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6.8℃
  • 맑음강릉 22.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8.6℃
  • 맑음울산 16.9℃
  • 맑음광주 17.9℃
  • 맑음부산 17.4℃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8.2℃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16.5℃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핵발전은 미래의 희생을 담보로 현실을 살려고 하는 것”이라며 “오직 탈핵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17일 논평을 내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춘계학술발표회’에 국내외 원자력관련 관계자 1600여명이 참가했다”며 “핵발전은 경제적인 에너지도 안전한 에너지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발전할 때의 비용 외에 사용한 핵연료의 처리비용과 수명을 다한 원자로의 해체비용까지 고려하면 기존의 화력발전 방식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이 상식”이라며 “가동 중인 원자로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항상 방사능 물질 유출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그동안 우리나라 경수로들이 수명을 연장하며 잦은 고장과 각종 비리로 국민의 불안감을 늘려왔다”며 “핵발전은 미래의 희생을 담보로 현실을 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는 핵발전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목적임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문재인 정부는 탈핵을 선언한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보다 탈핵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게 탈핵의 의지가 정말로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탈핵을 기조로 주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에서 열리는 원자력학술대회를 심각하게 규탄한다”며 “제주 탈핵조례제정을 통해 핵잠수함과 같은 핵추진선박의 기항을 금지하고 핵발전이 아닌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시대를 조속히 실현시키는 정치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