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와 제주도내 14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이태원 방문자 수가 116명까지 집계되는 등 그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 차원에서 이태원은 물론 클럽 방문자에 대해서 자진신고 이외에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자칫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등 확진자 관련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이 13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11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 오후 3시 기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이들은 모두 105명이었다. 하지만 이후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추가로 11명이 자진신고를 함에 따라 제주지역 검사자는 모두 11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추가 신고가 이뤄진 11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 이로써 이태원 방문 이력으
▲ 제주도청. 제주도가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 시행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 추진상황을 놓고 볼 때 계획이 현실화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확정.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에너지 계획은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5년 이상을 계획기간으로 해 시・도지사가 관할구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6월 수립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해 시・도 지역에너지 계획의 수립 시기를 일원화하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실현을 위한 전반기 대도약 추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화석연료의 공공적 관리 △중단 없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전기차 보급 지속 및 이용 효율화 △지역특화 신규 사업 발굴 △이행・평가・환류 체계 마련 등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 5개 목표 아래 6개 분야 44개 세부사업을 설정하고 3조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제주도내 고용률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제주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고용률은 65.8%로 전년동월보다 2.3%p가 떨어졌다. 취업자수는 37만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000명이 줄었다. 이는 지난달 고용률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제주도의 고용률 역시 65.8%로 취업자수 역시 37만명 수준이었다. 이 고용률은 지난 7년 동안의 고용률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특히 고용률이 66%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8월 65.4%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 하락의 원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주 방문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산업 분야가 크게 위축됐고, 여기에 더해 산업 전반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이후 한달이 지났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여파가 이어졌고, 제주도 고용상황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분야에서 전달에 비해 종사자수가 늘어났다. 3월 7만4000명이었던 농림어업 종사자수는 지난달 7만6000명으로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
▲ [자료=뉴시스] 지난 12일 기준 제주에서 신용・체크카드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가구가 4만7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제주에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가구는 지난 12일 기준 4만7089가구, 금액은 318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 지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신청자격은 세대주이며,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 방식을 적용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11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현장 접수를 받는다. 현장신청의 경우 지난 3월29일 기준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서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세대주와 세대원, 대리인 등이다. 세대주가 신청할 경우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임자의 서명 또는 도장이 날인된 위임장, 위임자의 신분증, 본인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18일까지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불발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이뤄졌으나 처리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2일 오후 제주4.3특별법 개정안 5건을 병합 심사했다. 하지만 쟁점이 됐던 배.보상 문제 등에 있어서의 이견으로 결국 4.3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회의가 끝났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4.3특별법 개정안은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다만 오는 15일 이번 국회 임시회가 끝난 뒤에도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 국회임기 종료 전에 다시 심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부처간 이견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4.3특별법 개정안의 이번 20대 국회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항이다. 법안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채익 의원은 이날 오후 법안소위 산회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느 정당도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난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입장이나 재정 문제 등이 아직 합의에 이르기는 여러 가지로 미흡했다"고 말했다. 이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와 제주도내 14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 [사진=뉴시스] 앞으로 제주에서 서울 이태원뿐만 아니라 그외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 관련 동선에 노출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논현동 등 수도권 확진자 방문 업소를 찾은 도민들은 코로나19 검사 지원이 이뤄진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클럽, 주점 등의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한 감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문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시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 방문자들과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12일부터 이를 확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과 논현동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 동선에 노출된 경우에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
