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교통사고와 압수물 횡령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등에 대해 인사조치가 내려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된 A(55)씨를 파면한데 이어 16일 압수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B(51)씨를 직위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낮 12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새마을금고 앞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2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B씨는 2012년 10월 사기 사건을 처리하면서 압수한 술 120병 중 4병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배임)로 입건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