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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m 새별오름 뜨겁게 타올라…도민·관광객, 한해의 무사안녕 기원

 

들불의 소원이 제주 밤하늘에 올랐다. 소원을 담고 한해의 액막이를 기원하는 들불이 새별오름 전체로 번지며 타올랐다.

 

제21회 제주들불축제 셋째 날인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진행됐다.

 

오름불놓기가 있기 전부터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대형 부럼깨기와 마상마예공연, 청소년 장기자랑대회 등이 이어졌다. 그밖에 다양한 행사 부스도 마련됐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운집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 첫날 채화제례 이후 제주시 삼성혈을 출발한 불꽃은 제주시청을 거치고 2일 제주 전역을 돌아 행사장인 새별오름에 도착, 들불안치대에 머물고 있었다. 

 

이 불이 오후 8시 쯤 새별오름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불씨를 전해받고 들불을 놓기 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원희룡 지사와 고충홍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도 함께 했다.

 

 

그 밖에 200여명의 도민 및 관광객들도 각자 손에 횃불을 들고 오름에 설치된 대형 달집 5곳으로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각자 들불에 담을 소원을 빌었고 이후 고 시장의 축문 낭독이 이어졌다. 축문 낭독이 끝나자 200여개의 횃불은 일제히 달집으로 던져졌다.

 

달집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오름 전체로 번졌다. 높이 119m의 새별오름 전체가 활활 타올랐다. 새별오름이 타오름과 동시에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4일에는 ‘들불의 행복, 함께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읍면동 풍물경연과 주민화합 음악잔치, 제주전통민속체험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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