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취업포털사이트의 공기업 채용 분석과 관련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김한욱)가 해명에 나섰다. JDC는 4일 해명자료를 통해 "모 취업포탈사이트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한 '공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 분석 결과 남성 신규 채용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00%)가 해당된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했다. JDC는 "해당 사이트의 공개시스템에 등재돼 있는 JDC의 지난해 신규 채용은 임원 임용에 관한 것으로 지난해 신입 직원 채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JDC의 올해 여성 신규 채용 비율은 63.6%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여성 직원 평균 채용 비율은 40.3%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JDC는 올해 신입 직원을 11명 채용했다. 이 가운데 7명이 여성이다. JDC는 "성별, 학력, 장애여부 등의 제한없이 공정하면서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법외노조 판결을 두고 전교조와 교육부 간의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전교조 제주지부 소속 노조전임자 복직기한을 연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전교조 제주지부 소속 노조전임자 2명에 대한 복직기한을 오는 19일까지로 연기했다. 노조전임자 3명 중 1명(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은 지난 1일자로 복직했다. 이는 국가공무원법 제73조 '휴직기간 중 휴직 사유가 없어지면 30일 내에 조치해야 하고 휴직이 끝난 공무원의 경우 30일 이내에 복직신고하면 복직된다'는 조항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이 자체결정한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만약 19일까지 복직하지 않을 시 징계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전교조 제주지부 소속 지부장, 정책실장, 사무처장 등 노조전임자 3명에 대해 법외노조화 판결에 따라 이달 3일까지 해당소속학교로 복직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뇌물수수 경찰관과 횡령 경찰관이 각각 경찰배지를 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제주서부경찰서 경감 A(51)씨와 제주동부경찰서 경사 B(45)씨를 해임했다. A씨는 2012년 10월께 사기사건을 담당하면서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술 120병 중 4병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입건됐다. B씨는 지난해 6월, 12월께 4차례에 걸쳐 마약사범으로부터 돈을 빌렸다. 이 중 12월에 빌린 150만원에 대해 경찰은 B씨가 마약사범으로부터 수사편의를 빌미로 받은 대가성 돈으로 판단했다. B씨는 결국 뇌물수수혐의로 지난 5월께 형사입건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유병언(73) 전 (주)세모그룹 회장 소유로 의심되는 제주도내 부동산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지검은 3일 청초밭영농조합법인, 남녘수산, 일출영농조합법인 외에 청초밭영농조합법인 공동대표를 맡은 A(60)씨의 회사가 소유한 땅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모 간부가 소유한 땅을 추가 확인했다. 청초밭영농조합법인, 남녘수산, 일출영농조합법인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나 A씨 회사 소유 땅과 구원파 간부 소유 땅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검은 유 전 회장의 은닉 재산으로 의심되는 부동산의 규모, 법인 설립배경, 사업내용 등을 지난 5월께 대검찰청에 보고한 바 있다. 제주지검은 그러나 새로이 드러난 2개 부동산의 위치 등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실제 은닉재산인지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이다. 한편 제주지검이 대검에 보고한 5곳 외에 유 전 회장의 처남 권모(64)씨가 대표로 있는 모 회사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4450㎡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전처를 살해한 40대가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아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는 3일 살인혐의로 1심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장모(45)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장씨는 이혼한 전처 A(39)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A씨가 이를 거부하고 다른 남자와 내연관계를 맺게 되자 격분, 지난해 10월22일 오후 1시 30분께 A(39)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장씨는 재판과정에서 "당시 만취상태라 사물변별 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이 결여된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인간의 존엄, 가치의 기초가 되는 생명권을 침해한 중대한 범죄다. 따라서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단 피고인이 범행 후 경찰에 자수한 점, 범행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있다는 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유가족들이 피해자와 피고인 사이에 자식이 있으므로 선처를 바란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10대 제주도의회에서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중심으로의 원 구성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비교섭단체와 소수당을 '유령'으로 여기는 10대 도의회"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소수를 완전히 배제하는 독단적 방식의 교섭단체 운영방식을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강경식 무소속 의원이 교육위원회에 배정된 것과 관련해 "강 의원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강제배정된 것이다"며 "강 의원은 직전 9대 의회서 문화관광위 활동을 했었고 '제주문화관광포럼'을 창립해 관광정책 연구, 입법활동에 노력해 왔다. 그런데 강 의원의 전문성과 부합되지 않는 교육위원회에 배정해 버린 것은 새누리나 새정치당 공히 다수당의 횡포라 아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환경노동위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했던 심상정 의원이 최근 국회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환경노동위에 배제됐었던 일과 마찬가지로 다수당 폭력이 제주도의회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된 것이다"며 "무소속이라 할지라도
