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신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벌어진 화물트럭·승용차 3중 충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중 충돌사고로 택시승객 현모(20대 추정·여)씨가 숨진 데 이어 택시운전자 김모(49·제주시 도령로)씨가 사고로 인한 뇌출혈로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 택시승객 김모(24·여)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고, 또 다른 택시승객 김모(20·여)씨는 허리를 크게 다쳤다. 한편 택시승객 전모(22·제주시 이도동)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SM5차량 운전자 진모(59·여)씨는 오른쪽 팔에 경상을 입었다. 트럭운전자 장모(35·대전광역시 서구)씨는 오른쪽 발목에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10분쯤 제주시 아라동 원신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제주여고 방향으로 내려오던 화물트럭(8.5t)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량 2대(SM5차량, 소나타차량) 및 택시 1대와 정면충돌하며 벌어졌다. 삼다수를 가득 실은 트럭은 전복되면서 인도로 돌진,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신호등까지 들이 받았다. 경찰과
▲ (주)한라산은 13일 '한라산 순한소주'를 홍콩에 첫 수출했다. (주)한라산이 홍콩을 겨냥해 소주 2만여병을 처음 수출했다. (주)한라산은 13일 '한라산 순한소주' 2만6000병을 홍콩에 첫 수출했다. 현재웅 (주)한라산 대표이사는 "제주대표 소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소주로 거듭 나기 위한 의지 표명이며 쾌거"라며 "세계를 대상으로 제주에서 생산한 소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제주자연관광도 홍보하는 시너지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현 대표이사는 “한라산 소주는 이미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인정 받은 기술과 차별화된 원료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청정제주 화산 암반수와 제주산 조릿대 숯여과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소주를 내세우면서 적극적·공격적인 수출에 나서고 있다”고 역설했다. 현 대표이사는 "한라산 소주는 중국, 일본, 홍콩 뿐만 아니라 미국 내 2개 업체와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현재 미국에 대한 수출 절차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으로도 조만간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
내년 3월부터 교직경력 20년 이상인 평교사도 장학관, 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제주도 유·초·중등 인사관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교육공무원법' 제9조(교육전문직원의 자격)에는 명시돼 있지만 제주도교육청 '인사관리기준'에는 배제됐던 '장학관·교육연구관으로의 교육전문직 전직 자격요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유·초·중등학교 교원 및 본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의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사전 의견조사를 마쳤다. 또 지난달 25일 사전 의견조사 결과를 종합해 제주도교육공무원(유·초·중등) 인사관리기준 개정 계획을 수립한 뒤 학교현장으로부터 종합적인 의견도 수렴했다. 기존 교육전문직 자격은 '교장 또는 교감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로 교육경력 5년 이상인 자'였으나 최종 개정안에는 제1항 제3호 신설 조항을 '대학·사범대학·교육대학을 졸업한 교사로서 20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는 자'로 수정됐다. 교육청은 최종 개정안을 교육공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제주도내 식당 12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6월 초부터 지난달 11일까지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등 9412개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484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제주도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는 제주시·서귀포시 통틀어 12곳이다. 유형별로는 ▲음식물서 대장균 검출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건 ▲식당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6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효과적으로 관련 업체의 위생 수준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정부의 복합리조트 지원 방침과 관련, 원희룡 도정의 신화역사공원 재검토 입장 재확인을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도정의) 신화역사공원 재검토 방침에 대한 입장 재확인을 당부한다"며 "부디 원희룡 도정이 이번 정부정책에 연연하지 않고, 도민입장에서 제주의 환경과 제주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관철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규제완화정책을 우려한다"며 "더욱이 이번 복합리조트 규제완화에 제주도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을 포함시켜 정부차원에서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은 더욱 우려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은 환경훼손, 사업목적 상실, 인·허가 논란 등 각종문제가 지적됐고, 초대형 카지노까지 추진되면서 도민사회에 큰 논란과 갈등을 만들어온 대표적인 난개발사업"이라며 "원희룡 도정이 재검토와 카지노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상황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중앙정부가 나서 문제가 명백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어이없는
삼다수를 적재한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와 3중 충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제주시 아라동 원신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제주여고 방향으로 내려오던 화물트럭(8.5t)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량 2대(SM5차량, 소나타차량) 및 택시 1대와 정면충돌했다. 트럭은 전복되면서 인도로 돌진,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신호등까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신원미상의 20대 여성이 숨지고, 트럭운전자 장모(35)씨가 오른쪽 발목을 다치는 등 6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6명 중 3명은 중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해녀 .[제이누리DB] 제주잠녀(해녀)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2년 11월 조혜진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발의돼 국회 상임위서 검토 중이다. 