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사진출처/뉴시스> 제주도 북쪽 해상에 거대 항공모함이 등장했다. 미(美)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다. 한미해상연합훈련이 16일 제주 서북쪽 해상서 시작됐다. 훈련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9만7000t)가 투입됐다. '바다 위의 요새',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리는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축구장 3곳을 합친 크기다. 갑판 길이는 360m, 높이는 81m로 20층 빌딩과 맞먹는다. 승조원은 6000명. 항공모함은 F/A-18E/F 슈퍼호넷 전폭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70여 대의 항공기를 싣고있다. 또 20여대의 항공기를 수용할 격납고도 갖추고 있다. 조지워싱턴호에 탑재된 40여 대 호넷 전폭기 1개 전단은 12시간 동안의 출격훈련을 통해 한국 해·공군과 더불어 정찰, 폭격 등의 연합훈련을 벌인다. 마크 C. 몽고메리(소장) 조지워싱턴호 항공모함전단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으로 한국군과 미군 간 상호운영성 증대를 꼽았다. 이번 한미해상 연합훈련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주 북서쪽 해상서 미 해군 항모 조지워싱턴, 한국 해군 이지스함 2척, 미 순양함 2척, 미 이지스함
서귀포시가 제주도내 게임 '왕중왕'을 가린다. 서귀포시는 다음달 3일 열리는 ‘2014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 참가자에 대한 접수를 오는 2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2개 종목(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과 자체대회 5개 종목(스타크래프트1·2,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3,한게임장기) 등 모두 2개 분야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제주도민이나 도내 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종목 접수는 KeG홈페이지(http://www.e-games.or.kr), 전화(064-760-2296), 대회 홈페이지(http://esports.seogwipo.go.kr) 등으로 할 수 있다. 이번 대회 2개 종목에 대해서는 예선전을 겸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선발된 12명의 선수는 오는 10월3∼5일에 충남 천안시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문화소통의 장(場)이다"며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 거리에 대한
제주시가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 직접지불제 신청을 받는다. 식량작물이 대상이다. 제주시는 16일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피해농가들에 대한 직접지불체 신청을 다음달25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직불금 지원품목은 수수·감자·고구마다. 피해보전 직접지불제는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수입증가로 해당 품목가격이 평균가격 대비 9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차액의 90%를 보전해 줌으로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꾀하려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돼있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수수·감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2012년 3월14일 이전부터, 고구마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된 2007년 5월31일 이전부터 생산한 농가 중 지난해에 지원품목을 판매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농가다.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함께 생산지 확인서, 협정 발효일 이전 해당품목 생산사실 확인서, 2013년도 대상품목 판매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피해보전 직불금이 지급된다. 지원한도액은 농업인은 3500만원,
가격폭락 사태를 겪고 있는 광어 양식업계에 대해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박원철)가 대책을 내놨다. 도의회 농수축산위는 16일 광어가격 추락에 따른 대책으로 ▲수도권 등 대도시 제주광어 소비촉진 행사 및 TV 등 언론을 통한 마케팅 홍보 강화 ▲현재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유통기금을 활용해 긴급수매를 추진(10억원, 100톤)하고 있지만 가격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을 시 제주도에서도 이에 상응한 예산을 투입해 수매활동 지원 ▲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식장 허가 자제 및 고품질 계획생산을 통한 생산량 조절이 될 수 있도록 양식장 운영 개선안 마련 ▲비축사업 등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칭 ‘수산물 가격 안정화 기금’ 마련 등을 제시했다. 도의회 농수축산위는 "우리는 지난해 7월15일 행원육상양식단지협의회를 찾아 협의회장과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등 관련업계와 간담회를 가져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제주도는 우리가 제시한 4가지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농수축산위 박원철 위원장과 허창옥 위원이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어가격하락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일본 원전사고, 세월
▲ 하민철 위원 제주도내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 담합 폐단과 대해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하민철 도의원이 제주도의 '적극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위원장 박원철) 하민철 위원은 16일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액화석유가스는 서민과 장애인, 택시업계 등이 사용하는 도민의 필수재로서 가격변동에 따라 물가에 직접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집행부의 적극적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2가지 대안을 내놓았다. ‘제주특별자치도물가대책위원회’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사항을 사전 심의토록 하고 있다. 하 위원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가칭 '제주도특별자치도물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중교통요금 및 주차요금, 상하수도 요금, 지방공사 의료원 등의 의료수가, 폐기물 수집과 운반 수수료, 도시가스 요금 등을 사전 심의토록 해야 한다"며 "또한 대표적 필수 소비재에 대해 ‘물가안정 삼진아웃제‘를 도입, 집행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인 인·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지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가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사업에 나선다. JDC는 17일 "지역마을 및 유관기관과의 상생적 협업을 통해 '제주곶자왈 도립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친환경·지역상생형 생태공원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57억원을 들여 국유지 및 도유지 106만1033㎡과 신평리 마을회로부터 무상임대 받은 48만6724㎡등 총 154만6757㎡의 면적에 대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JDC는 2012년 '제주곶자왈도립공원 1단계 사업'인 곶자왈 탐방로 6km와 휴게쉼터 5개소 및 주차장 등의 시설공사를 완공해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생태탐방행사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주말마다 일부 탐방로(약 4km구간)를 개방,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변경된 2단계 조성계획에 따르면 당초 곶자왈의 공중관찰을 위해 계획된 스카이워크는 폐기된 반면에 곶자왈의 생태,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이 신설됐다. 탐방안내소와 전망대는 곶자왈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생태체험학습장은 신평마을회와 상
