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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청와대 보고 위치 아니' 스스로 밝혀 ... '대통령 핫라인' 허위사실 공표"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을 향해 “당세에 기대지 말고 본인의 능력을 보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원희룡 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연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사가 제주를 찾고 있다”며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로써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후보는 선거가 3일 남은 현재까지 골프장 명예회원,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소득세 탈세, 송악산 부동산 관련, 유리의성 주식, 개소식 항공권 지원, 아들 총기부품 소지 적발, 친척 보조금 비리 사건 등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 중 어느 하나도 속 시원히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물음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으면서 연일 중앙당 인사를 불러들여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문 후보의 모습이 안쓰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지난달 25일 TV합동토론회에서의 일화를 꺼내들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당시 TV토론회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고은영 녹색당 후보와 설전을 벌였다”며 “당시 고 후보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주에 왔을 때 제2공항에 대해 이야기 했는가’라고 묻자 문 후보가 ‘잠시 얘기했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고 후보가 ‘제2공항에 대한 반대입장에 대해 어떻게 청와대에 전달할 것인가’라고 묻자 문 후보는 ‘청와대에 보고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청와대 6개월 비서관으로 근무한 경력 단 하나로 중앙과 마치 끈끈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 왔다”며 “그랬던 문 후보가 생방송에서 ‘청와대에 보고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도민들 앞에 솔직하게 발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그 동안 ‘대통령 핫라인’, ‘대통령의 친구’라고 홍보해왔던 것은 또 다른 허위사실 공표”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스스로 의혹을 털어냄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얻기보다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 신뢰를 강요하고 있다”며 “스스로 신뢰를 얻지 못해 남의 힘을 빌리는 사람이 과연 제주도지사의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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