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제주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남·서부지역과 산간에 호우 주의보를 발효했다.
예상 강수량은 30~70㎜이며 산지는 120㎜ 이상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제주 16℃, 서귀포 18℃다. 낮 최고 기온은 제주 17℃, 서귀포 22℃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선 제주도 북부지역 및 산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남서쪽 해상에는 낙뢰를 동반한 강한 강수대가 북동진, 제주도로 접근하고 있다.
이 강수대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를 포함, 서·남부지역, 산간으로 통과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육상에도 낙뢰와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강풍으로 항공·항만 교통의 불편이 예상되니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조해야 한다.
바다의 날씨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