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4일 제19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위원장단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김 의원은 투표수 236표 가운데 220표를 획득해 제19대 하반기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됐다.
2004년 제17대 국회부터 등원한 김 의원은 내리 3선을 거치는 동안 줄곧 농해수위에 몸담았다. 국회 내 대표적인 ‘1차산업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 등 2부 3청 29개 공공기관을 관할한다.
김 의원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신구범 전 지사로 당내 합의 추대가 이뤄지면서 중도에 꿈을 접었다.
김 의원은 "임기 개시와 함께 세월호참사, 한중 자유무역협정, 쌀 관세화 등 산적한 현안의 조속한 해결에 힘쓸 것이다”며 "오직 농어민 편에서 수입개방의 거센 파고 앞에 서 있는 농어업, 농어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생,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해가는 농해수위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