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주 마라도 어장 형성…사흘만에 14.5t 잡혀, 대방어 마리당 2만4천원 거래

 

겨울 횟감 중 최고로 치는 마라도 방어 잡이가 시작됐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마라도 해역을 중심으로 방어 어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돼 하루 평균 모슬포 선적 어선 30여척이 출어해 척당 100~150여 마리를 잡고 있다. 척당 100만~2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위판량과 위판금액은 14.5t, 1억2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t, 19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방어 위판은 어획량이 많고, 어획시 수온 차로 인한 높은 폐사율 등으로 대방어(4㎏ 이상) 가격이 첫날 마리당 3만2천원(활방어 기준)으로 시작, 위판 셋째날에는 마리당 2만4천원으로 가격이 하락됐다.

 

제주도 방어 어장은 내년 2월까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어는 농어목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 다 자란 방어는 몸 길이가 1m를 훌쩍 넘는 대형 어류로 우리나라 연안을 회유하며 정어리·멸치·꽁치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사는 어종이다. 온대성 어류로 난류를 따라 연안 바닷속 6~20m에서 헤엄쳐 다닌다.

 

2~4월이 산란기로 겨울철 가장 살이 많이 올라 있어 ‘겨울 방어’를 최고로 친다. 이때쯤 15㎏이 넘는 ‘대물’ 방어가 잡히는 경우도 흔하다. 덩치가 큰 만큼 횟감으로 뜰 살점이 많고, 씹히는 맛이 좋아 일본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대접받는다. 쫀득한 식감으로 겨울철 생선회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어종으로 비타민 D와 E, 니아신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노화방지, 피부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서 ‘히라스’(일본어 원명은 히라마사)로 불리는 부시리와 엇비슷하지만 방어가 더 크다. 부시리의 턱이 둥근 반면 방어는 뾰족하다는 점도 다르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