강정마을회가 해군기지 진상조사를 위해 원희룡 제주도정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단 '해군기지 원점 재검토'를 조건으로 달았다. 강정마을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9일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해군기지 현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며 "만약 이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환영을 표하며 진상조사를 위한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원 지사는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진상조사 등 강정마을 현안은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해결해야 한다. 강정마을회가 중심이 돼 진상조사와 차후 과정을 주도하면 도정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며 "'뒷받침하겠다'는 말의 의미가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진정성과 책임있는 조치를 의미하는 것인지 원 지사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고 요구했다. 강정마을회는 "우리와 도정 사이의 목표는 다르겠지만 진상조사 범위나 결과보고서 채택에 있어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진다면 진상조사와 관련된 대화를 이어나갈 용의가 있다"며 "사법처리건에
제주지방경찰청이 올해 상반기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성폭력사건은 지난해 상반기 147건인대 비해 올해 성폭력사건은 상반기 137건으로 6.8% 감소 ▲학교폭력은 지난해 상반기 142명 적발된 데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101명이 적발돼 26% 감소 ▲가정폭력은 지난해 상반기 178명이 검거됐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44명이 검거돼 19% 감소됐다. 올해 성폭력특별수사대와 성폭력전담팀의 운영을 내실화한 결과 피해자 신고에 의한 성폭력 수사개시 건수는 지난해 118건으로 전체 사건의 80%였으나 올해는 87건으로 63%로 줄었다.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금품갈취로 적발된 학생은 6명으로 지난해 31명보다 81% 줄었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도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서부경찰서에 성폭력전담팀을 추가로 신설해 성범죄에 대해 전문성 있는 수사,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문제의 근원은 가정에서 출발한다. 우리 가정과 이웃이 함께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액화석유가스(LPG) 담합 의혹에 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도내 액화석유가스 충전소들이 공급가격을 kg당 30∼50원 인상키로 담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경실련은 3일 성명을 통해 "제주 액화석유가스(LPG) 소비자 공급가격을 ㎏당 30~50원 일괄 인상하는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며 "LPG 소비자 공급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이 거의 비슷한 데다 실제로 이를 실행키 위해 충전소 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는 서민생활 연료인 LPG 가격을 공모해 인상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로서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최근 익명의 제보자가 제주경실련에 제보한 합의서에 따르면 LPG판매조합과 충전소 4개 업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제주지역 LPG 시장의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들은 서로의 업무영역을 존중하고 시장의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
"현 시대를 유지해 가면서 새로운 교육정책을 조화롭게 반영하고자 한다." 강재보 희망교육준비위원장이 준비위 활동을 마감하면서 내세운 일성(一聲)이다. 이석문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위원장 강재보)는 3일 오전 10시 연동 건설회관 6층에서 지난달 11일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을 도민들 앞에 총괄 보고했다. 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회가 지난 4월 16일 조례로 제정됐다. 제주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시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인수위원회에서도 긴장을 하고 여러가지 고민을 한 바가 많다"며 "특히 인수위원회라는 말 자체가 너무 권위적이고 거창한 것 같아 좀 더 부드럽게 '제주희망교육준비위'로 명칭을 전환해 지난달 11일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면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 강재보 위원장 강 위원장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요구하는 사항으로 ▲학업부담 경감 ▲입시경쟁에서의 해소 ▲국어, 영어, 수학에 치중하는 교육에서 예체능교육으로의 확대 ▲경쟁과 서열 중심의 교육 타파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향상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감소 ▲산남, 산북의 균형적 교육발전 등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제주농어민단체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타결시도'라고 주장,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농어업인단체협의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며 "정부는 시 주석을 만나면서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집중논의할 것이다. 이는 연내에 협상을 타결하기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중국은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무역 장벽을 깨부수려 하고 있다"며 "중국의 의도대로 중국 농수산물에 밀려 우리나라의 농어업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제주도가 8개 품목(감귤·무·마늘·양배추·감자·당근·브로콜리·양파)과 수산물 3개 품목(갈치·조기·광어) 등 11개 전략 품목에 대한 양허 제외를 정부에 요청했으나 미덥지 못하다"며 "우리 농어업인들은 시 주석의 방한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김병호 신임 행정국장 직무대리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에 김병호 감사관이 임명됐다. 제주도교육청은 3일 장우순 전 국장의 공로연수 신청으로 공석이 된 행정국장에 김 감사관을 행정국장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공석인 총무과장에 이계준 사무관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강영훈 인사담당 사무관은 탐라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고태용 사무관은 제주여상으로 전보조치됐다. 신임 김병호 행정국장은 1975년 임용, 2003년 사무관, 2010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공보감사담당관, 서귀포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도교육청 인사> ■ 전보 ▲4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국장 직무대리 김병호 ▲5급(교육행정) △총무과 이계준 ▲5급(교육행정) △탐라교육원 강영훈 ▲5급(교육행정) △제주여상 고태용 ▲6급(교육행정) △총무과 김성국 ▲6급(교육행정) △총무과 김명기 ▲6급(교육행정) △교육행정과 양문희 ▲6급(교육행정) △제주국제교육정보원 김희정 제주시교육지원청 ■ 전보 ▲6급(교육행정) △동화초 변선희 ▲6급(교육행정)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양성건 ▲6급(교육행정) △제주북초 이경림 ▲6급(교육행정) △제주동중 홍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