▲ 제주연안에서 해엄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 [사진=국립수산연구원] 제주도가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큰돌고래의 문화재적 가치 조사에 들어간다. 결과에 따라 남방큰돌고래의 천연기념물 지정 및 그 서식지의 천연기념물 서식지 보호구역 지정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경우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 일대에서 추진 중인 대정읍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학술용역심의위원회가 지난 9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제출한 '남방큰돌고래 및 서식지 문화재적 가치조사 용역'을 심의,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이에 따라 올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용역비 3000만원을 투입, 남방큰돌고래 및 서식지 문화재적 가치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남방큰돌고래는 인도양과 서태평양 열대 및 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중형 돌고래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기에 적합한 수온인 제주도 연안에 분포한다. 다만 개체수는 많지 않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의 개체수는 2008년 124마리에서 2012년 104마리까지 감소했다가 최근 120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 제주도청. 제주에서 지난 3주 동안 모두 11만4000여 세대가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지원금은 모두 370억원이다. 제주도는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20부터 이달 10일까지 3주 간 모두 11만7146세대가 신청하였고, 이 중 11만3922세대에 대해 약 370억원이 지급결정돼 입금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대별로는 1인 세대의 신청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2인 세대, 4인 이상 세대, 3인 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정책의 원할한 시행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조 하에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을 DB화하고 행복드림포털을 자체 개발․구축했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에는 전담팀 및 전담창구를 설치하기도 했다. 도는 특히 접수가 시작된 후 신청인에게 제출이 요구됐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지난달 27일부터 생략했다. 또 외국인 배우자 세대원 인정, 제외대상 동거인으로 인해 지급 제외되는 세대 인정 등 심사를 통한 지급범위 또한 확대했다. 더불어 소득 및 매출이 감소한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 세대에 한해 소득감소를 증빙할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지원을 받을
▲ [사진=뉴시스] 징검다리 연휴기간중 제주도내에서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 인원 27명이 추가됐다. 모두 67명이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27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5시까지 이태원 관련으로 검사가 진행된 인원은 40명이었다. 하지만 이후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추가로 27명이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를 함에 따라 제주지역 검사자는 총 6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이태원 내 클럽을 방문한 이들은 모두 12명이다. 나머지 55명은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추가 신고가 이뤄진 27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이태원 일원을 방문한 후 검사를 받은 67명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66명 모두 음성판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자 가운데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신속히 역학조사 등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도내 14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140명과 관련
국산 감귤 품종 개발과 보급을 위한 감귤연구단이 출범한다. 국산 감귤 품종의 보급률을 2029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경쟁력을 갖춘 국산 감귤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종자 주권을 강화하고 감귤산업의 발전을 위해 감귤연구단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감귤연구단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지난해 3월 임시국회 업무보고에서 감귤특화사업단 구성을 통한 품종 보급 사업추진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국산 감귤 품종은 지난해까지 모두 23종이 개발된 바 있다. 하지만 외국 품종에 대한 선호 현상과 품종 갱신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 새 품종에 대한 유통 불확실성 등으로 품종 보급률이 3% 미만에 머무는 등 보급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연구단은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품종개발 및 보급, 유통지원 등 5대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국산 감귤 품종의 보급률을 2029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품종 지역적응시험을 통해 일본 품종을 대체할 고품질 품종 10종을 개발하고 품종 육성 효율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품
제주도내 수산물의 가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 소비부진에 수출난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물의 가격이 적극적인 소비촉진 정책의 결과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양식광어의 경우 코로나19가 한창인 3월에 kg당 7500원이였던 가격이 현재 1만1500원으로 회복했다. 가격이 53% 올랐다. 출하량도 3월 1644톤에서 지난달 2016톤로 22%가 증가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수산물 수급안정기급 투입을 통해 중간크기(500g급) 활광어 200톤을 수매, 시장격리시키는 수급조절 정책에 더해 최근 드라이브 스루판매 등 적극적인 소비촉진 시책 추진 결과 도내 양식광어 물량이 조절되면서 가격안정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식광어는 지난 3월31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드라이브스루 행사로 모두 1만4323팩 1억4300만원이 상당을 판매했다. 광어어묵제품은 도내공직자와 신라면세점, JDC, 해군 제7여단 등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총 6300세트 1억8900만원 상당이 판매됐다. 활소라의 경우는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 한라산 털진달래. 한라산 털진달래가 오는 15일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해발 1400고지 이상 아고산지대에 자라는 털진달래가 이달 15일 절정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털진달래는 5월 초순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시작으로 서서히 개화가 시작된다. 이어 돈네코 코스로 이어지는 남벽순환로를 따라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주변을 거쳐 점차 백록담으로 개화가 이뤄진다. 해발 14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라는 털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화는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설악산과 지리산의 높은 곳 관목림대에 주로 자란다. 꽃이 유사한 산철쭉과는 달리 털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산철쭉과 구분이 된다. 줄기 잎 뒷면에 털이 있기도 하다. 특히 산철쭉은 햇가지와 꽃자루에 점성이 있어 만지면 끈적거리고 약간의 독성이 있는데 털진달래는 독성이 없어 한라산 노루들이 어린잎을 따먹기도 한다. 고순향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장은 “한라산 털진달래의 향연은 5월 15일을 전후하여 해발 1700고지 윗세오름 일대 선작지왓 산상에 털진달래가 만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