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직원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제주항공은 27일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라 신입과 경력직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객실승무원 140여명, 정비직 30여명, 일반직 30여명 이다.
객실승무원은 일반·어학특기자, '재주캐스팅' 등 3가지 방식으로 채용한다.
어학특기자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그룹 토론 전형이 새로 추가됐다. 재주캐스팅은 나이와 어학점수, 자격증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이다.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낼 수 있다.
또 일부인원은 부산지역 근무자로 별도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객실승무원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정비직과 일반직은 다음달 6~19일에 하면 된다.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따.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와 장애인, 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받는다.
한편 제주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재직인원은 1875명이다. 2012년 말 751명 이후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500여명을 채용, 올해도 이미 수시 채용으로 100여명을 충원했다.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 이상의 신규채용을 계획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항공기 32대를 갖게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50개 안팎의 노선을 취항할 것"이라며 "연간 1000만명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