 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이 27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관련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에 18만명의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 총력전에 나섰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27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총 17만9060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입도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제주도는 청정 제주를 지키고 안전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17만9060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입도객 31만5186명에 비하면 43.2%가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지난 2월에서 4월 초까지의 입도객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 22일과 23일만 해도 각각 1만5563명과 1만6945명의 내국인이 제주에 들어왔다. 그러던 것이 지난 주말
▲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관련 안건심사 과정에서 강성균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 30여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군기잡기’ 식으로 지역구 민원 해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사안이 이날 행정자치위에 상정된 안건도 아닌데다 공무원들을 줄줄이 발언대에 세워 몰아붙이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강성균 위원장은 27일 오전 열린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출석한 간부 공무원들의 심의안건 관련 검토보고가 끝난 후 간부 공무원을 상대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강 위원장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간부 공무원들을 한 명씩 발언대에 세웠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선 이는 강만관 정책기획관이다. 강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의식주 모든 분야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행정에서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경제와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도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도개발공사 전경과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오경수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인 제주개발공사 사장 자리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2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정학 전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사장 사퇴 이후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월 면접심사 등을 거쳐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차기 사장 후보 3명을 추천했다. 김 전 실장과 개발공사 전 이사인 고모씨, 그외 도외출신 1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당초 경찰 신원조회를 마치고 4월 중 제주도의회 청문 절차를 거쳐 원 지사의 최종 임명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로 인해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김 전 실장이 공직자로 근무하던 중 개발공사 예산에 관여한 부분이 있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매월 20일, 한달에 한 차례 열린다. 도는 이에 따라 5월 초 제주도의회에 김정학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5월 말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완료하는대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원 도정 출범
▲ 고희범 제주시장이 27일 오전 제주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시가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종합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27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고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 모두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봄 연휴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 성급하거나 느슨하게 대응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대응해 온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위생 수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시장은 그러면서 “3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기간에 18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연휴기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