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변올 찾는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일부를 개장 전에 조기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확보한 수상안전요원 135명 중 피서객이 많은 시내 8개 해변에 개장 전 3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이호해변에서 해양경찰이 주관한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했다.
배치인원은 함덕 6명, 이호 5명, 삼양·협재·금능은 각 4명, 곽지 3명, 김녕·월정은 각 2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수상안전요원들은 배치지역에서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인명구조 활동, 안전시설 이상유무 확인 및 응급환자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해변별 개장은 이호테우해변이 6월 27일로서 가장 빠르고 나머지 협재, 금능, 곽지, 삼양, 함덕, 김녕 등 6개 해변은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개장한다.
이에 수상안전요원 135명에 대한 배치계획은 이미 수립됐다. 나머지 인원 105명은 해변 개장과 맞춰 근무하게 된다.
한편, 작년 해변 이용객은 229만명으로 2014년 135만명에 비해 77.2%가 증가했으나 인명사망사고는 단 한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해변안전관리를 만전을 기해 작년에 이어 인명사고 제로화는 물론 민원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해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