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 제주도의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제11대 의회 후반기 첫 특별위원회로 출범하는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경제·산업·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요구됨에 따라 제주도정 전반의 정책기조와 정책방향을 의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중장기 정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이번 발의안은 제385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특위는 구체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및 영향 발생 영역별 현안 간담회와 정책대안 발굴 관련 특별강연 및 토론회 개최, 광범위한 사례조사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정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를 비롯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 공공혁신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새로운 제주를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정책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음주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의 임명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종합적으로 평가를 했을 때 최적임자라는 확신이 들어 임명했다”는 입장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명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김태엽 시장은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45분경 제주시 노형동 노형중 정문 앞에서 만취한 채로 자신의 집까지 약 150m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정자는 그 과정에서 도로 옆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았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귀가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김 후보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다. 당시 김 후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0.101%였다. 검찰은 지난 4월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김 후보자를 약식기소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달 7일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김태엽 시장이 내정됐을때부터 도내 사회 곳곳에서 김 시장 내정 철회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욱이 제주도의회
▲ 원희룡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후반기에 들어가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권도전을 공식화했다. "대권 도전에 대해 구상을 하고 고민하는 단계"라며 "기초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후반기 돌입과 관련한 포부를 밝혔다. 원 지사는 먼저 “지난 2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청정제주라는 비전 아래 제주의 근본가치인 청정자연을 지키기 위해 여러 인프라를 정비하는 기간이었다”며 “이에 대해 도민들의 성원도 있었고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더욱 알차고 추진력이 있는 후반기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어 “마침 전세계적으로 닥친 코로나19 위기로 제주사회에 건강과 안전위기가 대두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어떤 시.도보다 한 단계 더 심각한 상황 인식 아래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한 정책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후반기에 들어가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4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있었던 제주시장 및 서귀포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청문회 취지에 맞게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먼저 “현재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다 아시다시피 제가 취임한 이후 자진해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경우 인사청문회를 처음 도입한 것은 2006년이다. 당시 제주특별법을 제정하면서 인사청문회 관련 조항을 포함, 정무부지사와 감사위원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하도록 했다. 행정시장의 경우는 원 지사가 2014년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도의회와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 그 이후부터 인사청문회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정무부지사와 감사위원장 이외에 양 행정시장,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 제주시내 한 시내면세점 내부. 정부가 제주에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조건부로 허용하자 제주 소상공인 단체가 “제주도민과 소상공인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제주시·서귀포시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부의 대기업 시내면세점 허용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지난 10일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제주와 서울에 각각 1곳씩 추가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제주의 경우는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향후 2년간 지역 토산품과 특산품 판매를 제한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특허신청 공고를 하고 신청 기업에 대한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5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공고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쯤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에 "기재부는 지역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이
▲ 원희룡 제주지사가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을 방문, 새롭게 선출된 11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의회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좌남수 의장,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 등 의장단과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영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오대익 미래제주 원내대표 등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는 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는 만남의 기회”라며 “오늘의 만남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민들이 바라듯이 서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도민 안심과 제주발전을 위해 서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의회에서 지적한 부분은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중·
▲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상관없음. [제이누리DB] 제주시가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7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여름철 급식 및 위생상태 전수 점검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 어린이집에서 집단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생김에 따라 위생에 취약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우려되는 식품 및 위생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급식인원이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195개소에 대해서는 여성가족과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급식인원 50인 이상 어린이집 170개소에 대해는 위생관리과에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위생기준 준수 여부 △개인위생관리 △급식 관련 시설 및 설비 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관리 등 이다. 점검 결과 관련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연계 컨설팅 등을 한다. 또 위반사항이 위법행위인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는 어린이집 57개소
▲ 김희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도 민선 7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상정보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을 상정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제주도의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조직 개편안’을 상정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 이유로 먼저 시설공단 문제를 들었다. 김 대표는 “시설공단조례가 현재 본회의에서 상정보류된 상태”라며 “시설공단조례 의결시 이에 따른 조직개편이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조직개편도 이와 함께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시설공단조례는 과도한 재정투입과 공단으로의 인력이관 등 고용문제에 기인하는 바 제주도가 이에 대한 답을 의회에 먼저 설명해야 한다”며 “그 이후 시설공단조례와 함께 조직개편을 논의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관광 성수기 물가 잡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청정제주, 공정가격, 착한여행‘이라는 기조 아래 관련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휴가철 담합 및 부당요금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청에서는 지난 8일 ▲관광숙박업 및 관광지 ▲음식점 및 일반숙박업 ▲렌터카 ▲농어촌민박 ▲해수욕장 ▲생활물가 및 상거래질서 ▲관광부조리 지도·단속 분야 등 관계 부서가 모인 자리에서 성수기 관련 부서별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대거 국내관광으로 전환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싼 물가‘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 예년에 비해 더욱 강력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 보면 도는 관광숙박업 및 관광지 분야에서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민간 중심의 가격정보 제공을 유도하며 공정가격을 받기 위한 자정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SNS를 통해 '#제값하는 착한가게 추천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관광업계의 자율적인 참여
▲ 제주도청.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임명 단계에서 제주도지사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과제가 확정됐다. 제주도는 제주의 환경관리 강화 및 개발사업 관리체계 개선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과제 57건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7단계 제도개선과제에는 먼저 JDC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 의뢰감사 근거 마련과 JDC 이사장 임명시 제주지사가 복수추천하거나 지사와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두 가지는 JDC에 대한 제주도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추진 여부에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 JDC에 대한 제주도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행계획 수립시 지사 및 도의회의 의견 청취와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 작성 시 도의회와의 협의, 세입세출 결산보고서 및 사업실적 제출대상에 도지사 및 도의회 추가 등의 내용이다. 이번 과제에는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내용도 담겨있다. 행정시장을 현행 ‘임명제’에서 임기 4년 재임 3기의 ‘선출직’으로 개정, 행정시장의 자치행
▲ 제주도감사위원회.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제주도 산하 지방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실.편법채용사레가 수두룩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7일부터 2월7일까지 제주개발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 20곳을 대상으로 벌인 2018년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신규채용 업무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업무 특정 감사 결과를 지난 8일 공개했다. 도 감사위는 이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총 32건의 행정상 조치, 경징계2·훈계5·주의3명 등의 신분상 조치를 제주도에 요구했다. 감사위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의료원은 임직원 공개채용 시 동점자가 발생하자 동점자 중 1명에게 당초 공고문에서 정한 합격자 결정기준과 다르게 보훈 가점을 부여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도립노인요양원은 시험전형위원을 내부직원으로만 구성해 합격자를 결정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정규직 전환대상이 아닌데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 했다. 직원공개채용에는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등 채용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인사위원회의 심의내용과 다르게 시험전형 방법과 합격자 결정
▲ 제주도의회. 당초 오는 13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이 변경됐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9일 오전 제384회 임시회 폐회 중 2차 회의를 열고 ‘제385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안) 협의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제385회 임시회가 3일 미뤄진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열리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번 임시회 일정이 미뤄지게 된 이유는 핵심 안건 중 하나인 제주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추경예산안 제출이 늦어지면서 예산심사 준비기간이 부족하게 돼 임시회를 연기하게 된 것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 이외에 제주도의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및 출자동의안과 각종 조례안 심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