▲ 16일 함미향(제주시 외도동)씨가 제주항공 2000만 번째 탑승객으로 기록돼 괌 또는 사이판을 4인 가족이 왕복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의 주인공이 됐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첫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16일 오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06년 6월5일 첫 취항 이래 8년 1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에 25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배 이상 늘어난 460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취항 후 8년 간 연평균 51.6%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취항 후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한 2010년 9월까지는 4년 3개월이 걸린 반면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는 불과 1년 8개월여가 소요됐다. 2006년 첫 운항을 시작할 당시 1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 운항, 370석을 공급했던 수송능력은 올해 7월 기준 으로 국내선 56회, 국제선 37.4회 등 일평균 93.4회를 소화, 수송능력은 1만7500석으로 47.3배 늘었다. 누적탑승객 2000만명은 국내선 탑승객 1456만명(72.8%), 국제선 탑승객 544만명(
'검은 돈'을 주고 받은 전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항만업체 관계자가 구속됐다. 검찰은 제주 해운업계와 항만비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6일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참여한 항만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검은 돈'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61)씨를 뇌물수수 혐의, 뇌물을 건넨 B(57)씨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A씨와 B씨는 2008∼2009년 사이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다. 검찰은 2010년 해수부에서 퇴직한 A씨가 해양 관련 회사를 차려 운영하던 중 현직 해수부 공무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번 비리에 관여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부 및 제주해양관리단 소속 공무원 1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8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각종 서류와 기록을 확보한 상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고질적인 보험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제주경찰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손을 맞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는 16일 제주지방경찰청 한라상방에서 경찰청·보험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범죄의 조직화·지능화 ▲보험금 누수현상 심화 ▲건강보험 재정 악화·보험료 인상 불가피로 인해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전가 등을 경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찰은 "경찰의 수사력과 공단의 전문성을 융합해 서로 보험사기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업무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다"며 "이에 따라 보험금을 노린 살인, 상해, 방화 등 강력범죄 및 '검은 커넥션'으로 연결된 환자와 병원, 브로커들의 보험사기 근절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인한 연간 보험금 누수액은 3조4000억 원(2010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1가구당 20만원, 국민 1인당 7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에서 목포를 오가는 여객선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신발만 남겨둔 채 종적을 감춰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5일 오후 10시께 제주를 떠나 목포로 가던 여객선에서 A(59·충남 대전시)씨와 B(67·여·서울시)씨가 실종된 것을 선사 측이 확인, 해경에 신고했다. 여객선은 오후 10시 10분께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선사측은 이들이 갑판 위에 벗어놓은 신발만 발견했다. 제주·목포해경은 이들이 바다에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비정 40여척을 투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안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50분께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 합성수지재생공장서 기계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 T(58·베트남)씨의 손목이 절단됐다. T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중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손목 봉합수술을 받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현재 도전역 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되는 제학력 평가를 대폭 축소해 2015년부터 3% 비율의 학교에서만 실시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성토장'으로 변모했다. 교육위원들은 이 교육감의 제학력평가 축소 계획에 대체적으로 반대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는 15일 오전 제주교육과학연구원으로부터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제학력평가 축소 계획에 대한 논란이 점화됐다. ▲ 강성균 교육의원 강성균 교육의원(제3선거구 연동·노형·이호 등)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중간고사랑 기말고사로 아이들의 학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는가"며 "아이들이 자신의 학습목표를 정립해야 하며 아이들을 정책 자료의 대상으로 삼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강 교육의원은 사실상 제학력평가 축소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했다. 김광수 교육의원(제2선거구 건입·일도1·이도1·이도2동 등)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김 교육의원은 "학력 부진 학생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제학력평가 뿐이다"며 "단지 3%에만 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