만약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대통령령으로 공표 시 문화재청은 하위법령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대통령령으로 공표 시 하위법령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어로(魚撈)문화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므로 제주 잠녀도 포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혜진 의원이 발의한 법률은 당초 무형문화재를 법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발의됐다. 법률이 공표된다면 제주잠녀가 무형문화재로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게 뒷받침할 법적장치가 생기는 셈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12일 제주도내 모 언론에서 보도한 '잠녀 무형문화재 지정 근거 마련' 기사에 대해 "아리랑과 김치에 대해서만 특정보유자나 단체가 없이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지 제주잠녀는 포함대상이 아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이 박근혜 정부의 제주도 투자지원 정책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무책임하면서도 폭력적인 제주도 투자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보존 원칙과 난개발사업의 규제정책들을 펼쳐나가려고 하는 원희룡 도정에 적극 협력·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투자활성화 대책 내용 중 관광 분야에서는 영종도의 리포&시저스(LOCZ), 파라다이스, 드림아일랜드와 함께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설립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도당은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내한한 녹지그룹 장위량 회장 등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원이 한국에서의 투자확대를 약속할 때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중국의 부동산시장 과포화로 인해 해외투자를 모색하는 부동산자본과 중국시장 확대를 꾀하는 한국 재벌자본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박근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가 성토했다. 의료민영화, 싼얼병원 설립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8.12투자활성화대책은 공공의료를 포기하고, 의료민영화를 위한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의료민영화와 싼얼병원을 막기 위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하반기 총력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박근혜 정부를 겨냥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기업 CSC가 제주도 호근동에 설립 신청한 싼얼(샤이니)병원의 승인여부를 다음달 내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싼얼병원은 2012년 10월 제주도에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설립이 허용된 뒤 2013년 2월 보건복지부에 설립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병원의 줄기세포 시술에 대한 관리·감독이 어렵고, 응급의료체계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이에 싼얼병원 측은 줄기세포 시술 계획을 접고, 제주도내 특정병원과 응급의료 관련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승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또한 정부가 이번 투자활성화대책을 통
경찰을 사칭해 80대 노인을 상대로 1400만원을 등친 '보이스 피싱' 사기전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진모(83·여·서귀포시 중문)씨는 지난 11일 낮 12시 자택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 신원미상의 남성은 "저는 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이라며 "어르신의 통장계좌의 돈이 유출된 사건이 일어났으니 제가 말씀드리는 계좌에 돈을 입금해주시면 보호조치하겠다"고 진씨에게 말했다. 진씨는 이를 믿고 1400만원을 해당계좌로 입금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진씨의 딸 강모(49)씨는 12일 오전 서귀포경찰에 신고했으나 이미 돈은 인출된 상태였다. 서귀포경찰은 진씨가 입금한 계좌를 압수수색해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의 사기전화범죄 건수와 이로 인한 피해금액은 2012년 96건 11억원, 2013년 60건 8억원, 2014년 지난달까지 33건에 4억원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성산일출봉. [제이누리DB]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성산일출봉 탐방객 200만 돌파 사안과 관련해 자연보전계획부터 챙겨야 한다고 충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논평을 통해 "탐방객 200만명 돌파가 자축이 아닌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현재 성산일출봉에 대한 보전 및 관리계획 등의 수정은 불가피하며 단순히 경제성과 양적 성장에 치중된 계획이 아니라 보전을 전제로 한 지역상생의 보전계획이 수립 및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문화유산"이라며 "경제성에 몰입된 계획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보호와 관리방안이 우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탐방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비례해 성산일출봉의 보전관리에 적신호가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강구하기보다는 양적성장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중국 단체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전세버스 등 늘어난 차량을 수용하기 위해 (도정에서는) 인근 철새도래지 공유수면을 메우는 대규모 주차장 이설게획을 꾀하는 중"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시가 13일자로 370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서기관 1명이 자체적으로 승진임용됐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12일 오후 하반기 인사 예고를 통해 승진 88명 전보 216명 등 총 37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13일자로 오남석 사무관을 서기관급인 문화관광스포츠국장으로 자체 승진 임용했다. 주민생활지원국장에는 강왕진 도 예산과장, 농수축산경제국장은 김동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을, 도시건설교통국장은 중앙에 파견나갔던 고운봉 서기관을 임명했다.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제주시 현안인 환경자원센터 조성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됐다. 또 주무과장이었던 박원화 녹색환경과장을 해당 읍인 구좌읍장으로 전보시켰다. 총무과장에는 김경윤 스포츠지원과장이 임명됐다. 강진호 공보실장은 1955년 하반기 생으로 유임됐다. 이번 인사는 원희룡 도정의 첫 인사와 맞물린 것으로서 읍·면·장은 1955년 하반기 생을 제외한 전원이 물갈이 됐다. 시는 "제주시 지역 7개 읍·면·장은 향피제(고향 근무 배제)를 적용해 전원 교체하되 읍·면강화 차원에서 능력 위주의 중견 공무원을 선발해 전진 배치했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