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로 인한 문제점과 과제를 파헤쳐보는 강연회가 열린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우석균 박사(보건의료정책연합정책위원장 겸 성수의원 가정의학과 원장)를 초청해 ‘의료민영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제는 ‘박근혜 정부의 병원영리자회사 허용 추진 상황과 과제'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번 강연은 최근 박근혜 정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이란 명분으로 각종 의료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법으로 금지된 의료법인의 영리행위를 사실상 허용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반대해 왔던 영리병원이 도입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며 "의료전문가가 바라보는 의료민영화 정책의 문제점과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제주에서도 많은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고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에 제주에 한한 영리병원 도입을 막아 낸 경험이 있기에 더욱 도민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강연회 장소가 좁은 관계로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 70명에 한정해 강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문의
도민운동본부 집행간사 부장원 010-6449-1953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