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연삼로변 주택용지에 조립식 가설건축물이 지어져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용정률을 현재 150%에서 200%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난 해소와 저렴한 택지 개발. 공급 등을 위해 1994년 6월 준공한 일도지구 택지는 제주시 연삼로 폭 35m의 도로변을 단독주거용지로 개발, 공급하면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00% 이하, 건축물 높이를 2층 이하, 근린생활시설 설치비율을 40%로 제한했다.
임 예비후보는 "연삼로변 주택용지에는 계획과 달리 상가가 주로 형성, 조립식 건물을 지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201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연삼로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용적률 100%에서 150%로, 근린생활시설 설치비율은 40%에서 규정을 없애 완화했다. 그러나 조립식 가설건축물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그는 "도시미관 증진·토지 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겠다"며 "일반주거지역 수준에 맞는 용적률을 200%까지 완화, 지역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